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 = 조익수 기자] 서울대학교 경영대학(학장 김병도)은 23일(토) 관악캠퍼스 SK경영관 수펙스홀에서 중국 북경대, 일본 히토츠바시대와 공동심포지엄 <The 2nd Annual Symposium for the BEST Alliance>를 개최한다.

한국 · 중국 · 일본 교육부 공동 지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창조경제 시대의 창조적 인재 양성을 위한 한중일 협력의 중요성>을 주제로 하는 나승일 교육부 차관의 기조연설에 이어 3개 대학 협력 사업 현황, 공동연구 성과 등이 차례로 발표된다.

이번 행사의 배경에는 서울대, 북경대, 히토츠바시대 3개 대학 경영대학(원)이 2011년 1월 체결한 BEST(Beijing-Seoul-Tokyo) Business School Alliance (약칭 BEST Alliance)가 있다. 본 협정은 한중일 3국의 최고 경영대학간 전방위적 협력관계를 형성함으로써 한국이 동아시아 경영교육의 허브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아시아 경영 교육의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BEST Alliance를 기반으로 서울대 경영대학은 북경대, 히토츠바시대와 3개 대학 교수진이 참여하는 공동연구프로젝트를 매년 선정, 연구 지원하며 교환학생 · 복수학위 · 단기연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학생교류프로그램 등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서울대 경영대학 김병도 학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BEST Alliance의 3개 대학이 그 간의 협력 성과를 자체 점검하고, 향후 협력관계를 확대 발전시키면서 내부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이러한 한중일 연대를 기업계, 학계, 정계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토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2012년 북경대학교에서 처음 개최된 BEST Alliance 공동심포지엄은 올해로 두 번째 서울대에서 진행되며, 연간 행사로 2014년에는 도쿄 히토츠바시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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