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인원 늘어 경쟁률은 소폭 하락.. 지원 인원은 증가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청주대는 10일 2020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균 6.80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도 수시 경쟁률 7.01대1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전년도 모집인원 1888명에서 117명 증가한 2500명을 선발할 계획이어서 지원 인원은 403명 증가했다.

청주대 관계자는 "특히 올해 전국적으로 수험생이 5만2000여 명 감소한 여건 속에서 청주대의 2020학년도 수시모집은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또한 특정 학과에 수험생의 지원이 쏠려 평균 경쟁률이 상승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올해는 전체 학부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인 것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해마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예술대학 연극영화학부 연기전공은 32명 모집에 996명이 지원해 31.13대1의 경쟁률로 인기를 유지했다. 디자인/조형학부 만화애니메이션전공은 24명 모집에 612명이 지원해 25.50대1을 기록했다.

이 밖에 올해 신설된 항공서비스학전공과 무인항공기학전공도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경쟁률이 크게 증가했다. 항공서비스학전공은 2019학년도 7.33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2020학년도는 14.73대1로 크게 증가했다. 무인항공기학전공은 전년도 3.66대1에서 7.34대1로 2배 가량 증가세를 보였다.

청주대 관계자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 청주대는 2천 명이 넘는 인원을 모집해 경쟁률은 소폭 하락했지만, 실제 지원 인원은 증가했다"라며 "장학금 확대와 대학의 지역사회 기여, 자율개선대학 선정 등이 지원 인원 증가에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사진=청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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