학교유형변화..올해 원년 자사고 20개교 합류등 요인

[베리타스알파=김경숙 기자] 4일 서울대가 정시 실적을 발표하면서 드러난 2014 서울대 실적에서 특목/자사/영재학교가 약진하는 데 반해 일반고가 위축된 상황이 포착됐다. 실적 톱100의 수시최종/정시최초의 동일한 기준에서 특목/자사/영재학교가 2013학년 1153명에서 2014학년 1478명으로 325명을 불리며 실적을 크게 올린 반면, 일반고는 2013학년 623명에서 2014학년 442명으로 합격자수가 181명이나 떨어졌다. 가장 큰 원인은 다양해진 학교유형 때문으로 보인다. 2014학년 일반고에서 광역자사고로 전환, 1기를 배출한 고교가 20개나 된다는 점이 영향이 컸다. 물론 일반고 입장에서는 선발효과가 큰 특목고와 자사고가 늘어나면서  슬럼화의 요인이 됐다고 볼 수도 있다. 

2014 서울대 실적에서 대원외고가 자기주도학습전형 1기를 배출함에도 지난해 83명에서 올해 94명으로 실적을 올리며 전통강호 서울과고를 제치고 정상에 오른 점, 용인외고가 자사고 1기를 배출하며 그간 없었던 이과실적까지 쌓아 지난해 48명에서 더블 약진, 92명의 합격자를 내며 2위에 오른 점이 특징이다. 6일 현재 조사한 학교는 272개교로 2388명의 합격자가 조사된 상태며, 합격자 6명으로 끊긴 톱100은 109개교 1920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준 108개교 1776명 대비 144명 늘었다. 수시최종/정시최초 기준이므로 추가합격자 발표 이후 일부 변동 가능성 있다. 2013학년 실적의 경우 수시/정시 모두 최종 자료다.

▲ 일반고의 톱100 실적이 지난해 64개교 623명에서 올해 48개교 442명으로 줄어든 배경으론 학교유형의 다양화 이후 올해 원년1기를 맞는 광역자사고의 등장을 꼽을 수 있다. 일반고에서 광역자사고로 전환, 올해 1기를 배출하는 광역자사고는 전국에 20개교다. 사진은 일반고 부동의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한일고(자율학교/한 학년 160명). /사진=베리타스알파DB

일반고의 위축.. 학교유형 변화 탓

올해 드러난 일반고의 위축은 학교유형의 다양화에 따른 것이다. 이하 수시최종/정시최초 기준, 지난해 64개교에 달했던 톱100 내 일반고는 올해 48개교에 머물렀다. 실적은 지난해 623명에서 올해 442명으로 줄었다. 반면 광역단위 자사고는 몸집이 불어났다. 올해 일반고에서 광역자사고로 전환, 올해 1기를 배출하는 광역자사고는 서울의 경문고 대광고 대성고 미림여고 보인고 선덕고 세화여고 양정고 장훈고 현대고 휘문고, 대구의 경신고 경일여고 대건고, 대전의 대성고 서대전여고, 울산의 성신고, 전북의 남성고 군산중앙고, 광주의 숭덕고 등 20개교다. 지난해 6개교 103명에 불과했던 광역자사고의 톱100 실적이 올해 17개교 217명으로 크게 늘어난 배경이다.

일반고 중 실적을 내던 고교들이 대거 광역자사고로 전환되며 일반고 실적은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다,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의 위세 역시 일반고 위축을 불러온다. 고교입시는 4월경에 시작하는 과학영재학교부터 출발, 과고 외고 국제고 등 특목고와 전국단위 자사고 외에도 마이스터고 특성화고가 먼저 입시를 치른 후 광역단위 자사고까지 입시를 마치고 탈락자들을 대상으로 일반고 배정이 진행된다. 입시흐름 상 결국 성적 상위권 상당인원이 일반고 배정 전 특목/자사고 등으로 방향을 잡는 실정이고, 올해 특히 무려 20개교에서 광역자사고1기 등이 배출되며 일반고 실적이 크게 위축되는 상황이 전개된 것이다.

