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GIST(지스트, 총장 김기선) 신소재공학부 김인혜 박사가 (사)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이하 여성과총)에서 주관하는 ‘2019 미래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미래인재상’은 우리나라 과학기술계를 이끌어나갈 여성과학기술인을 발굴․포상하여 과학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고자 2010년 제정되었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여성과학자 중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발전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되는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여성과총은 과학기술 전 분야 만 40세 미만, 박사학위 취득 후 5년 이내의 박사후과정 연구원 가운데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둔 자를 선정하며, 올해 자연과학분야에서 2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으며 이중 ‘화학’부문에서는 김인혜 박사가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김인혜 박사는 국가핵심인재양성 프로그램인 글로벌박사펠로우십의 지원을 받아 ‘펩타이드 초분자 자기조립 기반 진단 및 치료 나노제재’ 연구주제로 2019년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신소재공학부 이은지 교수 연구팀에서 자가조립하는 펩타이드의 분자 설계 및 초분자 나노구조체 제어를 통해 특정 세포 소기관 타겟 함암제, 조직 및 장기에 적용 가능한 가스 치료제를 개발하고자 노력해왔다.

김인혜 박사는 “학위 과정을 마치고 독립적인 연구자로 처음 받은 상이기에 매우 뜻깊고,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새내기 연구자로 이 상이 주는 무게감에 책임감을 가지고, 상의 취지에 걸맞은 연구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생화학 반응 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효소를 모방하여 유용한 하이브리드 화합물 생산할 수 있는 펩타이드 나노촉매를 개발하는데 매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5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다. 

여성과총 미래인재상 수상자 김인혜 박사 (GIST 신소재공학부)/사진=GIST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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