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월 모의고사] ‘충격의 수(나)’ 예상1등급컷 75점, 최근 3년간 ‘최저’.. 국94점 수(가)9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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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0월 모의고사] ‘충격의 수(나)’ 예상1등급컷 75점, 최근 3년간 ‘최저’.. 국94점 수(가)92점
  • 권수진 기자
  • 승인 2019.10.1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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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지난해 불수능보다 쉬워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서울교육청 주관으로 15일 실시한 2019 10월 모의고사(2020학년 10월학평)의 등급컷을 주요 입시기관들은 어떻게 예측했을까. 9개 입시기관들이 최초 발표한 원점수 기준 추정 1등급컷을 집계/분석한 결과 1등급컷은 국어94점 수(가)92점이 대세였다. 수(나)의 경우 75점으로 예측한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2등급컷은 국어의 경우 한 곳을 빼놓고는 87점으로 예측이 몰렸다. 수(가)는 84점으로 예측한 곳이 4곳으로 상대적 다수였고 수(나)는 64점으로 예상한 곳이 가장 많았다.

이번 10월학평에서는 수(나)가 매우 어려운 난이도였던 것으로 분석된다. 1등급컷이 70점대로 예상되면서 올해 실시한 모의고사뿐 아니라 2018학년, 2019학년 등 최근3년간 실시한 모평/학평/수능을 통틀어 가장 낮은 1등급컷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어의 경우 94점으로 1등급컷이 예상돼 쉬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6월모평87점 9월모평90점의 1등급컷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불수능’으로 불릴 정도로 어려웠던 작년 수능의 84점과 비교하면 10점차이다.

수(가)는 1등급컷이 92점으로 예상되면서 2019수능과 비슷한 난도였던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실시한 6월모평89점 9월모평92점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좀 더 쉬운 수준이었다.

10월학평은 수능 전 치르는 마지막 모의고사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았다. 다만 학평은 모평과 달리 수능 출제경향을 엿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해 수능의 출제 기조를 엿볼 수 있는 6월/9월 모평과 달리 교육청 주관 학평은 수능 출제 기조와 무관한 출제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학평은 시험형태가 수능과 동일하다는 점에서 실전연습의 기회로 삼을 뿐, 이번 시험에서 다소 낮은 가채점 결과를 얻었다고 해서 실망하기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체크해 실제 수능 대비 학습전략을 수립하는 기반으로 삼아야 한다.

입시기관이 예측한 10월학평 1등급컷이 수(나)의 경우 75점이 대세였다. 최근 3년간 실시한 모의고사/수능을 통틀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입시기관 추정 1등급컷.. 국94점 수(가)92점 수(나)75점>
- 국어 1등급컷 94점 통일.. 2019수능보다 쉬워

국어1등급컷은 9개입시기관이 모두 94점으로 예측이 일치했다. 94점의 1등급컷은 올해 앞서 실시한 5번의 모의고사 중에서도 4월학평(95점)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준이다. 3월82점 4월95점 6월87점 7월86점 9월90점의 추이였다. 

유난히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 84점과 비교하면 10점 높다. 수능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시험이 쉬운 경우 고득점자가 많아져 등급컷이 오르고, 시험이 어려울 경우 고득점자가 줄어 등급컷이 낮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2019수능보다 많이 쉬웠던 셈이다. 

2등급컷은 87점이 대세였다. 진학사가 88점으로 예측해 예외였고 나머지 8개 입시기관은 모두 87점을 지목했다.

- 수(가) 1등급컷 92점 대세.. 2019수능과 비슷
수(가) 1등급컷은 92점이 대세였다. 이투스가 93점으로 예외였고 나머지 8개 입시기관은 모두 92점을 지목했다.

난도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2019수능에서 역시 수(가) 1등급컷은 92점이었다. 올해 앞서 실시한 모의고사에서는 3월89점 4월89점 6월89점 7월92점 9월92점의 추이였다. 모평과 학평의 출제기관이 모두 다르지만 89점~92점의 1등급컷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2등급컷은 예측이 다소 엇갈렸다. 84점으로 예측한 곳이 메가스터디 유웨이 대성 비상교육의 4곳으로 상대적 다수였다. 88점(종로하늘) 86점(EBS) 85점(스카이에듀 진학사)으로 에측한 곳도 있었다. 

- 수(나) 1등급컷.. 최저74점까지 예측 ‘최근3년간 최저’
수(나)는 이번 10월학평에서 유난히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입시기관의 예상 1등급컷이 모두 70점대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75점으로 예측한 곳이 이투스 스카이에듀 유웨이 대성 비상교육의 5곳이었다. 이보다 더 낮은 74점으로 예측한 곳도 메가스터디 EBS로 두 곳이었다. 종로하늘 진학사는 77점으로 예측했다.

70점대 1등급컷은 2018학년부터 올해까지 최근3년간 실시한 20번의 모의고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 실시한 모의고사 중 가장 낮았던 등급컷도 80점(3월)으로, 70점대까지 내려가진 않았다. 

다만 이같은 출제경향이 수능까지 이어진다고 보기는 힘들다. 이번 학평의 출제기관은 서울교육청으로,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이 출제하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이다. 

2등급컷은 64점으로 예측한 곳이 이투스 종로하늘 유웨이 EBS 대성 비상교육의 6곳이었다. 63점으로 예측한 곳이 메가스터디 진학사, 66점으로 예측한 곳이 스카이에듀였다. 

<기관별 최초 발표 등급컷 왜 조사하나>
수능을 비롯해 학평/모평 등 모의고사 당일 발표되는 입시기관들의 추정 등급컷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릴 만큼 학생/학부모를 비롯한 교육계 전반의 관심거리다. 특히, 교육수요자들은 가채점을 통한 원점수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하기 위해 추정 등급컷을 적극 활용한다. 수능최저 충족 여부 등을 판단하기 위해 등급은 지대한 관심의 대상이지만, 성적 발표 이전에는 원점수 기준 입시기관들의 등급컷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입시기관들이 시험 직후 최초 발표하는 등급컷은 모의 지원데이터나 입시분석기법 등을 기반으로 예측한 수치기 때문에 입시기관들의 분석력을 평가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잣대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관들이 등급컷을 보정하는 과정을 통해 수치가 엇비슷하게 변하기 때문이다. 등급컷은 모의 지원자 수가 누적됨에 따라 데이터가 바뀌거나, 타 기관의 자료를 참고하는 과정에서 수치가 조정돼 처음과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이에 더해 시험을 주관한 평가원/교육청이 수험생 채점 자료 등을 발표하면 입시기관들의 등급컷은 의미를 잃는다. 데이터가 공개되면서 입시기관들의 등급컷은 전부 대동소이한 값으로 고정돼 비교할 수단 자체가 사라진다. 최초 추정 등급컷 대비 적중도야말로 각 기관들의 ‘공력’으로 일컬어지는 분석력과 분석의 베이스가 되는 기관별 데이터의 위력을 증명하는 근거로 남는다.

무작정 ‘빠른 발표’만이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빠르면서도 정확한 등급컷을 발표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무책임하게 먼저 발표한 후 수정을 거듭하는 경우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그만큼 등급컷에 관심이 쏠린 수요자를 대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종국에는 수익과 직결되는 자사 고객으로 만들겠다는 의도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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