7개 전국단위 자사고 310명 실적

총 1920명의 합격자를 낸 톱100에 든 109개교의 학교유형은 전국자사고 광역자사고 외고 국제고 영재학교 과고 예고 일반고 등 총 8개 유형이다. 단연 전국자사고의 실적이 두드러진다. 단 7개교에서 310명의 실적을 냈다. 지난해엔 톱100 내에서 전국자사고 4개교가 103명의 실적을 낸 바 있다. 올해 자사고1기를 배출한 용인외고가 견인차다. 지난해 48명에서 올해 92명으로 갑절의 성과를 냈다. 이어 하나고(66명) 상산고(54명) 민사고(51명) 현대청운고(32명) 김천고(9명) 북일고(6명) 순이다. 전국단위 자사고 유형 모두가 톱100에 오른 특징도 있다. 현재 전국단위 자사고인 인천하늘고는 올해 배출하는 1기의 경우 광역단위로 모집한 학생들이다. 포항제철고와 광양제철고 역시 현재는 전국단위 자사고이지만 2014학년 대입을 치른 2011학년 고교 입학생들이 광역단위로 모집한 학생들이다.

광역자사고 17개교 217명.. 지난해 6개교 103명에서 몸집 불려

올해 톱100 내 광역자사고는 17개교다. 217명의 합격자를 냈다. 지난해엔 같은 기준(수시최종/정시최초)으로 6개교에서 103명의 실적을 낸 바 있다. 올해도 광역자사고 정상은 포항제철고다. 지난해 30명의 실적을 낸 안산동산고에 단 1명 차이인 29명으로 광역자사고 2위였던 포철고는 올해 27명으로 광역자사고 정상에 올랐다. 포철고는 내년 2015학년 대입부턴 전국단위 자사고 유형으로 옮긴다. 2위는 안산동산고다. 지난해 중동고 15명의 두 배인 30명의 실적을 낸 바 있는 안산동산고는 올해 다소 떨어진 25명의 실적을 내며 정상 자리를 포철고에 내줬다. 광역자사고 중에선 포철고 안산동산고에 이어 세화고(23명) 휘문고(21명) 중동고(20명) 현대고(14명) 광양제철고(11명. 현재 전국자사고이지만 2014학년 대입까지는 광역자사고) 대구경신고(10명) 보인고(9명) 광주숭덕고(8명) 양정고(8명) 해운대고(8명) 인천하늘고(7명. 현재 전국자사고이지만, 1기는 광역자사고) 세화여고(7명) 신일고(7명) 서울대성고(6명) 한대부고(6명) 순이다.

용인외고 빠져나가도 외고 강세 13개교 312명

톱100 내 외고는 총 13개교다. 312명의 합격자를 냈다. 지난해엔 13개교에서 316명의 합격자를 낸 바 있다. 자기주도학습전형1기의 배출인데다 용인외고가 올해 자사고 1기를 배출하며 외고 위축이 예상됐지만, 여전한 강세다. 특히 대원외고가 지난해보다 수시에서 특히 실적을 끌어올리며 상승을 주도했고, 명덕 한영 대일외고 등 서울지역 외고들의 실적이 건재한데다 한영외고가 지난해 20명에서 올해 벌써 36명으로 실적을 크게 올렸다. 경기외고 역시 지난해 14명에서 올해 벌써 21명으로, 대구외고가 지난해 4명에서 올해 8명으로, 미추홀외고와 성남외고가 지난해 각 2명에서 올해 각 6명으로 실적을 올리는 등 기세가 여전하다. 안양외고의 경우 현재 수시실적 12명만을 합산한 자료로 당연한 순위변동이 예상된다. 현재 정시실적 취합단계로 발표 전이기 때문이다. 무려 94명의 합격자를 내며 전국 정상 자리에 오른 대원외고에 이어 명덕외고(36명) 한영외고(36명) 대일외고(35명) 고양외고(22명) 경기외고(21명) 대전외고(15명) 안양외고(수시 12명만 집계) 과천외고(12명) 부산외고(9명) 대구외고(8명) 미추홀외고(6명) 성남외고(6명) 순이다.

