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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수시경쟁률] 전국 10개 수의대 28.54대1 '소폭 상승'.. 건국대 97.45대1 '최고'경북대 충북대 톱3.. 논술 '상승', 학종 교과 '하락'
  • 강태연 기자
  • 승인 2019.09.13 22:31
  • 호수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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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전국 10개 수의대의 2020수시 최종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28.54대1(모집313명/지원8934명)로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28.38대1보다 모집인원이 10명 늘어나고 지원자도 336명 증가한 결과다. 반려동물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인기에 힘입어 2017, 2018학년 2년연속 경쟁률 상승세를 기록하던 수의대는, 2018학년 30대1의 경쟁률까지 치솟았다가 소폭 감소한 추세다. 최고경쟁률은 97.45대1(29명/2826명)을 기록한 건국대가 차지했다. 지난해부터 건국대가 2018학년 1위를 기록한 경북대를 제쳤고, 올해도 경쟁률 1위를 지켰다.

전형유형별로는 논술이 206.17대1(24명/4948명)로 압도적인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학종 15.37대1(126명/1936명), 교과 12.58대1(163명/2050명) 순으로 나타났다. 논술은 경쟁률이 상승했지만 나머지 학종과 교과는 지원자가 하락해 경쟁률이 하락했다. 교과는 2018학년에는 21.15대1(148명/3130명)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하고, 지난해 14.66대1(151명/2214명)로 하락세다. 개별대학에서는 건국대 경북대 충북대 전북대 4개교만 상승하고 나머지 6개교는 경쟁률이 하락했다.

전국 10개 수의대의 2020수시 최종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28.58대1(모집313명/지원8934명)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28.38대1보다 모집인원 10명이 늘어나고 지원자도 336명이 증가한 결과다. /사진=건국대 제공

<‘논술선발’ 건대 경북대 ‘톱2’.. 건대 수능최저 도입>
최고경쟁률은 건대가 차지했다. 2016학년과 2017학년 2년연속 경쟁률 1위를 차지했던 건대는 2018학년 경북대 논술 경쟁률이 치솟으며 경북대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해부터 건대 논술경쟁률이 대폭 오르면서 1위자리를 탈환했고, 올해도 자리를 지켰다. 논술은 학종 교과 특기자에 비해 지원자격 제한이 없고 평소 실력으로도 논술고사에 도전해볼 수 있는 만큼 지원자가 월등히 많은 특징이다. 수의대 10곳 중 논술전형을 운영하는 건대와 경북대가 매년 경쟁률 톱2를 차지하는 배경이다.

올해 주목할 지점은 수험생의 선호도가 높은 건국대가 논술전형에 수능최저를 도입한다는 점이다. 건국대는 지난해까지는 수능최저없이 논술60%+교과40%를 통해 선발을 진행했지만 2020학년부터는 논술100%에 수능최저를 적용해 최종합격자를 정한다. 경북대와 더불어 수의대 논술선발 대학 모두 수능최저를 적용하게 됐다. 수능최저는 수능최저는 국수(가)영과 3개등급합4, 한국사 5등급이다. 논술고사는 수학은 필수로 응시하며 과학은 생명과학Ⅰ을 응시해야 한다. 수학2문항, 과학2문항이 출제되며 수학은 소문항 각2개를 포함한다. 논술고사 시간은 100분이다. 

경북대는 논술고사 성적뿐 아니라 교과와 비교과를 모두 반영하는 특징이다. 논술70% 교과20% 비교과10%의 비중이다. 수능최저는 국수(가)영과(1과목) 중 3개등급합6, 한국사 4등급을 충족해야 한다. 논술고사는 100분간 수능 수학 가형(미적분Ⅱ 확률과통계 기하와벡터)을 범위로 4문항 내외가 출제된다. 문항별 소문항이 존재할 수 있다. 

건국대 KU논술우수자는 지난해 176.9대1(10명/1769명)에서 올해 235.3대1(10명/2353명)로 지원자가 급등했다. KU학교추천도 지난해 12.67대1(6명/76명)에서 17.86대1(7명/125)명으로 증가했지만, KU자기추천은 지난해 33.75대1(12명/405명)에서 29대1(12명/348명)으로 하락했다.

