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월 모의고사] 수학 고난도 문항 어떻게 나왔나.. 나형 21번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2019 9월 모의고사(9월모평) 수학영역은 나형 21번이 고난도 문항으로 꼽힌다. 다항함수의 미분법과 다항함수의 적분법 단원의 개념을 혼합한 합답형 문항으로 출제된 것이 특징이다. 합답형 문항의 특성상 ㄱ, ㄴ, ㄷ을 순차적으로 해결해가면서 가장 고난도인 ㄷ의 풀이를 앞선 ㄱ, ㄴ의 풀이 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지난해 수능, 올해 6월 모평와 비교하면 체감 난이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시기관들의 분석에 따르면, 9월모평의 수학 가형, 나형의 난이도는 모두 작년수능, 올해 6월모평과 비슷하거나 쉽게 출제됐다. 다만 킬러문항을 제외한 나머지 문항의 난이도가 약간 올라간 것으로 봤다. 상위권에게는 부담이 없었을 수 있으나, 중간권 문제는 어느 정도 난이도 있게 출제돼 변별력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가형과 나형 모두 각 단원의 정의와 기본적인 개념의 이해를 묻는 쉬운 이해력의 문항이 다수 출제돼 전체적으로 평이했다. 다만 가형은 일부 문항에서 기존 난이도보다 조금 어렵게 출제됐다. 상위권을 변별하기 위한 고난도 문항으로 가형은 21번 29번 30번, 나형은 20번 21번 29번 30번이 출제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