과학영재학교 4개교에서 무려 238명

과학영재학교의 존재감 역시 만만치 않다. 단 4개교에서 무려 238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올해 대구과고가 영재학교1기를 배출하며 합류한 결과다. 지난해엔 3개교에서 185명의 합격자를 낸 바 있다. 무려 90명의 합격자를 낸 서울과고에 이어 경기과고(74명) 한국영재(39명) 대구과고(35명)의 순이다. 정시실적이 나오기 힘든 학교유형임에도 서울과고에서 1명의 정시합격자가 나왔다.

과고, 수시실적만으로 12개교 222명

과고에선 12개교가 222명의 합격자를 내며 톱100 안에 들었다. 지난해엔 10개교 196명의 톱100 합격자를 낸 바 있다. 학교유형 상 정시실적은 전무한 가운데 수시에서만 실적이 나왔다. 세종과고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과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42명보다 무려 14명이 늘어난 56명의 합격자다. 이어 한성과고(36명) 경남과고(23명) 대전과고(21명) 부산과고(19명) 인천과고(16명) 경기북과고(13명) 울산과고(13명) 전남과고(7명) 대구일과고(6명) 광주과고(6명) 부산일과고(6명) 순이다.

꾸준한 예고.. 4개교 136명

학교유형의 특수성이 남다르지만, 예고는 꾸준히 서울대 톱100에 들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예고 선화예고 국립국악고 계원예고의 판도를 유지하는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 152명 대비 16명 줄어든 136명의 실적을 냈다. 서울예고가 70명으로 여전한 정상에 올랐고, 이어 선화예고(34명) 국립국악고(22명) 계원예고(10명) 순이다.

규모 작은 국제고, 4개교 43명

국제고는 단 4개교만이 톱100에 들었다. 서울국제고가 14명으로 가장 많은 실적을 냈고, 청심국제고와 부산국제고가 각 10명, 인천국제고가 9명의 실적이다. 지난해 이 네 학교가 낸 36명보다 7명 많은 43명의 실적을 냈다.

일반고 48개교 442명.. 지난해엔 64개교 623명

일반고는 올해 48개교에서 442명의 실적을 냈다. 지난해 64개교 623명보다 181명 줄어든 실적이다. 일반고 내에서도 유형을 분류해볼 수 있다. 후기에서 진행하긴 하지만 전국단위로 선발하는 자율학교와 광역단위로 선발하는 자율학교, 자율형공립고가 일반고에 포함된다. 교육특구 평준화 여부 등 지역의 특수성에서도 분류해볼 수 있다. 다만, 일반고 내 특징을 떠나 실적만으로 봤을 땐 공주소재 전국단위 자율학교인 한일고가 부동의 정상자리에 있다. 한일고는 올해 25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냈다. 한일고에 이어 경기고가 일반고 2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12명보다 실적을 올린 19명의 합격자다. 이어 단대부고 18명, 숙명여고 15명의 순이다. ▲13명의 합격자를 낸 일반고는 서울고 경기여고 ▲12명=공주사대부고 경기수지고 광주고려고 ▲11명=서문여고 경기진성고 서초고 중산고 ▲10명=경기신성고 상문고 서울대진고 서울광남고 ▲9명=충북청원고 서라벌고 영동고 한영고 ▲8명=강서고 신목고 대구대륜고 경기낙생고 부산대연고 ▲7명=양서고 장안제일고 대구오성고 반포고 복자여고 춘천고 서울청원고 대전대덕고 광주서석고 분당서현고 유신고 ▲6명=양천고 정화여고 영동일고 천안고 개포고 광주숭일고 수원수성고 수원창현고 울산우신고 인천세일고 진주동명고 등이다.

톱10, 수시대박 대원외고, 자사고1기 용인외고 ‘파란’

대원외고는 2014 서울대 실적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2014수시에서 서울과고와 서울예고 경기과고에 이은 4위에서 정시실적으로 뒤집기를 한 것이다. 2012, 2013 전체 실적에서도 대원외고는 서울과고 서울예고에 이어 3위에 그쳤다. 대원외고는 2014학년 총 94명(이하 수시최종/정시최초 기준)의 합격자를 내며 서울대 합격자수 배출 고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교내 교육과정에 힘을 주며 수시합격자를 지난해 39명에서 올해 63명으로 실적을 크게 올린 것이 견인차다.