올해 교과 일반학생 전형을 폐지한 경북대는 경쟁률이 상승했다. 33명 모집에 2883명이 지원해 87.36대1의 경쟁률이다. 지난해 75.08대1(39명/2928명)에서 모집인원이 6명 줄고 지원자도 45명이 줄었다. 논술(AAT)가 지난해 156.38대1(16명/2502명)에서 올해 185.36(14명/2595명)대1로 상승했다. 다만 학종의 일반학생과 국가보훈대상자 모두 경쟁률이 하락했다. 일반학생은 지난해 20.12대1(17명/342명)에서 올해 15.61대1(18명/281명)로, 1명을 모집하는 국가보훈 대상자는 지난해 지원자 8명에서 7명으로 줄어 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6 48.41대1(34명/1646명), 2017 57.05대1(38명/2168명), 2018 81.63대1(38명/3102명)로 2년연속 경쟁률이 상승하고 지난해 75.08대1로 다소 경쟁률이 하락했지만, 올해 다시 80대1 후반의 경쟁률로 급상승했다. 지난해 저조했던 경쟁률이 지원자의 상승 원인으로 보인다. 지난해 학종 국가보훈대상자를 제외한 모든 전형 경쟁률이 하락해 전체경쟁률이 하락했지만, 올해는 논술전형에 지원자가 몰려 다른 전형이 모두 하락했지만 전체경쟁률은 상승했다.

<‘상승’ 건대 경북대 충북대 전북대 등 4개교.. ‘하락’ 6개교>
경쟁률이 상승한 곳은 건대를 비롯해 경북대 충북대 전북대 등 4개교였다. 충북대 지난해 19.17대1(23명/441명)에서 21.5대1(24명/516명), 전북대는 12.25대1(32명/392명)에서 13.41대1(32명/429명)로 두 학교 모두 소폭 상승했다.

충북대는 학생부종합Ⅱ가 34.75대1(4명/139명)로 전형별 최고경쟁률을 차지했다. 지난해 28.33대1(3명/85명)에서 상승한 수치다. 학생부종합Ⅰ은 지난해 21대1(10명/210명)에서 23.5대1(10명/235명)로 상승했다. 다음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생부교과는 16.6대1(5명/83명)로 지난해 21.4대1(5명/107명)보다는 하락한 결과다. 교과 지역인재는 11.8대1(5명/59명)로 지난해 7.8대1(5명/39명)보다 상승했다.

전북대도 상승폭이 크진 않지만 지난해 하락했던 경쟁률이 올해 소폭 회복됐다. 2016 12.65대1(20명/253명), 2017 14.6대1(20명/292명), 2018 15.94대1(32명/510명)의 추세로 조금씩 경쟁률이 상승했지만, 지난해 12.25대1(32명/392명)으로 하락했다. 올해는 학종 큰사람전형을 제외한 교과 일반학생과 지역인재에서 경쟁률이 상승해 전체경쟁률도 소폭 상승했다. 교과 일반학생은 지난해 11.72대1(25명/293명)에서 13.04대1(25명/326명)로, 지역인재는 10대1(5명/50명)에서 11.6대1(5명/58명)로 상승했다. 학종 큰사람은 올해 22.5대1(2명/45명)로 지난해 24.5대1(2명/49명)보다 하락했다.

제주대 충남대 경상대 전남대 강원대 서울대 등 6개교는 경쟁률이 하락했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하락한 대학은 제주대 충남대 경상대 전남대 강원대 등 5개교다. 제주대 16.11대1(19명/306명), 충남대 13.79대1(34명/469명), 경상대 13.44대1(43명/578명), 전남대 12.44대1(34명/423명), 강원대 12.12대1(25명/303명), 서울대 5.03대1(40명/201명) 순이다.

