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월 모의고사] 올해 ‘불수능’되나.. '국어 수학 모두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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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월 모의고사] 올해 ‘불수능’되나.. '국어 수학 모두 어려워'
  • 권수진 기자
  • 승인 2019.09.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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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점최고점 국어139점 수(가)135점 수(나)142점..'수능대비 특히 수학어려워'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19 9월 모의고사(2020학년 9월모평)에서 국영수 모두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수능과 비교하면 국어는 쉬워졌지만, 2019수능 자체가 워낙 어려웠을뿐, 이번 9월모평 역시 절대적인 난도 자체는 높았다는 분석이다. 6월모평 역시 만만치 않은 시험이었던 만큼, 올해 수능 역시 변별력 있게 출제될 것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월모평 채점결과, 표준점수 최고점이 국어139점 수(가)135점 수(나)142점이었다고 30일 밝혔다. 2019수능에서는 국150점 수(가)133점 수(나)139점이었다. 국어의 표점 최고점은 낮아진 반면 수(가) 수(나)의 최고점은 높아진 셈이다. 영어 1등급 비율은 5.88%(2만6739명)로, 유난히 어려웠던 2019수능의 5.3%(2만7942명)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지난해 수능에서 영어 1등급 비율이 전년 대비 반토막이 날 정도로 어렵게 출제되면서 난도 조절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4일 실시한 9월모평의 난도가 만만치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9수능과 비교하면 국어는 쉽고 수학은 어려웠지만 국어 역시 절대적인 난도 자체는 높았다는 평가다.

<표점 최고점 기준.. 2019수능보다 국어 쉽고 수학 어려워>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139점 수(가)135점 수(나)142점으로, 2019수능에서 기록한 국150점 수(가)133점 수(나)139점과 비교해 국어는 표준점수가 낮아진 반면, 수(가) 수(나)는 표준점수가 높아졌다. 표점 최고점은 높을수록 해당 시험이 어려웠다고 분석할 수 있는 지표다. 국어는 2019수능보다 쉬웠던 반면 수학은 어려웠던 셈이다. 6월모평보다는 모두 쉽게 출제됐다. 올해 6월모평 표점 최고점은 국144점 수(가)140점 수(나)145점이었다.

영역별 표준점수 1등급컷으로 봐도 국어130점 수(가)128점 수(나)133점으로, 지난해 수능 국어132점 수(가)126점 수(나)130점보다 국어는 낮아지고 수학은 모두 높아졌다. 

만점자 비율로 살펴보면 지난해 수능에서 국어0.03%(148명) 수(가)0.39%(655명) 수(나)0.24%(810명)이었던 것과 달리, 9월모평에서는 국어0.12%(529명) 수(가)37%(535명) 수(나)0.19%(579명)였다. 국어의 만점자 비중은 확대된 반면, 수(가) 수(나)의 만점자 비중이 낮아졌다. 

표점 최고점/1등급컷으로 보나, 만점자 비중으로 보나 2019수능보다 국어는 쉽고 수학은 어려웠던 셈이다. 다만 국어의 경우 2019수능에서 ‘역대급’으로 어려웠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번 9월모평이 쉬웠을 뿐, 절대적인 난도 자체는 높은 편이었다. 

<영어 1등급 비율 5.88%.. 전년 수능과 비슷>
영어 1등급 비율은 5.88%(2만6739명)로 나타났다. 2019수능에서 5.3%로 전년 수능 대비 ‘반토막’이 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6월모평의 7.76%와 비교해도 줄었다. 상대평가만큼 어려운 수준이었다는 분석이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영어는 실제 수능에서 난이도 있게 출제되므로 9월모평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된다고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정시에서 영어를 반영비율로 적용하는 대학의 경우 영어영역의 영향력이 더욱 크다"고 조언했다. 

한국사 또한 전년보다는 어렵게 출제되는 경향이다. 이번 9월모평의 1등급 비율은 28.7%로 전년 수능의 36.5%보다 줄었다. 

