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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정시] ‘보너스카드’ 이공계특성화대 3개교, 45명 모집.. KAIST 인원축소KAIST DGIST ‘수능100%’ 지스트대학 ‘서류/면접반영’
  • 유수지 기자
  • 승인 2019.09.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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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이공계특성화대 정시모집은 KAIST 지스트대학 DGIST 세 곳만 실시한다. UNIST는 2018학년 정시모집을 폐지했으며, 포스텍은 정시없이 수시100%로 선발하기 때문이다. KAIST 지스트대학 DGIST 3개교의 2020정시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5명이 감소한 45명이다. KAIST 모집인원인 지난해 20명에서 올해 15명으로 줄은 영향이다. KAIST는 수시이월인원 반영이 없는 데다, 모집인원까지 감소한 만큼 지난해 소폭 하락했던 경쟁률이 올해는 상승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지스트대학과 DGIST는 현재 요강상 수치에서 수시이월인원을 반영하기 하기 때문에 최종 모집인원이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3개교는 모두 전형방법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수요자 배려차원에서 전형방법에 큰 변화없이 입시의 안정성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DGIST의 과탐Ⅱ 과목의 가중치가 축소된 정도만 확인된다. 기존 10%에서 5%로의 축소다. 절반가량 축소됐으나 0.01%차이로도 합격자가 갈리는 정시에서, 5%의 과탐Ⅱ 가중치 영향력은 여전히 작지 않다. 특히 DGIST는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의 각축지인 만큼 5% 가중치만으로 합격이 단번에 유리해질 수도 있다.

올해도 지스트대학만이 서류와 면접을 반영한다. 1단계에서 수능성적70%와 서류종합평가30%로 3배수 내외를 선발한 뒤, 2단계 인성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정한다. KAIST와 DGIST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수능100% 선발이다.

이공계특성화대 정시는 ‘군외모집’이 특징이다. 일반대가 모집군에 따라 최대 3회까지 지원 가능하며, 이중등록 금지규정이 적용되는 것과 다르다. 가/나/다군에 모두 지원한 학생도 이공계특성화대에 추가로 지원할 수 있으며, 다른 대학 수시모집에서 합격한 학생도 정시지원이 가능하다. 이공계특성화대에 지원한다면 ‘수시납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셈이다. 반대로 이공계특성화대 수시에 합격한 경우에도 일반대 정시에 지원할 수 있다. 정시는 물론 수시에서도 6회지원제한 예외대학인 탓에 매년 이과 상위권 학생들의 ‘보너스카드’로 각광받고 있다. 다만 포스텍은 과기원이 아닌 일반 사립대인 이유로 이 같은 혜택을 적용하지 않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KAIST 지스트대학 DGIST의 2020정시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5명 감소, 45명이다. KAIST 모집인원인 지난해 20명에서 올해 15명으로 줄은 영향이다. KAIST는 수시이월인원 반영이 없는 만큼, 지난해 소폭 하락했던 경쟁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사진=KAIST 제공

