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GIST(지스트, 총장 김기선)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졸업생인 전광명 박사(김홍국 교수 연구실)가 설립한 주식회사 인트플로우(이하 인트플로우(주))가 지난 8월 7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된 ‘도전! K-스타트업 2019 혁신창업리그’의 광주지역 예선(주관: 광주창조혁신센터)에서 1위를 차지하여 본선에 진출했다.

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19 혁신창업리그’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창업 잠재력을 가진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화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19개 권역별 창조혁신센터에서 온라인 서류심사와 대면심사를 거쳐 전국에서 선발된 60개팀을 포함해 중기부, 국방부, 타부처 민간기관 등 부처별 개별리그의 152개 팀이 통합본선(9.30.~10.2.) 및 결선평가 (10.29.~30.)를 거쳐 왕중왕전(11.28.)을 치르게 된다.

광주지역 예선 1위를 차지한 인트플로우(주)는 멀티모달 딥러닝 인지기술을 이용하여 영상 및 음향감지를 수행하는 지능형 현장 감지장치를 개발하는 회사로 축산 분야가 이 기술의 첫 사업화 영역이다. 시제품 개발과 전남지역 농가와의 정기적 만남은 물론, ‘맞춤형 축산 자산관리 지능모델’이란 아이디어로 기술특허까지 출원하여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트플로우(주)의 전광명 대표이사는 “네덜란드나 독일과 같은 축산 선진국은 수년전부터 ICT 기반의 영상과 음향분석을 연구해 생산효율성을 꾸준히 개선해 오고 있지만 국내 축산업은 관리인력의 경험과 관심에 크게 의존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는 농장이 많아 농장간 생산효율성의 편차가 크다는 문제가 있어왔다”면서, “당사가 개발 중인 시청각 인공지능 분석 솔루션을 축산업에 도입한다면 질병예방, 개체관리, 환경제어의 측면에서 혁신적인 개선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트플로우(주)는 우수한 청각지능 원천기술 개발 역량을 토대로 최근에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19 인공지능 R&D 그랜드 챌린지’의 후속 연구지원과제에 선정되어 그랜드 챌린지 당시 track-3, 청각지능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연구책임자: 전찬준 연구원)과의 공동연구 수행을 앞두고 있다.

사진=G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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