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국민대학교는 제12대 임홍재 총장 취임식이 9월 4일 국민대 콘서트홀에서 개최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유승희 더불어민주당(서울 성북구갑)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이장무 KAIST 이사장, 홍준 한국대학신문 대표이사 등 400여명이 참석해 임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임홍재 총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우리 대학은 해공 신익희 선생의 ‘국가를 이롭게 하고 백성을 복되게 한다’는 국리민복(國利民福) 정신과 성곡 김성곤 선생의 지성 · 자유 · 실용정신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발전해 왔다”며 “이러한 학교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민족과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로 양성하는 것이 국민대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력인구 감소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회변화 등 대내외적으로 많은 난관에 직면해 있으나, 이러한 시기에 변화와 혁신을 리드하는 선도대학이 되도록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성과 공동체정신을 갖춘 우수 인재 육성 ▲교수의 연구 및 교육 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 확대 ▲직원이 신나게 일할 수 있는 풍토 조성 ▲국민대만의 특성화된 산학협력 발전 및 확산 등을 실천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재단의 전폭적인 지원과 교수 · 직원의 헌신, 동문의 후원과 격려 덕분으로 국민대는 교육부 구조개혁평가 및 재정지원사업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실적을 쌓아왔다”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최우수대학이 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임홍재 총장의 취임과 함께 국민대의 새로운 슬로건 「나는 국민*인, 국민의 미래를 연다!」를 선포하는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국민대가 그간 달성한 성과에 대한 자부심을 비롯하여 이 결과물을 국민 모두를 위해 사용하겠다는 다짐과 교육 · 연구 · 행정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서 국민의 더 나은 미래를 주도적으로 만들어가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임홍재 총장은 서울대학교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석사학위를, The University of Iowa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국민대학교 기계설계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후 산학협력단장 · 교무처장 · 대학원장 · 부총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임기는 2019년 9월 1일부터 2023년 8월 31일까지 4년간이다. 

사진=국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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