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신청 7일 오후2시부터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울산외고가 2020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하반기 입학설명회 일정을 최근 공개했다. 1차 설명회는 내달 6일, 2차는 9일 실시한다. 두 설명회 모두 교내 체육관인 차오름관에서 진행한다. 사전신청은 7일 오후2시부터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하며 선착순 500명 마감한다. 신청인원은 최대 3명까지다. 울산외고는 내년 재지정평가가 예정됐다. 2020신입생들은 일반고로 전환되더라도 외고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설명회는 학년 제한없이 울산외고 입학에 관심 있는 학생 학부모 교사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행사에서는 2020학년 신입생 입학전형을 소개하고, 원서작성 지원방법 제출서류 등을 안내한다. 캠퍼스 투어도 진행될 예정이다. 울산외고 입학관계자는 "2학기에는 중학교 방문 입학설명회를 실시하지 않기 때문에 울산외고 입학과 관련된 정보를 얻고자 하는 학생들은 참석하는 것이 입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산외고가 2020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하반기 입학설명회를 2회 실시한다. 1차 설명회는 내달 6일, 2차는 내달 9일 실시한다. 두 설명회 모두 교내 체육관인 차오름관에서 진행한다. 사전신청은 7일 오후2시부터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하며 선착순 500명 마감한다. /사진=울산외고 제공

울산외고는 올해 175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140명 사회통합35명으로 아랍어과에 한해 다문화가정자녀전형을 통해 5명을 우선 선발한다. 다문화전형 지원자가 정원의 20%가 되지 않을 경우 남은 인원은 일반전형에서 선발한다. 과별 학급수와 모집인원은 영어(3학급)75명 중국어(1학급)25명 러시아어(1학급)25명 일본어(1학급)25명 아랍어(1학급)25명이다. 다른 외고와 같이 광역단위 모집을 기본으로 하지만 울산외고는 아랍어과에 한해 전국단위 모집을 허용한다.

지난해 울산외고는 영어 3학급,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 아랍어 각 1학급으로 총 7학급 정원내 신입생 175명을 모집했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140명, 사회통합 35명이다. 지난해 입시에서는 252명이 지원해 전년대비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 2018학년 1.5대1(모집175명/지원262명)이었지만 2019학년 1.44대1을 기록했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 1.61대1(140명/225명), 사회통합 0.77대1(35명/27명)로 나타났다. 일반전형 기준 전공별 최고경쟁률은 전년에 이어 러시아어가 기록했다. 전년보다 지원자 3명이 늘어 2.3대1(20명/46명)의 경쟁률이다.

울산 북구에 위치해 있는 울산외고는 2010년부터 신입생을 받았으며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 아랍어 등 5개의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아랍어 전공을 운영하는 외고다. 서울대 등록자는 2016학년 2명(수시1명/정시1명), 2017학년 2명(1명/1), 2018학년 1명(수시)을 배출했다. 지난해에는 서울대 등록실적이 공개되지 않았고, 올해 초 고교취재를 통해 파악된 서울대 합격실적은 없었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