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인하대(총장‧조명우)는 권구인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컴퓨터 네트워크 강의’로 매년 한국공학교육학회가 선정하는 우수강의 교수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권 교수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상황을 예로 들어 어려운 용어와 개념, 원리 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강의로 유명하다. 이번 수상을 이끌어 낸 ‘컴퓨터 네트워크’ 강의 역시 탁월한 예시와 비유를 활용한 수업으로 지난해 인하대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권 교수는 2006년 인하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부임해 2010년 정보통신처 부처장, 2013년 IT 공과대학 부학장 등을 지냈다. 현재 인하대 ABBI 융합연구단 IoT센터장을 맡아 사물인터넷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권구인 교수는 “학생들이 시험공부만 하기 위한 강의가 아니라 몇 년이 지나도 기억에 남아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제 목표다”며 “이해하기 쉬운 강의 전달과 수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수강의 수상자는 한국공학교육학회 소속 132개 대학 공과대학 학장이 먼저 각 학교 우수 강의 교수를 추천하면 이를 학회가 심사한 뒤 최종 결정한다. 올해는 6명이 선정됐다. 강의록, 교수법 등 노하우를 공개하고 이를 알려 공학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로 13회 째를 맞는다.

사진=인하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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