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취업상담실, 1:1모의면접실, 잡카페 등 조성.. 전문 컨설턴트 17명 상주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영남대는 재학생들의 조기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고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7일 'YU진로취업센터'를 개관했다고 18일 밝혔다.

YU진로취업센터는 영남대 정보전산원 건물 1층과 2층에 총 583㎡ 규모로 진로상담실과 취업상담실, 1:1 모의면접실, 잡카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진로, 취업상담실에는 총 17명의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하며 학생들의 적성검사 및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 취업상담실과 1, 2층 로비에 조성된 잡카페에는 총 123석 규모의 취업학습공간이 마련돼 있어 개인별 학습 및 그룹 스터디가 가능하다.

영남대는 이번 YU진로취업센터 개관에 맞춰 최첨단 VR 면접기기를 대구/경북권 대학 최초로 도입했다. YU진로취업센터 1:1 모의면접실에 2대를 비롯해, 기존 대학일자리센터에 4대를 설치해 학생들이 면접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도입된 VR 면접기기는 기업별, 직무별로 다양한 콘텐츠가 적용돼 있다. 학생들이 VR기기를 직접 착용하고 기업 선택과 이력을 입력하면 면접장과 면접관 등 실제 면접 환경과 동일한 상황에서 면접 연습이 가능하다. VR 면접기기는 학생 개개인이 별도의 준비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됐다.

YU진로취업센터를 찾은 우연주 학생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실제 면접과 동일한 상황에서 연습 기회가 많지 않다. 학생들이 기업 면접을 앞두고 VR 면접기기를 활용한다면 실제 면접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실제 입사 면접 기회가 생겼을 때 다시 진로취업센터를 방문해 VR 면접기기를 사용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영남대 이승우 취업처장(대학일자리센터장)은 "학생들이 본인의 적성 탐색부터 진로 설정과 취업역량 강화 등 전문가와 첨단 기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이 구축됐다"라며 "학생들이 입학부터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할 때 까지 대학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취업인프라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YU진로취업센터 모의면접실에서 VR 면접기기를 사용해 가상면접을 보고 있는 학생 /사진=영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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