대원외고에 이어 용인외고가 92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2위에 올라선 것 역시 파란이다. 용인외고는 올해 전국단위 자사고 1기를 배출하며 자연과학과정 운영의 덕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매년 1위를 고수했던 서울과고는 무려 89명의 수시합격자수에도 불구하고 대원외고나 용인외고와 달리 영재학교 특성상 정시 자원이 거의 없어 90명의 합격자를 내며 3위로 밀렸다. 물론 졸업생 120명 수준을 감안하면 괄목할 실적이다.

올해 톱30은 수시최종 정시최초 기준 19명으로 끊겼다. 지난해 같은 기준 15명 수준에서 상위권 고교일수록 성과가 상당히 오른 상태다. 상위학교로 몰리는 현상이 심화된 셈이다. 90명 이상 배출한 톱3에 이어 4위 경기과고 74명, 5위 서울예고 70명, 6위 하나고 66명, 7위 세종과고 56명, 8위 상산고 54명, 9위 민사고 51명, 10위 한국과학영재학교(이하 한국영재) 39명으로 톱10이 확인됐다. 지난해 79명보다 적은 70명의 합격자를 낸 서울예고와 지난해 37명보다 2명 늘어난 39명의 합격자를 낸 한국영재를 제외하고는 상위 8개 학교가 모두 지난해보다 크게 오른 실적을 낸 특징이 있다.

명덕외고 한성과고 한영외고가 각 36명으로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이어 14위 대구과고 대일외고 각 35명, 16위 선화예고 34명, 17위 현대청운고 32명, 18위 포항제철고 27명, 19위 한산동산고 한일고 각 25명으로 톱20이 형성됐다.

21위는 각 23명의 합격자를 낸 경남과고와 세화고다. 이어 22위 고양외고 국립국악고가 각 22명, 25위 경기외고 대전과고 휘문고 각 21명, 28위 중동고 20명, 29위 경기고 부산과고 각 19명으로 톱30이 마무리된다.

서울대 입시가 80% 가량 수시체제인 특성상 수시 톱100과 큰 변동은 없지만, 수시 대비 정시에서 실적을 낸 고교들이 일부 순위 변동을 이끌었다. 수시실적에선 톱30에 한일고(일반고/자율학교)가 유일하게 들었던 데 비해 경기고(일반고/서울강남)가 한일고와 함께 톱30에 들었고, 수시에선 광역자사고 중 안산동산고와 포항제철고만 등 단 2개교만 들었던 데 비해 정시실적 합산 결과 세화고 휘문고 중동고가 톱30에 추가로 들었다. 특히 휘문고는 올해 광역자사고 1기를 배출해 눈길을 끈다. 반면 수시에서만 실적이 나오는 과고 특성상 인천과고 울산과고가 톱30에서 밀려났다. 수시에서 국제고 중 유일하게 들었던 서울국제고도 마찬가지다.

교육특구 일반고 대세인 31~50위

톱50은 11명에서 끊겼다. 31위부터 50위 안에선 교육특구와 비평준화지역의 일반고가 강세다. 20개교 중 7개교가 교육특구, 3개교가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다. 서울강남의 일반고 단대부고가 수시최종5명 정시최초 13명으로 총 18명의 합격자를 내며 31위에 올랐다. 이어 32위 인천과고 16명(수시16명/정시0명), 33위 대전외고 15명(수시11명/정시4명) 숙명여고 15명(수시9명/정시6명), 35위 서울국제고 14명(수시11명/정시3명) 현대고 14명(수시10명/정시4명), 37위 경기북과고 13명(수시13명/정시0명) 경기여고 13명(수시10명/정시3명) 서울고 13명(수시10명/정시3명) 울산과고 13명(수시13명/정시0명)이다. 경기여고와 울산과고의 약진이 돋보인다. 경기여고는 지난해 최종7명에서 올해 정시최초까지 13명으로 두 배 가량 실적이 올랐다. 정시추가합격자가 발생하면 인원은 더 늘어난다. 울산과고 역시 지난해 8명에서 올해 13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중엔 서류만으로 우선선발된 합격자도 1명 있다.

