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정시] 서울대 21.5% 684명 모집.. 전형유지 ‘입시안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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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정시] 서울대 21.5% 684명 모집.. 전형유지 ‘입시안정성’
  • 권수진 기자
  • 승인 2019.09.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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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이월 규모 관심..지난해 217명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서울대는 2020정시에서도 전형방법을 그대로 유지하고 모집인원 역시 684명으로 동일하다. 수시/정시 합산 전체 모집인원 대비 21.5% 비중이다. 전형방법은 물론 전형구조까지 그대로 유지해 입시 안정성을 기한 모습이다. 서울대는 정시 비중을 2016학년 24.4%, 2017학년 23.2%, 2018학년 21.5% 순으로 축소하다 2년째 숨고르기 양상이다.

전형방법은 작년과 동일하다. 체육교육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는 수능100%로 선발하며 영어 한국사는 감점제로 적용한다. 학생부는 특정 비율로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감점 또는 동점자 처리기준으로 활용한다.

서울대는 2020정시에서 684명을 모집한다. 전년과 모집인원이 동일한데다, 전형방법 역시 동일하다. /사진=서울대 제공

<684명 모집.. 작년 수시이월 217명>
서울대 2020정시 모집인원은 가군 684명으로 작년과 동일하다. 모집단위별 인원변동도 없이 모두 동일하다.

모집규모가 가장 큰 곳은 경영대학으로 58명이다. 경제50명 인문계열46명 전기/정보공학39명 의예30명 순으로 30명이상이다. 재료공학부 화학생물공학부 체육교육과가 각 22명, 정치/외교학부 16명, 건설환경공학부 컴퓨터공학부 식물생산과학부 각14명, 사회복지학과 13명, 산업공학과 농경제사회학부 지리교육과가 각12명, 조선해양공학과 식품/동물생명공학부가 각11명이다.

요강상 684명은 아직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임을 유념해야 한다. 정시 모집인원은 요강상 모집인원에 당해 수시에서 선발하지 않아 이월된 인원이 반영되면서 계획된 모집인원보다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수시이월규모는 2016학년 154명, 2017학년 234명, 2018학년 175명, 2019학년 217명 순으로 증감을 거듭했다.

가장 최근인 2019정시의 경우 수시 지균에서 미선발인원이 크게 늘어난 점이 이월 확대의 원인이 됐다. 2019수시 지균에서 144명의 미선발인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불수능’ 여파로 수능최저를 충족하지 못한 탈락자가 그만큼 많았다는 분석이다. 서울대는 수시 미등록 충원을 한 차례만 실시하기 때문에 수시이월인원도 많이 발생하는 편이다.

2019정시에서 최다 수시이월은 간호와 식물생산으로 각 12명이었다. 건설환경 조경/지역시스템 각10명, 식품/동물생명 재료 화학생물 각9명, 산림 식품영양 각8명으로 뒤를 이었다. 유독 자연계열에 쏠린 수시이월은 의대 선호현상에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대가 인문계열에서는 선호도가 가장 높지만 자연계열의 경우 타 대 의대로 빠져나가는 인원이 많기 때문이다. 의대에 버금가는 선호도를 보이는 치의학과마저 7명의 수시이월이 나타난 것만 봐도 의대 선호현상의 영향을 짐작할 수 있다.

<전형방법.. 전년 동일, 영어/한국사 감점제>
올해 전형방법은 작년과 동일하다. 체육교육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 체육교육과는 수능80%+실기20%로 합산한다. 교과외 영역은 감점자료로 활용한다. 사범대학 전 모집단위는 교직적성/인성면접을 실시하고 가산점을 부여하는 형태다. 의대는 적성/인성 면접을 실시하고 결격여부 판단에 활용한다.

