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수능이전 5일과 6일 논술고사를 실시한 홍익대 논술은 어떻게 나왔을까. 김명찬 종로학원 평가연구소장이 홍대의 2020논술을 분석해 전한다.

<2020홍익대 인문 논술>
홍대의 2020 인문논술은 전년 대비 출제 유형 변화는 없다. 문제1에서 복합적이고 변별력이 높은 문제가 출제되어 난이도가 전년 대비 다소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홍익대 인문 논술 제시문은 EBS 교재 및 고교 교과서의 문장, 내용 등을 활용하여 출제되는 편이며, 이번에는 이강백의 '파수꾼'(문학 교과서), 롤랑 바르트의 '텍스트의 즐거움', 게오르그 카이저 : 희곡 '칼레의 시민' 등이 활용되었다.

문제1은 제시문 (나)의 문학 비평 관점을 바탕으로 (가)의 문학작품(희곡)을 (다)와 (라)를 통해 재해석하도록 요구한 문제가 출제되었다. 문제2는 기존 기출과 유사한 형태의 문제로, ‘공유경제의 긍정적 부정적 측면’을 제시문에서 적절히 찾아 서술하는 내용이 출제되었다.

<2020홍익대 자연 논술>
홍대의 2020 자연논술 여깃 전년 대비 출제 유형 변화는 없다. 출제 영역에서는 수학II,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 영역은 동일하였으나 2019학년 논술고사에서는 미적분 문항이 문제2를 중심으로 중요 요소로서 출제되었지만 올해는 미적분의 이해력을 중심으로 한 문제가 없어 약간의 변화가 있다.

문제 자체를 파악하기 어려웠던 예전 기출문제들에 비해 제시문 설명이 쉽고 문제 해결과정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어 체감난이도는 낮아졌다. 문제1은 통계 단원에서 평균과 분산의 문제, 문제2는 수직선 또는 좌표평면에서의 거리의 합의 제곱 또는 거리의 합을 최소로 하는 점을 구하는 문제, 문제3은 문제에서 정의된 수열의 순서를 이해하고 파악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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