12명의 실적을 낸 41위는 5개교 동률이다. 공주사대부고(수시10/정시2) 안양외고(수시12/정시미취합) 과천외고(수시7/정시5) 광주고려고(수시10/정시2) 경기수지고(수시3/정시9)다. 안양외고는 현재 수시실적만으로 41위에 올라서 있다. 정시실적은 현재 취합중으로 발표 전이다. 안양외고 수시합격자 중엔 1명의 우선선발자도 있다. 과천외고가 지난해 8명보다 실적이 늘어난 상황이고, 경기수지고 역시 지난해 최종9명 대비 실적이 향상됐다.

46위가 동률 5개교로 나타나며 톱50은 합격자수 11명으로 끊겼다. 광양제철고 (수시10/정시1) 서초고(수시7/정시4) 중산고(수시7/정시4) 서문여고(수시6/정시5) 경기진성고(수시7/정시4)다. 광양제철고 서초고 경기진성고가 각 지난해 최종 9명 7명 9명 대비 정시최초발표만으로도 실적을 끌어올렸다. 광양제철고는 올해 1명의 우선선발자를 포함한다.

51위 이후.. 대부분 수시실적으로 랭킹

51위는 10명을 배출한 학교들이다. 경기신성고(수시7/정시3) 계원예고(수시10/정시0) 대구경신고(수시9/정시1) 서울상문고(수시9/정시1) 서울광남고(수시6/정시4) 서울대진고(수시6/정시4) 청심국제고(수시10/정시0) 부산국제고(수시6/정시4) 등 총 8개교다. 일반고들의 실적이 눈에 띈다. 서울서초구에 자리한 상문고가 지난해 최종12명에서 올해 최초10명으로, 서울광남고가 지난해 8명에서 올해 10명으로, 평준화지역인 경기안양 소재의 신성고가 지난해 5명에서 올해 10명으로 실적을 늘리며 청심국제고 부산국제고와 동률에 올라섰다.

서울대 합격자 9명을 배출한 고교들이 59위다. 영동고(수시7/정시2) 인천국제고(수시9) 한영고(수시9) 김천고(수시9) 보인고(수시7/정시2) 부산외고(수시7/정시2) 등 8개교다. 전국단위 자사고 1기를 배출한 김천고의 약진이 특히 두드러진다. 지난해 3명(수시2/정시1)에서 올해 수시에서만 9명의 합격생을 내며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67위는 8명을 배출한 9개교다. 강서고(수시1/정시7) 광주숭덕고(수시7/정시1) 대구대륜고(수시5/정시3) 대구외고(수시1/정시7) 분당낙생고(수시4/정시4) 신목고(수시4/정시4) 양정고(수시4/정시4) 부산대연고(수시4/정시4) 해운대고(수시8)가 67위에 올랐다. 대구외고가 지난해 4명에서 올해 8명으로, 부산대연고가 지난해 5명에서 올해 8명으로 정시최초발표까지만 해도 실적을 크게 올렸다.

76위는 7명을 배출한 15개교다. 대구오성고(수시3/정시4) 대전대덕고(수시5/정시2) 서울청원고(수시6/정시1) 양서고(수시4/정시3) 인천하늘고(수시7) 장안제일고(수시5/정시2) 광주서석고(수시4/정시3) 복자여고(수시7) 전남과고(수시7) 반포고(수시7) 분당서현고(수시3/정시7) 세화여고(수시6/정시1) 신일고(수시4/정시3) 유신고(수시6/정시1) 춘천고(수시7) 등이다. 지난해 2명에서 올해 7명으로 실적을 크게 올린 신일고가 눈에 띈다. 인천하늘고의 경우 현재는 전국단위 자사고이지만, 졸업생 1기를 배출한 올해 학생들은 광역단위로 모집한 학생들이다.

