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4일 시행 중인 2019 9월 모의고사(2020학년 9월모평)의 영어영역이 "2019수능 대비 다소 쉬웠고, 6월모평과는 비슷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커넥츠 스카이에듀(이하 스카이에듀) 정용관 총원장은 오후3시33분 이 같은 분석자료를 내놨다.

스카이에듀에 의하면 2019 9월 모의고사의 "1등급 비율은 7~8%"로 추정된다. 지난 6월모평의 1등급 비율인 7.76%와 난이도가 비슷하다는 분석이다. 정 원장은 “6월모평과 비교해 지문의 길이가 전반적으로 짧고, 특히 EBS 수능완성 교재지문이 고난도 문제에 직접 연계되면서 문항자체의 난이도는 줄었으나 아직 수험생들이 EBS 교재를 덜 학습해 체감 난이도는 비슷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수능에 비해선 쉬워진 것으로 예측된다. 두 번째 절대평가로 시행됐던 2019수능 영어영역의 1등급 비율이 5.3%에 그쳤다. 

새로운 유형이 없고 EBS연계율이 70%이상으로 유지된 점은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를 낮출 수 있는 대목이다. 정 원장은 “EBS 연계교재에서 직접 연계된 문항은 7문항이다. 2019수능, 6월모평과 다른 새로운 유형은 출제되지 않았고 EBS 연계율도 기존의 70%이상을 유지했다. 빈칸추론 문제의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6월모평보다 수험생들이 쉽게 느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어법 29번과 빈칸추로 33번 등이 고난도 문항으로 꼽혔다. 정 원장은 “29번 어법추론문제는 연계지문으로 출제되었으나, 절대평가 이후 수험생들의 어법문제에 대한 학습량이 많지 않아 오답률이 높을 것 같다. 비연계 변별력 문제로 출제된 33번 빈칸추론 문제는 ‘Post-truth(탈진실)’이라는 소재를 다뤘다. 용어를 지문상에서 확실히 이해하지 못했다면 해결하기 어려웠던 문항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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