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리주의, 세계화 ,SNS와 투표율...시사 이슈 눈길

[베리타스알파 = 유주영 기자] 2014 서울대 일반전형의 구술면접은 교과과정내 수준을 지키면서 평이하게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모집단위별로 이뤄진 구술면접은  교과 과정의 틀을 지키기 위해 탐구영역을 다룬 사회이슈들이 문제로 나온데다 인성과 자소서관련 질문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쉬웠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일반전형은 53.33%(1672명)을 선발하는 최대전형이다. 2014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의 경쟁률은 9.07대 1이었다. 1단계 서류, 2단계 구술면접으로 치뤄지는 일반전형은 올해 처음으로 수능최저등급이 없어짐에 따라 이날 치뤄진 구술면접 결과가 당락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투스  청솔 교육평가연구소의 오종운 평가이사는 “올해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 면접 문제가 종전보다 평이하게 출제된 것은 지난 국감때 서울대 면접 문제가 지나치게 어렵다는 비판을 수렴하고, 고교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출제하라는 교육 당국의 방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4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 면접 및 구술고사는 이날 오전, 오후에 걸쳐 인문,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실시됐다. 의과대학 자유전공학부 치의학과의 일반전형 구술면접은 23일 실시된다

▲ 2014 서울대 수시 일반 구술면접은 대체로 평이하게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서울대 제공

요강에서 예고한 대로 인문대는 영어 지문이 나왔고 , 경영대는 수학 문항이 출제되었다.

서어서문학과 구술면접엔 인간이 이익보다는 의를 추구하는 국문 지문과 인간은 이기적이라는 영어 지문이 제시됐다. 두 지문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말하고 인간이 의로운 삶을 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견해와, 인간이 이기적이라는 주장과 이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반박하는 문항이 출제됐다.

사회대는 공리주의, 세계화, SNS와 투표율에 관한 세 개의 공통 문제가 나온 가운데, 수험생은 이 가운데 한 문제를 택하여 답하는 방식이었다.

SNS와 투표율에 관한 지문에는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의 신문기사와 트위터와 등 sns가 투표율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쳤나에 관한 신문기사, 시간대별 트위터 투표 독려 건수와 시간대별 투표율의 그래프가 제시됐다. 질문은 “위 기사 내용을 경험적 근거를 바탕으로 요약할 것”과 “위 기사의 주장은 설득력이 있는가?, 타당하지 않다면 추가 자료로 무엇이 필요한가”, “본인이 사회적 네트워크가 투표율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야 한다면 어떠한 절차를 거쳐 조사하겠는가”였다.

사범대는 일반 면접 이외에 교직적성/인성검사가 추가되어 학과 적성, 교사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자질과 인성, 교직 이해 등에 대한 문항이 출제됐다.

자연대는 수학, 과학(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택1) 문항 등이 출제돼 모집단위별로 필수 또는 선택으로 심층 면접이 진행됐고, 공대는 수학 문항이 필수이고, 모집단위에 따라 과학 문항 또는 영어 지문이 출제되기도 했다.

인성에 관한 질문으로는 앞으로의 꿈을 물어보거나 추후 목표에 대한 질문 등이 있었고, 자기소개서에 작성한 도서(책)에 관한 물음도 있었다.

 서울대는 2014 수시 전형으로 지역균형선발과 기회균형선발의 면접이 남은 상태다. 지균 기균의 대부분 모집단위는  29일에 실시되고 , 의과대학 및 치의학과만 30일에 실시된다. 수시 모든 전형의 합격자 발표는 12월7일에 있을 예정이다. 
 

2014 서울대 수시 일반 모집단위별 경쟁률

모집단위

경쟁률

모집인원

지원인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

12.5

10

125

중어중문학

6.9

10

69

영어영문학

12.6

10

126

불어불문학

7.2

10

72

독어독문학

6.4

10

64

노어노문학

5.4

10

54

서어서문학

5.6

10

56

언어학

6.8

10

68

아시아언어문명학

8.5

10

85

국사학

11.5

10

115

동양사학

9.1

10

91

서양사학

6.2

10

62

고고미술사학

7.2

10

72

철학

13.4

10

134

종교학

6.6

10

66

미학

8.8

10

88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

10.89

37

403

경제학

5.52

75

414

사회학

17.85

13

232

인류학

10.22

9

92

심리학

11.67

12

140

지리학

7.17

12

86

사회복지학

14.67

9

132

언론정보학

16.8

10

168

자연과학대학

수리과학

9.06

17

154

통계학

6.35

17

108

물리천문학(광역)

7.78

27

210

화학

6.43

30

193

생명과학

6.98

41

286

지구환경과학

4.92

25

123

간호대학

6.12

25

153

경영대학

4.7

67

315

공과대학

건설환경공학

4.83

40

193

기계항공공학

5.38

78

420

재료공학

5.88

48

282

전기정보공학

4.17

83

346

컴퓨터공학

8.83

30

265

화학생물공학

5.6

50

280

건축학(건축학)

6.05

19

115

건축학(건축공학)

4.56

18

82

산업공학

8.41

22

185

에너지자원공학

8.07

15

121

원자핵공학

6.82

22

150

조선해양공학

5.29

34

180

농업생명과학대학

농경제사회학

14.7

10

147

식물생산과학

8.65

26

225

산림과학

8

20

160

식품동물생명공학

11.79

19

224

응용생물화학

13.59

17

231

조경지역시스템공학

6.71

17

114

바이오시스템소재학

13.06

16

209

미술대학

디자인학(공예)

28.5

16

456

디자인학(디자인)

42.38

29

1,229

동양화과

21.06

16

337

서양화과

18.76

21

394

조소과

16.55

20

331

사범대학

교육학

20.5

8

164

국어교육

10.1

10

101

영어교육

10.43

14

146

독어교육

5.75

8

46

불어교육

5.88

8

47

사회교육

11.14

7

78

역사교육

8.57

7

60

지리교육

7.14

7

50

윤리교육

7.42

12

89

수학교육

11.28

18

203

물리교육

6.4

10

64

화학교육

10.4

10

104

생물교육

8.4

10

84

지구과학교육

6.2

10

62

체육교육

12.14

14

170

생활과학대학

소비자아동학

11.19

16

179

식품영양학

9.4

10

94

의류학

10.5

10

105

수의과대학

수의예과

6.72

25

168

음악대학

성악과

33.58

26

873

작곡과(작곡)

13.27

11

146

작곡과(이론)

7.25

8

58

기악과(피아노)

7.46

24

179

기악과(현악)

5.59

29

162

기악과(관악)

13.11

19

249

국악과

11.04

28

309

의과대학

의예과

19.95

20

399

자유전공학

5.84

157

917

치의학대학원

치의학

4.3

30

129

9.07

1,838

16,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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