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중.. '평일 미니설명회'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인 북일고가 2020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11월 고입설명회 일정을 공개했다. 캠퍼스투어 행사가 병행되는 올해 마지막 대규모 설명회인 ‘토요설명회’는 내달 23일 실시한다. 오전11시부터 오후1시까지 아단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 사이 지정된 날마다 1팀 1가족 기준 3팀 내외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평일 미니설명회’는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이어진다. 북일고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접수중이다. 북일고는 올해 자사고 재지정평가를 통과해 2025학년까지 자사고 유형을 유지한다.

북일고는 올해 토요설명회와 평일 미니설명회를 실시한다. 토요설명회는 가족 기준 100팀 내외가 대상이다. 약 두 시간 동안 북일고의 교육활동을 소개하고 2020신입학전형에 대해 안내한다. 평일 미니설명회는 공지된 기간 동안 매달 주중 화요일에서 목요일까지의 진행된다. 설명회 시간은 오후4시30분에서 6시까지며 1팀 1가족 기준 3팀 내외로 참가할 수 있다. 모든 설명회는 예약신청이 필수다.

전국단위 자사고 북일고가 2020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11월 고입설명회 일정을 공개했다. 캠퍼스투어 행사가 병행되는 대규모 설명회인 ‘토요설명회’는 내달 23일 실시한다. 1팀 1가족 기준 3팀 내외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평일 미니설명회’는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이어진다. /사진=북일고 제공

올해 북일고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정원내 기준 360명을 모집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276명 사회통합72명 체육특기자12명 등이다. 일반전형은 전국단위138명 광역단위138명이다. 전형방법 2단계다. 1단계에서 교과점수에 출결감점해 1차 합격자를 선발한 이후 2단계에서 면접점수와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정한다. 올해 면접의 바탕이 되는 자소서에 변화가 있다. 지난해까지 독서 성격 재능 특기 경험 등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기타영역이 빠지고, 지원동기 및 진로계획, 자기주도학습과정, 인성영역을 더 자세히 작성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원서접수는 12월7일부터 12일까지다.

지난해 국제과정을 폐지한 북일고는 전체 360명 모집에 357명이 지원해 0.99대1의 경쟁률로 미달됐다. 2018학년에는 국제계열 30명을 제외한 330명 기준 641명이 몰려 1.9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국제과정 모집인원이 일반과정으로 이동하면서 모집인원이 확대돼 경쟁률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전형별 경쟁률은 전국일반 1.28대1(모집138명/지원176명), 광역일반 1.03대1(138명/142명), 체육특기자 1대1(12명/12명), 사회통합 0.38대1(72명/27명)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광역단위 자사고 재지정평가 이슈로 인해 광역단위 자사고보다는 안정적인 위치이지만, 정부가 여전히 자사고 폐지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결국 전국단위 자사고 학교별 선호도에 따라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는 ‘옥석가리기’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북일고는 한화그룹이라는 대기업의 막강한 지원을 받는 자사고다. 충남교육청의 '2015년도 사학기관 경영평가'에서 도교육청 관할 49개 학교법인과 84개 사립 초중고 가운데 유일한 1등급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적도 있다. 학교법인 북일학원도 우수법인으로 뽑히며 높은 재정건전성을 입증했다. 올해 초 고교취재를 통한 조사에 의하면 2019대입에서 북일고의 서울대 합격실적은 수시9명 정시4명 등 13명이었다. 수시추가합격자와 정시최초합격자까지 반영한 결과다. 북일고는 2017학년을 기점으로 서울대 등록실적이 2배 상승했다. 2016학년 수시6명 정시1명 등 서울대 등록자를 7명 배출했지만 2017학년엔 수시11명 정시5명으로 16명의 실적을 보였다. 2018학년에도 수시8명 정시7명 등 15명의 서울대 등록실적으로 전국37위, 충남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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