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울산교육청은 남구 신선여고 진로 탐구 동아리 '집현전'이 '집현전 학자들의 이야기'라는 책을 출간했다고 2일 밝혔다.

동아리 '집현전'은 신선여고 2학년 16명의 학생이 관심 있는 진로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탐구하고 조사하기 위해 구성된 자율동아리다.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관심 있는 진로분야에 대해 탐구 주제를 선정해 문헌 조사, 인터뷰, 설문 조사, 인터넷 검색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탐구해 서로 토론하고 발표해, 비슷한 진로 희망을 가진 학생들과 정보를 교류했다. 또한 탐구내용을 바탕으로 쓴 글들을 책으로 편찬해 많은 학생들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공유할 기회를 가졌다.

교사가 되고자 하는 꿈을 가진 김서영, 박규빈, 이수정 학생은 공동으로 '다문화 가정 증가에 따른 아동 교육의 문제점'을 주제로 다문화 가정 증가 실태, 다문화 가정 아동 교육의 문제점, 교육과정 해결 방안 등의 내용을 함께 토론하고 연구해 보고서를 만들었다.

2학년 김나영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해 깊게 탐구하며 정보의 폭을 넓힐 수 있었고, 진로 방향이 정해지지 않았던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라며 "이 책이 진로 문제로 고민하는 많은 친구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도교사 이성일 수석교사는 "학생들이 진로 탐구 동아리를 만들어 토론과 발표, 자료 조사 등을 하면서 스스로의 진로 개척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라며 "아울러 책에는 진로 문제로 고민하는 친구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많은 정보가 담겨있다. 이러한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이 다른 활동으로 이어져 더 크게 성장하는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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