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시이월 77명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숙명여대는 올해 정시에서 정원내 기준 지난해보다 36명 줄어든 697명을 수능100%로 모집한다. 정시비중은 전체의 32.9%다.

올해 예체능계열 일부를 제외하고는 지난해 전형과 수능응시기준 전형방법 수능반영방법을 동일하게 유지, 수험생 혼란을 줄인다. 관현악과의 전형요소 반영비율, 작곡과 수능영역별 반영비율, 한국무용 모집단위만 변경했다. 지난해 관현악과는 피아노/성악과 함께 수능20%+실기80%를 통해 합격자를 선발했지만, 올해부터는 수능30%+실기70%로 변경한다. 작곡과는 지난해 음악대학과 회화과와 같이 국어60%+영어40%의 비율로 수능성적을 반영했지만, 올해 음악대학에서 유일하게 국어50%+영어50%로 비율을 변경한다. 한국무용은 지난해까지 전통과 창작으로 나눠 각3명 모집했지만, 올해 정시에서는 전통과 창작을 통합해 총3명 모집한다.

숙명여대가 2020정시에서 지난해보다 36명 줄어든 697명을 모집한다. 올해 관현악과 전형요소 반영비율, 작곡과 수능영역별 반영비율, 한국무용 모집단위 등의 변경을 제외하고 수능응시기준 전형방법 수능반영방법 등 대부분이 지난해와 동일하다. /사진=숙명여대 제공

<모집인원 697명.. 지난해 수시이월 77명>
숙대는 2020정시에서 정원내 697명을 모집한다. 가군175명 나군522명이다. 지난해 733명보다 38명 줄었다. 2016학년 996명, 2017학년 1004명으로 소폭확대했던 정시인원은 2018학년 845명, 2019학년 733명, 2020학년 697명 순으로 감소세다.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경영학과로 나군47명을 모집한다. 나군에서는 법학36명, 영어영문 기초공22명 경제 중문 화생공 IT공 각20명 순으로 20명이상을 선발한다. 예체능계열에서 선발하는 가군의 경우 시각영상디자인이 28명으로 가장 모집인원이 많고 피아노23명 체육교육20명 순이다.

지난해 대비 인원변화가 가장 큰 모집단위는 나군 응용물리학과로 지난해 22명 모집에서 올해 15명으로 7명 줄었다. 반면 인원이 늘어난 모집단위도 있다. 가군의 시각영상디자인은 지난해 22명에서 올해 28명으로 6명 늘었다. 체육교육도 지난해 15명에서 올해 20명으로 5명 늘었다.

올해 697명의 모집인원은 아직 수시이월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정시 모집인원은 요강상 모집인원에 당해 수시에서 선발하지 않아 이월된 인원이 반영되면서 계획된 모집인원보다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2017학년에도 요강상 1004명 모집에 51명이 이월되면서 실제로는 1055명을 모집했다. 2018학년엔 요강상 845명 모집에 60명이 이월해 실제 905명을 모집했다. 2019학년에는 요강상 733명 모집에 이월인원이 77명으로, 810명을 모집했다.

지난해 수시이월이 가장 많았던 모집단위는 12명이 이월한 관현악과다. 법학8명 글로벌협력6명 작곡6명 문헌정보5명 순이다.

<전형방법 인문/자연 수능100%>
올해도 인문/자연계열 기준 수능100% 전형방법을 유지한다. 가군 예체능계열은 ▲체육교육 수능50%+면접10%+실기40% ▲무용 수능40%+실기60% ▲피아노/성악 수능20%+실기80% ▲관현악 수능30%+실기70% ▲작곡 수능40%+실기60% ▲시각영상디자인/산업디자인/환경디자인 수능60%+실기40% ▲공예 수능40%+실기60% ▲회화 수능30%+실기70%로 합산한다. 변경된 점은 관현악과가 지난해 피아노/성악과 같이 수능20%+실기80%의 비율에서 수능30%+실기70%로 바뀐 것이다.

인문계열은 국+수(가/나)+영+사/과탐 조합으로 응시해야 하며 자연계는 모집단위별 차이가 있다. 대다수 모집단위는 국+수(가)+영+과탐 조합으로 선발하되 통계학과는 국+수(가)+영+과탐으로 70%, 국+수(나)+영+사탐으로 30%를, 컴퓨터과학전공은 전자75% 후자25%, 소프트웨어융합전공은 전자50% 후자50%, 의류학과는 전자30% 후자70%로 나눠 선발한다.