<KAIST 15명.. 모집인원 5명 축소>
KAIST는 올해 정시에서 수능우수자 모집인원을 5명 줄인 변화가 있다. 수능우수자 모집인원을 기존 20명에서 15명으로 줄이고 수시 학교장추천 모집인원을 기존 80명에서 85명으로 증가시켰다. 매년 수시이월 없는 입시구조를 운영, 올해도 이월로 인한 추가인원 없이 요강에 명시한 15명 내외만을 선발할 계획이다. 학과구분 없이 모집한다. 입학 후 1학년 말에 학과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수능100%로 합격자를 정한다. 반영영역은 국 수(가) 영 과탐(2과목)과 한국사다. 과탐은 서로 다른 교과의 Ⅰ+Ⅱ 또는 Ⅱ+Ⅱ 조합으로 응시해야 한다. 영역별 점수를 합산해 총점을 산출한다. 과탐은 2과목 성적을 각 반영한다. 국어 수학(가)는 표준점수, 영어 한국사는 등급별 점수, 과탐은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변환표준점수는 탐구 과목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상쇄하기 위해 활용하는 공식을 말한다. 탐구의 경우 과목별 표준점수 만점이 각기 다른 만큼, 표점을 그대로 반영할 경우 단순 과목선택에 따라 수험생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KAIST도 변환표준점수표를 수능성적 발표 이후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영어는 등급별로 환산한다. 환산점수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1등급100점 2등급95점 3등급90점 4등급85점 5등급80점 6등급75점 7등급70점 8등급65점 9등급60점을 부여한다. 한국사는 1~2등급 5점, 3~4등급 4점, 5~6등급 3점, 7~8등급 2점, 9등급 1점이다.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수(가) 표준점수 고득점, 과탐Ⅱ 변환표준점수 고득점 순으로 합격자를 정한다. 두 번째 조건까지도 모두 같은 경우 동점으로 처리한다.

<지스트대학 20명.. 1단계 수능70%+서류30%, 2단계 면접P/F>
지스트대학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20명을 모집한다.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로, 이월 이후 최종 모집인원은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의 경우 요강상 20명 모집을 예고했지만 수시이월이 40명이나 발생하면서 최종 60명을 선발했다. 2018학년에는 요강상 20명 모집에서 수시이월 11명으로 최종 31명까지 모집인원이 늘었다.

수능위주전형이지만 일괄합산이 아닌 단계별전형으로 선발한다. 1단계에서 수능70%와 서류30%를 합산해 모집인원의 3배수를 내외를 선발한 후 2단계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정한다. 면접은 학업능력을 판단하는 교과면접이 아닌 인성면접으로 Pass/Fail 여부만 평가한다. 합격자는 2단계 면접전형 통과자 가운데 1단계성적100%를 반영해 선발한다. KAIST와 마찬가지로 국 수(가) 영 과탐(2과목) 한국사를 모두 응시한 자만 지원할 수 있다. 과탐은 ⅠⅡ 관계없이 서로 다른 분야 2개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1단계에서 70%를 차지하는 수능은 수학과 과탐 반영비율이 높다. 수(가)와 과탐은 각 표준점수의 150%로 반영한다. 수학은 표준점수, 과탐은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과탐Ⅱ를 선택한 경우 변환표준점수의 10%에 해당하는 가산점이 주어진다. 국어는 표준점수, 영어는 등급별 환산점수를 100%씩 반영한다. 영어는 등급에 따라 1등급100점 2등급97점 3등급91점 4등급82점 5등급70점 6등급55점 7등급40점 8등급25점 9등급10점으로 환산한다. 한국사는 최대 5점까지 가산점을 부여한다. 1등급부터 3등급까지는 5점, 4등급4.5점 5등급4점 6등급3.5점 7등급3점 8등급2점 9등급1점이다. 30%를 반영하는 서류종합평가는 자소서와 학생부를 통해 이뤄진다.

<DGIST 10명.. ‘수능100%’>
DGIST는 10명을 모집한다. 10명 내외 요강상 모집인원에 수시이월인원이 더해져 실제 인원은 이보다 많아질 가능성이 높다. DGIST는 지난해부터 수시이월인원을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 시작했다. 재작년(2018학년)까지는 수시이월인원을 비공개했기 때문에 실제 모집 규모를 가늠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2017학년에만 한 차례 베리타스알파를 통해 수시이월인원 10명을 공개, 이월인원 파악이 가능한 정도였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공개방침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올해도 같은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DGIST는 지난해부터 수능우수자 전형에서 면접을 폐지했다. 올해도 동일하게 수능100%로 합격자를 정한다. 성적 반영방법도 작년과 동일하다. 수학(가)와 과탐에 비중을 뒀다. 국어는 표준점수 그대로 반영하고 수학(가)와 과탐 2과목은 각 표준점수와 변환표준점수에 1.5를 곱해 반영한다. 과탐Ⅱ를 응시한 경우 5% 가중치를 적용한다. 지난해까지는 10%의 가중치를 반영했지만, 올해부터 비중이 축소됐다. 과탐에서 서로 다른 과목을 응시해야 하는 등 별도 응시기준은 두지 않았다. 변환표준점수는 수능성적 발표 이후 입학 홈페이지에서 공지할 예정이다.

