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4일 시행중인 2019 9월 모의고사(2020학년 9월모평)의 국어영역은 “전년 수능과 6월모평보다는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하 종로하늘)은 국어영역 시험이 끝난 오전10시 직후인 오전 10시8분 이같은 분석자료를 내놨다.

종로하늘에 의하면 이번시험은 표점 최고점 144점, 1컷 87점이었던 6월모평보다 쉽게 나왔다. 임성호 종로하늘 대표는 “이번 시험이 6월모평보다 쉬워졌다는 의미는 전년 본수능과 비교시에도 더 쉬웠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전년 수능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 1컷은 84점이었다.

임 대표는 “지난해 6월 표점 최고점 140점, 9월 129점, 본수능 150점으로 9월모평 난이도가 불규칙하게 출제됐으나, 이번 9월모평은 6월모평 표점 최고점 144점과 비교해볼 때 지난해 9월처럼 널뛰기일 정도의 난이도 혼란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9월모평은 평소 어려웠던 기술지문도 지문의 길이가 짧아지고 내용이해도도 다소 쉬워졌다. 문항배치가 앞에 있는 화법과작문이 쉽게 출제돼 시험 시작부터 큰 당황없이 시작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재헌 국어강사는 “가장 어려웠던 문제는 30번 문제로 추정된다”며 “사회지문으로 소유권 양도 양수 반환청구권 등 생소한 법률용어들이 다수 등장해 수험생들이 어려웠을 것”이라고 봤다. 다음으로는 41번 스마트폰 위치 추적관련 기술지문, 11번 문법관련 문제에서 정답률이 다소 낮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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