<아랍어 선호현상 여전.. 전체 55.3%>
제2외국어/한문 선택과목에서 아랍어로 쏠리는 현상은 6월모평보다 더 심화됐다. 아랍어 선택 수험생은 55.3%로 6월모평의 42.5%보다 확대됐다. 수능에서는 아랍어 선택비중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어Ⅰ11.5%(2152명) 중국어Ⅰ11.4%(2128명) 한문Ⅰ5.6%(1035명) 스페인어Ⅰ4.3%(806명) 프랑스어Ⅰ3.9%(726명) 독일어Ⅰ3.6%(678명) 베트남어Ⅰ2.5%(461명) 러시아어Ⅰ1.9%(357명) 순이었다.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도 컸다. 가장 많은 학생들이 선택한 아랍어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84점이었던 반면, 가장 표점이 낮았던 러시아어는 63점으로 격차가 21점이었다. 특정과목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꾸준히 비판이 대두됐던 제2외국어/한문은 2022수능부터 절대평가로 치르게 된다. 아랍어를 가르치는 고교는 극히 드문 상황에서 특정 점수 이상을 받아야만 상위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아랍어 쏠림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탐구과목 선택 따른 유불리도 여전>
사/과탐 선택에서도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있었다. 표준점수 최고점을 살펴보면 사탐에서는 법과정치가 76점으로 가장 높았던 반면, 가장 낮은 세계지리는 66점으로 10점 차이였다. 과탐 역시 최고점이 가장 높았던 지구과학Ⅰ이 77점, 가장 낮은 물리Ⅰ이 66점으로 11점차였다.

과목별 표점 최고점은 사탐의 경우 법과정치76점 동아시아사72점 경제71점, 사회문화 세계사각69점,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한국지리 각68점, 세계지리66점 순이었다. 과탐은 지구과학Ⅰ77점 지구과학Ⅱ73점 물리Ⅱ72점, 생명과학Ⅱ 화학Ⅱ 각71점, 생명과학Ⅰ70점 화학Ⅰ67점 물리Ⅰ66점 순이었다. 

사탐에서 가장 많은 수험생이 응시한 과목은 생활과윤리로 13만6814명이 응시했다. 사회문화가 12만7003명으로 뒤를 이었다. 두 과목만이 사탐에서 10만명 넘게 응시한 과목이었다. 한국지리6만951명 세계지리3만9363명 윤리와사상3만1315명 동아시아사2만6595명 법과정치2만6416명 세계사1만8499명 경제7082명 순이었다. 

과탐은 지구과학Ⅰ을 선택한 수험생이 13만9542명으로 가장 많았다. 생명과학Ⅰ이 12만1646명으로 뒤를 이었다. 두 과목만이 과탐에서 10만명 넘게 응시한 과목이었다. 화학Ⅰ7만1373명 물리Ⅰ5만3537명 생명과학Ⅱ8169명 지구과학Ⅱ7618명 물리Ⅱ4101명 화학Ⅱ3941명 순이었다.

<무늬만 이과 20.5%.. 6월모평보다 확대>
‘무늬만 이과’인 학생 규모는 20.5%로 나타났다. 문과생이 주로 선택하는 수(나) 응시자 중 과탐 응시자비율로 분석한 결과다. 수(나)+과탐 조합 응시자는 6월모평에서 13.2%였다. 실제 수능에서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수능에서 수(나)에 응시한 이과생은 22.7%로 나타났다.

9월모평 응시생은 총 45만5949명으로 재학생 37만7496명, 졸업생 7만8453명이었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지난해 불수능의 여파로 재수생 유입현상이 두드러졌다. 수능에 강세를 보이는 졸업생이 9월모평 기준, 지난해에 비해 2431명 증가했다"며 "2020수능에서는 전년에 비해 재학생은 더욱 감소하고 졸업생은 증가하면서 졸업생 강세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역별 응시자수는 국어45만2986명 수(가)14만4812명 수(나)30만3139명 영어45만4752명 한국45만5949명 사탐23만8297명 과탐20만5614명 직탐9210명, 제2외/한문1만8648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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