91위는 6명을 배출한 19개교다. 개포고(수시6) 광주숭일고(수시6) 대구일과고(수시6) 미추홀외고(수시4/정시2) 서울대성고(수시6) 성남외고(수시5/정시1) 수원수성고(수시6) 수원창현고(수시6) 양천고(수시6) 영동일고(수시5/정시1) 울산우신고(수시5/정시1) 인천세일고(수시6) 정화여고(수시4/정시2) 광주과고(수시6) 진주동명고(수시5/정시1) 부산일과고(수시6) 북일고(수시4/정시2) 천안고(수시4/정시2) 한대부고(수시5/정시1) 등이다. 대부분 수시실적으로 랭킹에 들었다. 광주숭일고와 한대부고가 각 1명의 우선선발자를 낸 점이 눈에 띈다.

한편 현재까지 조사된 고교는 총 272개교이며 이중 합격자를 배출하지 못한 6개교를 제외하고 266개에서 2388명의 합격자가 조사됐다. 수시최초/정시최종 기준이다. 능인고 보성고 중대부고 수원외고 제주외고 이화외고 장훈고 미림여고 중앙고 경문고는 정보공개를 거부했다.

▲5명 배출 고교=경북과고 경일여고 계성고 논산대건고 순천매산고 인천대건고 재현고 정신여고 고양국제고 대전중앙고 부산동래고 숭실고 인천숭덕여고 전북전주고 진주고 충남과고 강원과고 거제고 배문고 부산국제외고 부평고 송도고 양재고 제주대기고 진선여고 충북세광고 휘경여고 거창고 한가람고 광덕고 광주정광고

▲4명 배출 고교=경산과고 광신고 광주대성여고 광주설월여고 둔산여고 수원영복여고 수피아여고 유성고 충남고 거창대성고 경북고 공주고 금호고 대건고 대구상원고 대전보문고 동북고 분당대진고 와부고 장성고 전북과고 경북대영고 광주서강고 부산사대부고 부산장안고 전민고 창원과고 김포외고 전남외고 광주일고

▲3명 배출 고교=배재고 인천외고 강원외고 계산여고 군산중앙고 남해해성고 대광고 대구남산고 대구사대부고 대구여고 덕인고 동아고 동탄국제고 동화고 서대전고 청석고 충북과고 포산고 혜화여고 능주고 덕원고 서울외고 선덕고 심석고 이대부고 인제고 인천만수고 충암고 하남고 경북외고 동두천외고 인천고 성신고 해룡고 대동고 보평고 영흥고

▲2명 배출 고교=만년고 대아고 북구성광고 수성고 영진고 제주과고 충남여고 시지고 대구제일고 함지고 전북외고 충남외고 울산외고 남성고 노은고 부일외고 예일여고 원주고 원주여고 인일여고 인천여고 창녕옥야고 조대부고

▲1명 배출 고교=대성고 대전고 경북여고 경상고 구암고 북일여고 서대전여고 익산고 대구중앙고 풍산고 경북예고 성서고 협성고 효성여고 송현여고 달성고 현풍고 대구강북고 경화여고 원화여고 매천고 대곡고 대구대원고 성화여고 대구신명고 칠성고 반석고 우송고 이문고 경남외고 광주상일여고 괴정고 남대전고 복수고 서일여고 인명여고

