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창선고등학교(교장 최성기)는 지난 21일 창선면에 소재한 보물섬 승마랜드에서 1,2학년 대상으로 승마 체험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곳은 승용마 5필과 포니(소형마) 2필 등 7필이 관리되고 있는데, 처음으로 승마 체험하는 학생들은 들뜬 마음으로 가득했다. 학생들은 당근 1박스를 준비해서 정성스럽게 손질하여 말 사육장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당근을 주면서 말과의 교감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승마하기 전에 탈의실에서 보호용 조끼와 안전모를 착용하고 교관으로부터 간단한 주의 사항을 듣고, 2인 1조가 되어 승마체험을 했다. 1명은 말고삐를 잡고 다른 1명은 승마를 해서 정해진 코스에 따라 움직였다. 학생들은 처음 타보는 말에 두려움이 있었지만, 곧 안정감을 찾고 승마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번 체험 활동을 한 2학년 이희정 학생은 “평소 접근하기 어려웠던 말을, 승마 체험을 통해 말이 친숙한 동물인 것을 알게 되었고, TV로만 보아오던 승마의 모습을 학교의 배려로 직접 체험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창선고에서는 1학기 때부터 운영하는 주말 프로그램인 ‘학업 역량 강화 특강, 동아리 활동, 독서 활동, 스포츠 활동, 문화 활동, 인성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번 ’승마 체험 프로그램‘은 스포츠 활동에 새롭게 추가된 종목이다. 현재 격주제로 토•일요일에 실시하는 오케스트라, 배드민턴, 축구, 승마, 골프, 학습 특강 프로그램 등은 학생들의 진로에 맞게 맞춤식 교육활동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학부모 및 재학생들로부터 만족해하고 있다.

창선고 관계자는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승마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추진할 의욕을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해서 내실 있는 교육과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창선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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