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인하대 국제학부가 다양한 나라 학생들이 함께 하는 명실상부 글로벌 인재 양성 기관으로 거듭 성장하고 있다.

인하대(총장‧조명우)는 올해 2학기 국제학부에 입학한 신입생은 모두 140명으로 터키, 인도네시아, 러시아 학생들이 입학하는 등 국적의 다양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7년 3월 신설된 국제학부는 학기마다 신입생을 모집해 현재 17개 나라, 학생 299명이 생활하고 있다. 올해 초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몽골, 베트남, 네팔, 이집트 학생들이 대거 입학한 데 이어 올해도 여러 나라 학생들이 찾아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대학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교육과정 역시 매년 성장하고 있다. 기존 국제경영전공에 더해 이번 학기부터 융합시스템전공도 운영하고 있다. 영어와 한국어 등 공통 과목은 물론이고 경영학, 경제학, SW 프로그래밍, 공학수학 등 23개 과목을 운영한다. 강의는 각 분야 전공 교수들이 맡으며 모두 영어로 이루어진다. 1학년은 기본 교양 과목을 수강하고 2, 3, 4학년에 전공 선택 후 전공심화과목들을 수강한다.

지난 10일에는 신입생들이 함께 하는 환영회가 인하대 하이테크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신입생들은 기본소양 교육 ‘인하프로네시스 세미나 1’ 교과목을 수강했다.

김학일 국제학부 학부장은 “국제학부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질 높은 수업을 제공해 이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워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학기마다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국제학부 교과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10년 안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학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인하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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