수능반영방법은 ▲인문계(경상대학 제외) 국35%+수(가/나)25%+영20%+사/과탐20% ▲경상대 국30%+수(가/나)30%+영20%+사/과탐20% ▲화학 생명시스템 화공생 IT공 전자공 응용물리 기계시스템 기초공 식품영양 국25%+수(가)35%+영20%+과탐20% ▲수학 국15%+수(가)50%+영20%+과탐15%로 반영한다.

수(가/나) 사/과탐 조합에 따라 자연계형/인문계형으로 나뉘는 통계학과 컴퓨터과학전공 소프트웨어융합전공 의류학과는 ▲통계학과 자연계형의 경우 수(가)50%+영20%에 국어 과탐 중 택1해 30% 반영한다. ▲컴퓨터과학 소프트웨어융합 자연계형은 국25%+수(가)35%+영20%+과탐20% ▲의류학과 자연계형은 국35%+수(가)25%+영20%+과탐20%로 합산한다. 인문계형은 수(가)대신 수(나)를 반영하고 사/과탐 중 선택 가능한 차이다.

▲체육교육과는 국 수(가/나) 영 중 택2해 각 35%로 반영하고 사/과탐 중 택1해 30% 반영한다. ▲무용과 미술대학(회화 제외)은 국40%+영30%+사/과탐30% ▲음악대학(작곡과 제외) 회화는 국60%+영40%로 반영한다. 작곡과는 올해부터 음악대학 내에서 유일하게 국50%+영50%로 수능성적을 반영한다.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는 1등급100점 2등급95점으로 3등급부터 10점씩 낮아지다 9등급25점을 반영한다. 가산점으로 적용하는 한국사의 경우 1~3등급은 3점, 4~6등급은 2점, 7~9등급은 1점 적용한다.

<원서접수 12월27일부터 31일까지>
올해 정시 원서접수기간은 12월27일부터 31일까지다. 실기고사의 경우 체육교육과는 1월7일부터 8일까지, 무용과는 1월6일, 음악대학은 1월7일부터 9일까지, 미술대학은 1월9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다. 체육교육과 면접은 1월8일이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1월23일에 실시한다. 합격자는 2월5일부터 7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충원합격자는 2월8일부터 17일 오후9시까지 발표한다.

<2019충원율 수학과 136.4% ‘최고>
숙대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19정시 충원율에 의하면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나군 일반학생의 충원율은 43.4%였다. 606명 모집에 263명이 추합한 결과다. 가군의 경우 202명 모집에 43명이 추합해 21.3%의 충원율이었다.

나군에서는 수학과의 충원율이 136.4%로 가장 높았다. 11명 모집에 15명이 추합했다. 화공생명공학부80%(모집20명/추합16명) ICT융합공학부-IT공학전공75%(20명/15명) 경영학부73.1%(52명/38명) 독일언어-문화학과66.7%(6명/4명) 기초공학부60.9%(32명/14명) 프랑스언어-문화학과60%(10명/6명) 정치외교학과54.5%(11명/6명) 순으로 반바퀴를 넘는 충원율이었다.

가군에서는 회화과-한국화과 서양화가 충원율이 57.1%로 가장 높았다. 각 7명 모집에 4명이 추합했다. 시각-영상디자인과50%(22명/11명) 체육교육과33.3%(15명/5명) 20% 충원율인 관현악과-바이올린(5명/1명), 첼로(5명/1명), 작곡과(20명/4명), 환경디자인과(15명/3명) 순이다.

<2019경쟁률 4.41대1 ‘소폭 상승’>
숙대 2019정시 경쟁률은 4.41대1(모집810명/지원3571명)로 전년 4.32대1(905명/3910명)보다 소폭상승했다. 가군은 4.46대1(204명/909명)로 전년 5.48대1(212명/1162명)보다 하락했고, 나군은 4.39대1(606명/2662명)로 전년 3.97대1(693명/2748명)보다 상승했다.

예체능 제외 최고경쟁률은 통계학과(나/사탐)가 기록했다. 5명 모집에 116명이 지원해 23.2대1의 경쟁률이다. 가족자원경영학과 11.25대1(4명/45명), 의류학과(가/과탐) 9.33대1(3명/28명), 통계학과(가/과탐) 8.45대1(11명/93명), 컴퓨터과학(나/사탐) 7대1(5명/35명) 순이다.

최저경쟁률은 나군 사회심리학과가 기록했다. 8명 모집에 25명이 지원해 3.13대1이다. 교육학부3.39대1(18명/61명) 문화관광전공3.42대1(12명/41명) 컴퓨터과학(가/과탐)3.43대1(14명/48명) 역사문화학과3.5대1(12명/45명) 순으로 최저경쟁률 톱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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