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전남교육청은 9월 11일 수요일 문태고등학교(교장 김승만) 무지개봉사단 대표 14명의 학생이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이 즐겁고 행복한 명절을 나실 수 있도록 돕기 위한 ‘2019. 추석맞이 한가득 사랑나눔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기획하여 실행에 옮겼다고 16일 밝혔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추석맞이 한가득 사랑나눔 프로젝트는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진행되어 온 나눔 사업이며,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관장 강주호)과 2017년에 체결한 MOU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이 나눔 프로젝트의 수요와 공급을 유기적으로 조절하는 과정에서 창안된 것”이라고 한다.

무지개봉사단 대표 학생들은 8월 말부터 각 급 교실을 순회하며 이번 추석 나눔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홍보하였고, 친구들의 진정 어린 참여를 호소하였다. 시작은 미비하였지만, 학생들의 참여가 서서히 나타났고 모아진 생필품들은 여러 품목을 이루었다. 이렇게 모아진 생필품은 무지개봉사단 대표 학생들이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관장 강주호)과 연계하여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하였고, 미리 준비한 감사편지를 낭독하고 트로트를 열창하는 등 1세대와 3세대가 행복한 하모니를 연출하였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문태고등학교 2학년 배민성 학생은 “오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우리 지역 독거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내가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기쁘고 좋았다.”라며, “목포의 자랑 남진 선생님의 ‘둥지’라는 노래를 열창할 때 할머니가 너무 즐거워하시고, 친손자처럼 대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고 특별한 경험이었다. 계속 나눔 활동에 나서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3년째 무지개봉사단을 지도하고 있는 이명주 교사는 “1세대와 3세대 간 공감과 배려는 결국 2세대가 어떻게 가교 구실을 하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다양한 나눔 사업을 기획해 학생들에게 제공하여 돌봄과 섬김 그리고 배려의 미덕을 지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단히 지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태고등학교 김승만 교장은 “문태고등학교를 논할 때 ‘애국과 봉사’를 떼려야 뗄 수 없다.”라며, “우리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의 봉사활동을 통해 격이 다른 올바른 품성을 지닐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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