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현장 분위기 확인 가능.. 가이드북 활용도 필수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연세대가 2020학년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안내영상을 26일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5분30초짜리 짧은 영상이지만 면접유형과 진행방식/순서, 유의사항 등을 알기 쉽게 안내하고 있어, 연대 학종 면접을 준비 중인 수험생이라면 놓쳐선 안될 유용한 자료다. 특히 연대는 매년 학종 가이드북도 제작,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므로 함께 참고할 필요가 있다. 가이드북은 서류평가/면접평가로 구분해 대비법을 소개하고, 문답형식의 안내와 19학번 재학생 합격수기를 담고 있다. 

연대 입학 관계자는 "기존에 공개했던 학종 가이드북이 전형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와 대비법 소개에 집중됐다면, 학종 면접 안내영상은 면접 진행 현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됐다. 수험생들은 영상을 통해 당일 현장에서 면접이 어떤 순서와 분위기에서 이뤄지는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학종 면접 준비에 필히 활용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연대 학종은 면접형 활동우수형 국제형 기회균형으로 나뉜다. 면접형은 1단계에서 교과40%와 서류60%를 합산해 3배수를 통과시킨 뒤 2단계에서 1단계40%와 면접6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생부 자소서를 활용하며 면접은 제시문기반, 활동기반의 2가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활동우수형 국제형 기회균형은 1단계에서 서류100%로 2.5배수를 통과시킨 뒤, 2단계에서 1단계60%와 면접40%를 합산한다. 면접형과 달리 서류평가에서 학생부 자소서에 더해 추천서도 활용하는 특징이다. 면접은 제시문 기반으로만 실시한다. 언더우드국제대학의 경우 제시문이 영어로 출제될 수 있으나 모든 면접은 한국어로 진행한다. 연대는 올해부터 수시 전 전형에서 수능최저를 폐지했기 때문에, 학종에서도 수능최저 적용은 없다. 

연세대가 2020학년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안내영상을 26일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사진=연세대 제공

<학종 면접.. 제시문기반/활동기반 구분>
연대 면접은 크게 제시문 기반과 활동 기반으로 나뉜다. 제시문 기반 면접과 활동 기반 면접을 모두 실시하는 면접형의 경우 면접실1에서 제시문 기반 면접을 진행한 후 면접실2로 이동해 활동 기반 면접을 진행한다. 반면 활동우수형/국제형/기회균형은 제시문 기반 면접만 진행한다. 

제시문 기반 면접은 주어진 제시문을 이해하고 이에 자신의 생각이나 경험을 논리적으로 답변하는 과정에서 논리적 사고력을 확인하고자 한다. 특정 교과의 학업 역량을 확인하기 위한 내용으로는 출제하지 않는다. 

활동 기반 면접은 학생부 활동을 바탕으로 다양한 질문을 통해 전공적합성 또는 인성, 창의적 사고력을 확인하기 위한 평가다. 제출 서류에 기재된 내용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며, 별도의 공통 제시문은 주어지지 않는다. 본인이 제출한 서류에 따라 개별화 된 질문을 받기 때문에 본인 서류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기록상의 활동과 경험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답변은 명료하고 간결하게 전달하되 지나치게 단답형으로 대답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지식을 쏟아내는 식의 장황한 답변도 면접관의 질문 의도에 부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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