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1회차 10월21일, 2회차 11월4일 오전9시부터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경기소재 광역단위 자사고인 안산동산고가 내달 26일과 11월9일 2회에 걸쳐 2020학년 소규모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소규모 설명회는 21일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중3학생과 학부모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모두 오전10시30분부터 진행되며 장소는 추후 공지한다. 사전예약은 1회차 내달 21일, 2회차는 11월4일 각 오전9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한다. 설명회를 통해 안산동산고의 학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입학전형에 대해 안내한다. 전형별 개인상담도 진행하지만 학생 개인적인 자료를 받아 진행하진 않는다.

안산동산고는 올해 실시한 자사고 재지정평가에서 지정취소 처분이 확정됐다. 다만 수원지방법원에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될 경우 안산동산고는 자사고 지위를 유지한 상태로 2020학년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다. 2020학년 신입생도 자사고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셈이다.

안산동산고는 올해 4월 2020학년 신입생 입학전형요항을 공지했다. 모집인원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정원내 기준 396명이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198명 사회통합80명 지역인재78명 지역추첨40명이다. 전형방법은 내신성적을 250점 만점으로 환산해 모집인원의 1.5배수를 1단계 합격자로 선발한 뒤, 1단계점수(250점 만점)와 2단계서류/면접점수(50점 만점)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안산동산고의 최종경쟁률은 0.72대1(모집396명/지원286명)로 미달됐다. 2018학년 기록했던 1.53대1(396명/607명)보다 하락했다. 전형별 경쟁률에서도 모두 미달을 보였다. 일반 0.76대1(198명/151명), 사회통합 0.69대1(80명/55명), 지역인재 0.76대1(78명/62명), 지역추첨 0.45대1(40명/18명)의 경쟁률이다.

경기도 유일의 광역단위 자사고인 안산동산고는 2010년에 자사고로 지정됐지만, 올해 실시한 자사고 재지정평가에서 지정취소 처분을 받은 상태다. 2019학년 안산동산고는 수시9명 정시2명 등 11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낸 것으로 고교취재를 통해 확인됐다. 지난 3년간 2016대입 26명(수시16명+정시10명), 2017대입 33명(수시17명+정시16명), 2018대입 14명(수시9명+정시5명)의 서울대 등록실적을 보였다. 그동안 광역자사고 가운데서 서울대 등록실적 상위권을 유지해왔지만 지난해 합격자수는 다소 저조한 편이다.

안산동산고가 내달 26일과 11월9일 2회간 2020학년 소규모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소규모 설명회는 21일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중3학생과 학부모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모두 오전10시30분부터 진행되며 장소는 추후 공지한다. 사전예약은 1회차 내달 21일, 2회차는 11월4일 각 오전9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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