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중앙대(총장 김창수)는 중앙대 접경인문학연구단(단장 차용구)이 제작에 참여한 영화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가 20일(금) 임진각에서 개최되는 ‘제11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는 박소현 감독의 작품으로 냉전 마지막 현장의 20대 청년들이 목포에서 출발해 서울역,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베를린까지의 유라시아 대장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접경인문학 연구단 관계자는 “영화의 서사가 한반도의 탈분단 시대를 위한 청년들의 목소리가 생기 있게 담긴 점, 자발적 화해와 공존을 위한 삶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점 등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 접경인문학연구단은 지난해 출범 이래 인문학 저변 확대를 위해 시민사회와 소통하는 다방면의 방법들을 모색 중이다. 영화제 기간 중인 25일(금)에는 ‘뫼비우스의 띠를 따라서2: 접경예술의 탈경계적 욕망과 정동’이란 주제로 제2회 접경 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중앙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