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IT융합산업기술원과도 업무협력체계 구성.. "경상북도의 재난안전산업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갈 것"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경운대는 지난 2월 지역 재난안전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구경북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과도 업무협력체계를 구성해 재난안전분야 3개 기관 협력체계(클러스터)를 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경운대는 재난안전분야의 교육/훈련, 시스템 구축, 센서 개발 등과 관련된 재난안전산업 클러스터를 강화하는 결실을 보게 됐다.

이 협력체계는 경상북도의 '2030 신(新)경북형 미래전략산업 육성'의 5대 신산업 중 재난안전산업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국가연구개발사업 발굴, 기술지원,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 내에 다수의 관련 기업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활동을 살펴보면, 현재까지 2개의 국가연구개발사업을 발굴해 경북지역 내에 1개 기업 신설, 1개 기업의 이전 및 1개 기업의 지사 설립 성과를 거뒀으며, 이에 힘입어 경운대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재난안전산업 클러스터의 규모가 14개 기관으로 강화됐다. 또한, 지난해 경북 포항시의 '지진지역 스마트센서기반 건물안전 지능정보 플랫폼 개발' 사업 참여 및 2019년 행정안전부 '지역특화형 재난안전 연구지원 사업' 선정을 통해 확보한 약 20억원의 연구개발비는 재난안전산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지역 기업들의 성장 마중물이 되고 있다.

실제로 경운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재난안전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인플랩'의 경우 전년도 대비 회사의 규모가 2배 이상 성장했고, 재난안전 교육/훈련용 기능성 게임 개발을 위해 다수의 개발자가 수도권에서 경북지역으로 이주한 상태다. 또 회사 구성원의 30%가 경운대 출신으로, 이는 지역사회의 산학협력과 일자리 창출의 모범적인 사례라는 평가다.

경운대 이선하 산학협력단장은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의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경북지역에 견고한 재난안전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 활성화에 모범이 되는 산학연 협력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운대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분야 종사자 전문교육 과정'과 '기업 재해경감 활동 전문인력 교육과정"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고용노동부로부터는 '안전보건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경북 유일의 국가재난관리, 기업재난관리, 산업안전관리 전 분야 국가 교육과정 운영대학으로 국가재난/재해/안전분야 우수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사진=경운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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