2014 서울대 합격자 배출 톱100 (109개교 1920명)
순위 학교명 2014 2013 학교유형
합산 수시 정시 합산 수시 정시
최종 최초 우선 최초 최종 우선 최종 최초
1 대원외고 94 63 62 1 31 83 39 4 44 39 외고
2 용인외고 92 61 57 5 31 48 26 3 22 20 자사(전국)
3 서울과고 90 89 85 25 1 86 86 19 0 0 영재
4 경기과고 74 74 72 16 0 62 62 18 0 0 영재
5 서울예고 70 70 70 0 0 79 79 0 0 0 예고
6 하나고 66 58 53 3 8 46 44 11 2 2 자사(전국)
7 세종과고 56 56 50 3 0 42 42 0 0 0 과고
8 상산고 54 26 24 1 28 47 24 0 23 23 자사(전국)
9 민사고 51 49 49 2 2 42 40 7 2 2 자사(전국)
10 한국영재 39 39 37 9 0 37 37 7 0 0 영재
11 명덕외고 36 24 24 2 12 36 17 1 19 18 외고
11 한성과고 36 36 36 1 0 39 39 0 0 0 과고
11 한영외고 36 26 26 0 10 20 15 1 5 5 외고
14 대구과고* 35 35 34 8 0 0 0 0 0 0 영재
14 대일외고 35 27 27 0 8 41 31 2 10 9 외고
16 선화예고 34 34 34 0 0 34 34 0 0 0 예고
17 현대청운 32 18 16 0 14 35 18 2 17 12 자사(전국)
18 포항제철 27 26 25 3 1 29 26 4 3 3 자사(광역)
19 안산동산 25 24 21 3 1 30 25 5 5 5 자사(광역)
19 한일고 25 16 16 0 9 23 16 3 7 5 일반(자율)
21 경남과고 23 23 22 1 0 24 24 0 0 0 과고
21 세화고 23 10 10 0 13 17 8 2 9 5 자사(광역)
22 고양외고 22 12 12 0 10 21 13 1 8 7 외고
22 국립국악 22 22 22 0 0 26 26 0 0 0 예고
25 경기외고 21 14 14 0 7 14 4 0 10 9 외고
25 대전과고 21 21 21 0 0 14 14 0 0 0 과고
25 휘문고 21 8 8 0 13 33 9 0 24 22 자사(광역)
28 중동고 20 9 8 0 11 16 5 0 11 10 자사(광역)
29 경기고 19 6 6 0 13 12 7 0 5 5 일반(강남)
29 부산과고 19 19 18 1 0 17 17 0 0 0 과고
31 단대부고 18 5 4 0 13 18 5 2 13 12 일반(강남)
32 인천과고 16 16 14 0 0 18 18 0 0 0 과고
33 대전외고 15 11 11 0 4 14 6 0 8 8 외고
33 숙명여고 15 9 9 0 6 15 6 0 9 9 일반(강남)
35 서울국제 14 11 11 0 3 10 9 1 1 1 국제고
35 현대고 14 10 10 0 4 14 5 0 9 8 자사(광역)
37 경기북과 13 13 10 0 0 19 19 0 0 0 과고
37 경기여고 13 10 8 0 3 7 6 0 1 1 일반(강남)
37 서울고 13 10 9 0 3 14 10 0 4 3 일반(서초)
37 울산과고 13 13 13 1 0 8 8 0 0 0 과고
41 공주사대부 12 10 10 0 2 18 13 3 5 5 일반(자율)
41 안양외고* 12 12 11 1   22 5 0 17 6 외고
41 과천외고 12 7 7 0 5 8 2 0 6 6 외고
41 광주고려 12 10 7 0 2 13 9 0 4 4 일반
41 경기수지 12 3 3 0 9 9 3 0 6 3 일반(비평준)
46 광양제철 11 10 10 1 1 9 6 1 3 3 자사(광역)
46 서초고 11 7 7 0 4 7 5 0 2 0 일반(서초)
46 중산고 11 7 7 0 4 16 5 0 11 11 일반(강남)
46 서문여고 11 6 6 0 5 13 7 0 6 6 일반(서초)
46 경기진성 11 7 7 0 4 9 8 1 1 1 일반(비평준)
51 계원예고 10 10 10 0 0 13 13 0 0 0 예고
51 대구경신 10 9 8 0 1 16 9 0 7 4 자사(광역)
51 상문고 10 9 8 0 1 12 7 0 5 3 일반(서초)
51 서울광남 10 6 5 0 4 8 4 0 4 3 일반