영역별 반영비율을 전체 100으로 두고 환산하면 국어33.3% 수학40% 탐구26.7%다. 국어는 표준점수를 그대로 활용하며 수학은 표준점수에 1.2를 곱해 반영한다. 수(가)가 산출기준인 모집단위에 수(나)응시자가 지원한 경우나 그 반대의 경우에는 표준점수 대신 백분위를 활용해 서울대가 자체 산출한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탐구 역시 표준점수 대신 백분위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산출한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산출된 변환표준점수 합에 0.8을 곱해 반영한다. 자체 표준점수는 2020수능 점수 발표 후 입학본부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영어는 감점제로 적용한다. 2등급부터 0.5점씩 차등감점해 9등급은 4점을 감점한다. 한국사 역시 감점제지만 3등급까지는 감점을 적용하지 않는다. 4등급부터 0.4점씩 차등감점해 9등급은 2.4점 감점한다. 유형Ⅰ모집단위에서 ‘국어+수학(나)+영어+한국사+사/과탐+제2외/한문’을 응시한 경우에 반영하는 제2외/한문 역시 감점제다. 2등급까지 감점이 없고 3등급부터 0.5점씩 감점해 9등급은 3.5점을 감점한다.

사범대 교직 적/인성면접은 학과적성, 교사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 자질과 인성, 교직에 대한 이해 등을 평가한다.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복수 면접위원이 참여하며 면접시간은 10분 내외다. 답변 준비시간을 10분 내외로 별도 부여한다.

의대 역시 적인성면접을 실시한다. 의학을 전공하는 데 필요한 자질, 적성과 인성을 평가하며 제시문에 영어가 활용될 수 있다. 적성/인성과 제출서류 내용을 확인하는 1개 면접실로 진행하며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복수 면접위원이 실시한다. 면접시간은 20분 내외로, 상황 숙지를 위한 시간을 별도로 부여할 수 있다.

감점자료로 활용하는 학생부 교과 외 영역은 출결/봉사/교과이수기준으로 나눠 3개항목 중 1개이상 충족한 경우 감점하지 않는다. 3개 모두 충족하지 못할 경우에만 수능성적에서 1점감점한다.

출결 충족기준은 미인정(무단) 결석 1일 미만이다. 지각/조퇴/결과 3회는 결석1일로 간주한다. 봉사활동은 40시간 이상인 경우 기준을 충족한다. 교내/교외 봉사 모두 포함한다. 교과이수기준은 서울대가 제시하는 2020교과이수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교과이수기준은 전 모집단위 공통으로 적용한다. 탐구는 사회(역사/도덕 포함) 교과 중 4과목, 과학 교과 중 3과목을 이수하거나, 사회(역사/도덕 포함) 교과 중 3과목, 과학 교과 중 4과목을 이수하면 된다.

동점자 발생시 수능영역별 표준점수/등급, 학생부 교과영역 점수 등의 결과 순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모집단위별 수능 응시기준.. 제2외/한문 응시 유형 유의>
모집단위별 수능 응시기준 역시 작년과 동일하다. 유형은 크게 3개로 나뉜다. 유형Ⅰ에 해당하는 인문대 사회과학대 경영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육학 국어교육 영어교육 독어교육 불어교육 사회교육 역사교육 지리교육 윤리교육 소비자아동 의류 자유전공은 국+수(나)+영+한국사+사/과탐+제2외/한 또는 국+수(가)+영+한+사/과탐 조합으로 수능에 응시해야 한다. 자체 변환 표준점수 산출 시 기준이 되는 영역은 의류를 제외한 나머지 영역은 수(나) 사탐이다. 의류는 수(가) 과탐으로 산출한다.

유형Ⅱ는 자연과학대 공대 농업생명대(농경제사회학부 제외) 수학교육 물리교육 화학교육 생물교육 지구과학교육 식품영양 수의대 의대 치의학과로 국+수(가)+영+한국사+과탐을 응시해야 한다.

