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신청 진행중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서울지역 광역단위 자사고인 배재고가 내달 23일 2020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마지막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는 배재고 아펜젤러기념예배당에서 오전10시부터 진행된다. 사전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배재고는 올해 자사고 재지정평가에서 탈락해 일반고 전환이 확정됐다. 그렇지만 자사고 지정취소 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인용했기 때문에 배재고는 올해 자사고 입학전형을 실시한다.

올해 배재고는 정원내 신입생 455명을 모집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336명 체육특기자28명 사회통합91명이다. 1단계에서 내신성적에 관계없이 정원의 1.5배수를 추첨으로 선발한 뒤 2단계 면접으로 합격자를 정한다. 지원경쟁률이 1.2대1이하일 경우 면접 없이 추첨만으로 합격자를 정한다. 1.2대1초과 1.5대1이하인 경우 추첨을 생략하고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미달 시 전원 합격한다. 올해 원서접수 기간은 12월9일부터 11일까지다. 온라인 입력 시험 운영을 하기 때문에 12월4일부터 8일까지 원서를 입력해 저장할 수 있다.

배재고는 2019신입생 모집에서 정원내 429명 모집에 751명이 지원해 1.75대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전년 1.47대1(모집430명/지원630명)보다 크게 오르며 서울 광역자사고 21개교 중 경쟁률2위를 기록했다. 일반전형은 정원 338명에 703명이 지원해, 2.08대1의 경쟁률이다. 2018학년 모집의 경쟁률이었던 1.72대1(339명/583명)보다 상승한 수치다. 사회통합전형은 91명 모집에 48명이 지원해 미달됐다.

배재고는 2010년부터 자사고로 전환됐다. 올해 자사고 재지정평가에서 지정취소 처분이 확정됐지만, 법원에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돼 자사고 유형을 유지한 상태로 2020학년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다. 서울대 등록현황이 나오지 않은 지난해엔 수시9명 정시3명 등 12명의 합격자만이 확인됐다. 조사된 고교 가운데 44위의 성적이다. 등록현황을 확인할 수 있었던 2018학년 대입에서는 서울대 등록자를 11명 냈다. 수시8명 정시3명으로 광역자사고9위, 전국56위에 올랐다. 특히 수시중심의 실적이 돋보인 결과다.

서울지역 광역단위 자사고인 배재고가 내달 23일 2020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마지막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는 배재고 아펜젤러기념예배당에서 오전10시부터 진행된다. 사전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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