51 서울대진 10 6 6 1 4 7 7 1 0 0 일반(노원)
51 경기신성 10 7 5 0 3 5 5 0 0 0 일반
51 청심국제 10 10 10 0 0 8 8 0 0 0 국제고
51 부산국제 10 6 6 0 4 10 4 0 6 6 국제고
59 서라벌고 9 7 4 0 2 13 10 1 3 2 일반(노원)
59 영동고 9 7 7 0 2 15 7 0 8 8 일반(강남)
59 인천국제 9 9 9 0 0 11 3 1 8 6 국제고
59 한영고 9 9 8 0 0 9 8 3 1 1 일반
59 김천고 9 9 9 0 0 3 2 0 1 1 자사(전국)
59 보인고 9 7 7 0 2 11 9 0 2 2 자사(광역)
59 부산외고 9 7 7 0 2 12 8 0 4 3 외고
59 충북청원 9 7 6 0 2 11 9 0 2 1 일반(자공)
67 강서고 8 1 1 0 7 10 5 0 5 5 일반(양천)
67 광주숭덕 8 7 7 0 1 11 11 0 0 0 자사(광역)
67 대구대륜 8 5 5 0 3 13 10 0 3 3 일반(수성)
67 대구외고 8 1 1 0 7 4 1 0 3 0 외고
67 분당낙생 8 4 4 0 4 12 3 0 9 9 일반
67 신목고 8 4 4 0 4 10 9 0 1 0 일반(양천)
67 양정고* 8 4 4 0 4 11 5 0 6 6 자사(광역)
67 부산대연 8 4 4 0 4 5 4 1 1 1 일반
67 해운대고 8 8 8 1 0 8 4 2 4 3 자사(광역)
76 대구오성 7 3 3 0 4 6 4 0 2 0 일반(수성)
76 대전대덕 7 5 5 0 2 5 2 0 3 0 일반
76 서울청원 7 6 5 0 1 4 4 1 0 0 일반(노원)
76 양서고 7 4 4 0 3 6 2 0 4 4 일반(자율)
76 인천하늘* 7 7 7 0 0 0 0 0 0 0 자사(광역)
76 장안제일 7 5 5 0 2 4 3 0 1 1 일반(자율)
76 광주서석 7 4 4 0 3 4 2 0 2 2 일반
76 복자여고 7 7 7 0 0 4 4 0 0 0 일반(비평준)
76 전남과고 7 7 6 0 0 7 7 0 0 0 과고
76 반포고 7 7 7 0 0 10 6 0 4 4 일반(서초)
76 분당서현* 7 3 3 0 4 5         일반
76 세화여고 7 6 6 0 1 6 5 1 1 1 자사(광역)
76 신일고 7 4 4 0 3 2 2 0 0 0 자사(광역)
76 유신고 7 6 3 0 1 5 5 2 0 0 일반
76 춘천고 7 7 6 0 0 8 6 0 2 2 일반(비평준)
91 개포고 6 6 6 0 0 9 6 0 3 3 일반(강남)
91 광주숭일 6 6 5 1 0 6 6 0 0 0 일반
91 대구일과고 6 6 6 0 0 1 1 0 0 0 과고
91 미추홀외고 6 4 4 0 2 2 2 0 0 0 외고
91 서울대성 6 6 6 0 0 7 7 0 0 0 자사(광역)
91 성남외고 6 5 5 0 1 2 1 0 1 1 외고
91 수원수성 6 6 6 0 0 5 4 0 1 0 일반
91 수원창현 6 6 5 0 0 5 5 0 0 0 일반
91 양천고 6 6 6 0 0 4 4 1 0 0 일반(양천)
91 영동일고 6 5 5 0 1 5 3 0 2 2 일반(송파)
91 울산우신 6 5 5 0 1 6 6 1 0 0 일반
91 인천세일 6 6 5 0 0 4 2 0 2 2 일반
91 정화여고 6 4 4 0 2 6 5 0 1 1 일반(수성)
91 광주과고 6 6 5 0 0 6 6 0 0 0 과고
91 진주동명 6 5 5 0 1 10 8 1 2 0 일반
91 부산일과고 6 6 6 0 0 0 0 0 0 0 과고
91 북일고 6 4 4 0 2 2 1 0 1 0 자사(전국)
91 천안고 6 4 4 0 2 3 2 0 1 0 일반(비평준)
91 한대부고 6 5 5 1 1 3 3 0 0 0 자사(광역)
*대구과고 인천하늘고=원년으로 1기 배출. 지난해 실적은 없음
*안양외고=올해 정시실적 합산 전
*분당서현고 양정고=지난해 실적 불분명
* 한성과고=수시최종 정시최초 데이터 비공개
*한영외고 세화고 경기고=2013 정시데이터 비공개로 최초합격자 기준
*학교유형=졸업생 입학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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