<전형유형별.. 논술만 ‘상승’, 학종 교과 ‘하락’>
전형유형별로는 논술만 경쟁률이 상승하고 학종과 교과 모두 하락했다. 논술은 지난해 164.27대1(26명/4271명)에서 올해 206.17대1(24명/4948명)으로 대폭 상승했다. 학종은 지난해 16.77대1(126명/2113명)에서 15.37대1(126명/1936명), 교과는 14.66대1(151명/2214명)에서 12.58대1(163명/2050명)으로 하락했다. 교과는 2018학년 21.15대1(148명/3130명)의 경쟁률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락한 수치다.

논술은 건대와 경북대에서 각 10명 16명 등 24명을 모집한 가운데 지원자 677명이 증가했다. 206.17대1(24명/4948명)로 5년간 최고경쟁률이다. 건대와 경북대 모두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 건대는 올해부터 수능최저가 반영되지만, 235.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논술전형 경쟁률이 상승했다.

교과는 수의대 최대비중을 차지하는 전형이다. 52.08%로 2018학년 이후 다시 50%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해 151명의 모집인원에서 163명으로 증가했다. 경상대가 신설한 지역인재20명과, 강원대가 모집인원을 일반전형에서 2명 늘린 영향이다.

제주대 일반학생1의 경쟁률 하락폭이 가장 컸다. 2018학년 66.22대1(9명/596명)에서 지난해 37.7대1(10명/377명)로 떨어지고, 올해 20.11대1(9명/181명)로 더 하락했다. 2017학년 22.64대1(14명/317명)과 비교해도 올해 경쟁률이 더 낮지만, 2016학년 13.25대1(8명/106명)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반면 지역인재는 경쟁률이 올랐다. 지난해 7.38대1(8명/59명)에서 8.88대1(8명/71명)로 상승했다.

충북대 충남대 강원대도 유사한 경우다. 모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과 경쟁률이 하락했다. 충북대 학생부교과는 2018 25.83대1(6명/155명), 2019 21.4대1(5명/107명), 2020 16.6대1(5명/83명)의 추이다. 충남대 교과 일반은 2018 25.24대1(25명/631명), 2019 16.2대1(25명/405명)에서 올해 12대1(20명/240명)을 기록했다. 강원대는 교과 일반과 지역인재 모두 2년째 하락했다. 일반 2018 23.56대1(18명/424명) 2019 17.88대1(16명/286명) 2020 13.83대1(18명/249명), 지역인재 2018 9.29대1(7명/65명) 2019 8대1(7명/56명) 2020 7.71대1(7명/54명)의 추이다.

모집인원이 지난해와 동일한 학종은 지원자가 177명 줄면서 경쟁률이 하락했다. 충북대 경상대(일반)를 제외한 건국대(KU자기추천) 경북대(일반/국가보훈) 제주대(일반학생2) 충남대(PRISM인재) 경상대(기초생활) 전북대(큰사람) 전남대(지역인재/고교생활우수자) 서울대(일반/지균) 등 11개전형에서 지원자 수가 줄었다. 서울대 지균, 전북대 큰사람, 충남대 PRISM인재는 수능최저를 적용학는 학종으로, 수능최저 적용 학종 중 유일하게 경쟁률이 상승한 곳은 충북대다.

충남대는 지난해 31.83대1(6명/191명)을 기록한 PRISM인재에서, 올해 21.67대1(6명/130명)로 하락했다. 지원자 수 61명이 하락한 수치다. 전북대 큰사람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하락 중이다. 지난해 24.5대1(2명/49명)에서 22.5대1(2명/45명)로 줄었다. 서울대는 지균과 일반 모두 하락했다. 지균은 15명 모집에 지원자가 4명 줄어 2.2대1, 일반은 25명 모집에 지원자 22명이 줄어 6.72대1의 기록이다.

경상대 기초생활수급자는 2명 지원에 지난해에 비해 2명 적은 13명이 지원해 6.5대1을 기록했다. 전남대는 학종 지역인재와 고교생활우수자 모두 하락했다. 지역인재는 지난해 12대1(7명/84명)에서 8.43대1(7명/59명), 고교생활우수자는 19.29(7명/135명)에서 15.43대1(7명/108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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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연 기자  kangty@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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