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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신과대학, 김찬국 교수 평전 출판기념회 개최
  • 김하연 기자
  • 승인 2019.09.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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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연세대학교 신과대학(학장 권수영)은 9월 18일,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채플실(원두우신학관)에서 민중신학자 고(故) 김찬국 교수의 평전 <민중인권실천신학자 김찬국>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더불어 김찬국 교수의 모교이자 김찬국 교수가 교수, 학장, 부총장으로 봉직했던 연세대학교의 학생들과 함께 추모예배를 갖는다.

김찬국 교수는 1975년 긴급조치 1호 4호 위반으로 해직된 진보 신학자였다. 독재정권에 맞서 투옥과 해직이 반복됐지만, 정권의 탄압과 회유에 굴하지 않고 민주화운동과 자유를 외치며 실천적 삶을 살았다. 제자와 지인들은 그의 정의로운 모습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따스함도 잊지 못한다. 그는 이웃의 아픔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품으로, 자신의 아픔과 어려움을 뒤로 하고 더 아픈 이들을 위해 모금활동을 하거나, 그들의 저서를 대신 팔아 돕기도 했다.

한편 학자로서의 면모는 평전 <민중인권실천신학자 김찬국>에 잘 조명되어 있다. 그는 신학석사 과정을 마친 사람으로서는 한국인 최초로 미국 뉴욕 유니온신학교(Union Theological Seminary) 입학을 허가받았으며, 단 1년 만에 석사학위를 마쳐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예언서 연구를 전공하며, 억압 받는 히브리 민중의 구원자로서 신(야웨)에 대한 신앙을 한국 사회 현실에 맞게 재해석하여 정의와 자유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찬국 평전 <민중인권실천신학자 김찬국> 출판기념회

이번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된다. 1부는 평전 출판기념회로 김찬국 교수의 제자인 김경호 목사(강남향린교회)가 사회를 맡고, 최민화 위원장(김찬국기념사업회)이 인사말을 한다. 이어, 1974년 유신법정에서 김찬국 교수를 변호했던 한승헌 변호사(전 감사원장), 김찬국 교수와 함께 학원민주화를 위해 분투했던 정대화 상지대 총장, 모교인 연세대학교 권수영 신과대학장의 축사가 진행된다.

서평은 김찬국 교수의 연세대학교 재직 시절 민주화운동에 함께 헌신했던 권기성 동문(연세대 사회학과 졸업, 전 한국장애인고용센터 이사), 김찬국 교수의 제자인 최형묵 박사(한국민중신학회 회장, 한신대 외래교수)가 맡는다.

2부는 추모예배로, 연세대학교 신과대학과 연합신학대학원의 학생들이 10년 전 돌아가신 스승의 발자취를 되짚어보고 오늘의 우리 사회에 주는 메시지를 찾기 위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사회는 최순육 교수(서울신학대학교 일본어과 교수, 연세대학교 신학과 여동문회 회장), 기도는 이효겸 목사(인천 제삼교회, 연세대학교 신학과 총동문회 총무)가 담당한다. 설교는 김찬국 교수의 제자이자 민주화운동 동지인 오충일 목사(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가 맡아 이 시대에 돌아보아야 할 김찬국 교수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영상을 통해 김찬국 교수의 일대기를 간략하게 전하고, 제자, 지인들의 인터뷰로 김찬국 교수와의 일화를 소개하는 ‘추억 나눔’ 코너가 진행된다. 이 코너는 김찬국 교수의 제자이자 KBS, MBC, EBS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지원 방송작가가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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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 기자  hayeon@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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