유형Ⅲ 모집단위는 간호대 미대 체육교육이다. 국+수(나)+영+한+사/과탐 또는 국+수(가)+영+한+사/과탐 조합으로 응시하면 된다. 변환표준점수 산출기준은 모집단위별로 다르다. 간호대는 수(가)+과탐, 미대는 수(나)+사탐, 체육교육은 과탐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탐구 반영방법에도 주의해야 한다. 과탐의 경우 서로 다른 분야의 Ⅰ+Ⅱ 또는 Ⅱ+Ⅱ 조합만을 허용하기 때문이다. 동일분야Ⅰ+Ⅱ조합은 허용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화Ⅰ+화Ⅱ 조합을 인정하지 않는 식이다. Ⅱ과목을 하나라도 응시해야 하기 때문에 물Ⅰ+화Ⅰ의 조합도 인정하지 않는다. 사탐은 2과목 응시 외 별다른 제한사항은 없다.

<원서접수 12월26일부터 28일까지>
2020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12월26일부터 28일까지다. 서류제출은 26일부터 29일까지다.

의대 적/인성 면접은 2020년 1월4일, 교직 적/인성면접은 1월7일 실시한다. 실기평가를 실시하는 체육교육은 1월8일부터 10일까지 평가를 진행한다.

합격자 발표는 2월4일이다. 합격자는 2월5일부터 7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최초합격자들의 등록절차가 모두 끝난 후 미등록충원합격 일정이 진행된다. 1차발표는 2월10일, 2차는 2월13일 실시하며 최종 3차 통보는 17일 오후9시까지다. 등록기간은 2월18일까지로 마무리한다.

<2019충원율 12.5%.. 추합 수의대 3명, 치대 3명>
서울대는 2019정시에서 총 3차까지 충원을 실시해 12.5%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수시이월 포함 총 모집인원 901명 중 113명이 추합한 결과다. 1차 55명, 2차 33명, 3차 25명이 추합했다. 전년 860명 중 103명이 추합해 12%의 최종충원율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비슷한 비율이다.

자연계열 최고 선호도를 자랑하는 의대는 2019학년 역시 단 한명의 추합도 발생하지 않았다. 타 대학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없는 최고 선호 모집단위라는 점에서 예견된 결과라는 평가다. 반면 수의예과는 75%(추합3명/모집4명), 치의학과는 42.9%(3명/7명)로 비교적 충원율이 높은 편이었다. 치대/수의대 가운데선 서울대가 가장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타 대학 의대로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최고충원율은 간호대학이다. 22명 모집에 18명이 추합해 81.8%의 충원율이다. 수의예과75%(추합 3명/모집 4명) 치의학과42.9%(3명/7명) 산림과학부41.2%(7명/17명) 윤리교육과33.3%(1명/3명) 순으로 비교적 충원율이 높은 편이었다.

인문계열 상위권 격전지인 경영대학은 59명 모집에 1명이 추합해 1.7%의 충원율이었다. 인문계열에서는 국내 최고대학의 명성답게 추합이 많이 발생하지 않는 편이다.

<2019경쟁률 3.58대1 ‘하락’>
정원내 기준, 2019정시 경쟁률은 3.58대1이었다. 901명 모집에 3225명이 지원해 전년 4.36대1(860명/3750명)보다 하락했다. 전년 대비 지원자가 줄어든 데다 수시이월인원이 전년 대비 늘어나면서 정시인원이 확대된 영향이 더해졌다. 상위권 격전지 의예는 3.53대1, 치의학과는 5.29대1로 마감했다.

최고경쟁률은 디자인학부(디자인)이 기록했다. 2명 모집에 38명이 지원해 19대1의 경쟁률이다. 디자인학부(공예)18대1(1명/18명) 자유전공학부16대1(2명/32명) 조소과12대1(1명/12명) 교육학과10대1(1명/10명) 순으로 톱5였다.
최저경쟁률은 생물교육과다. 15명 모집에 31명이 지원해 2.07대1의 경쟁률이다. 생명과학부2.07대1(14명/29명) 식물생산과학부2.08대1(26명/54명) 산업공학과2.08대1(12명/25명) 수학교육과2.11대1(9명/19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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