영어는 등급별 점수로 환산해 반영한다. 1등급은 100점을 부여하며 2등급98점이다. 3등급93점 4등급88점 5등급83점 순으로 5점씩 차감된다. 한국사는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1,2등급은 5점 만점이며 이후 등급부터는 0.5점씩 가산점이 줄어든다.

<원서접수 12월26일부터.. KAIST는 12월27일부터>
원서접수는 지스트대학과 DGIST가 KAIST보다 일정이 하루 빠르다. 지스트대학과 DGIST는 12월26일부터, KAIST는 12월27일부터다. 접수 마감은 KAIST가 가장 빠르고 DGIST가 가장 늦다. KAIST 12월30일 오후5시, 지스트대학 12월30일 오후6시, DGIST 12월31일 오후6시 순이다.

면접은 지스트대학만 실시한다. 내년 1월14일 면접대상자를 발표한 뒤, 1월17일 면접을 치를 예정이다.

최초합격자는 DGIST가 먼저 발표한다. 1월22일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지스트대학은 1월23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KAIST는 2월4일 발표로 가장 늦다. 최초합격자 등록기간은 세 학교가 동일하다. 2월5일부터 7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미등록충원으로 인한 추가합격자는 지스트대학과 DGIST만이 17일까지 발표한다. KAIST는 필요 시에만 추가합격자를 발표한다. 관련사항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공지한다.

<2019경쟁률 15.73대1 ‘하락’>
지난해 이공계특성화대 정시경쟁률은 15.73대1이다. 3개교가 105명을 모집한 가운데 총1652명이 지원했다. 전년 전체경쟁률 28.41대1(모집61명/지원1733명)에서 하락한 수치다. 불수능으로 자연계열 상위권이 줄어든 상황에서 DGIST가 수시이월인원을 처음 공개, 전체 모집인원이 상승해 경쟁률 하락이 불가피했다. 최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서 여전히 유효한 의대선호현상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KAIST의 경쟁률이 36.55대1(20명/731명)로 가장 높았고, DGIST24.08대1(25명/602명) 지스트대학5.32대1(60명/319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개별대학 경쟁률도 모두 전년대비 하락세였지만 이공계특성화대 경쟁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과 상위권 학생들에게 ‘추가지원카드’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KAIST는 20명 모집에 731명이 지원하며 36.5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 최종경쟁률 40.5대1(20명/810명) 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다. 2017학년 급증했던 경쟁률이 2018학년에 이어 안정국면에 들어선 모습이다. 2017정시에서는 모집인원 전년대비 10명이 줄면서 경쟁률이 다소 크게 올라 59.2대1(20명/1184명)을 기록했다.

DGIST는 모집인원 25명에 602명이 지원해 최종경쟁률 24.08대1로 마감했다. 지난해는 수시이월이 반영된 최종 모집인원이 파악되면서 전년까지 정시 요강상 모집정원 10명으로만 파악했던 경쟁률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로 집계됐다. 2018정시에서는 최종(추정) 54.1대1(10명/541명)을 기록했다.

지스트대학의 최종경쟁률은 5.32대1로 집계됐다. 요강상 20명에서 수시이월인원 40명을 포함해 총60명을 모집, 319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는 특히 최근 5년 중 수시이월인원이 가장 많았지만 지원자는 전년보다 줄어 경쟁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2018정시에서는 최종경쟁률 12.32대1(31명/382명)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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