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회, 10월 6회 실시.. 사전신청 3일부터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 포항제철고가 2020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상담 일정을 공개했다. 상담은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총 14회 예정됐다. 사전신청은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유선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포철고는 올해 자사고 재지정평가에서 통과해 2025학년까지 자사고 지위를 유지한다. 다만 재단 사정으로 일반고 전환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유념할 필요가 있다.

반드시 사전에 신청을 한 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포항제철고 홈페이지 입학공지의 상담신청 게시물 내의 전화번호로로 통화하면 된다. 상담 당일 포철고 중앙교무실로 자기주도학습 입증자료와 상담이 필요한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상담이 가능한 시간은 ▲16,30일 오후3시 6시 7시 8시 ▲17,24일 오후4시 5시 6시 7시 ▲18,25일 오후4시 5시 7시 8시 ▲19,26일 오후5시 6시 7시 8시 등이다. 내달의 경우 ▲1일 오후4시 5시 6시 7시 ▲7,8,10일 오후3시 4시 5시 6시 ▲14,15일 오후3시 7시 8시에 실시한다.

전국단위 자사고 포항제철고가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14회간 2020학년 신입생 모집 입학상담을 실시한다. 신청은 3일부터 6일까지 포항제철고 홈페이지 입학공지 상당신청 게시물 내의 번호로 유선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포철고 2020학년 입학요강에 따르면 모집인원은 정원내 360명이다. 전체 모집인원은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전국대상 인원을 줄이고 포항시 지역할당 인원을 확대했다. 자기주도학습 전국단위가 90명, 포항 54명을 모집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전국단위 모집인원이 10명 줄고, 포항지역 모집인원이 10명 늘었다. 그 외의 전형별 모집인원은 사회통합 36명, 포스코임직원자녀 180명이다. 원서접수는 12월9일부터 11일 오후5시까지다.

지난해 포철고는 사회통합과 포스코임직원 전형의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고 일반A의 경쟁률만 공개했다. 지난해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2.06대1로 나타났다. 2018학년 3.13대1에 비해 하락한 수치다. 전국지원이 3.67대1에서 1.97대1까지 대폭 하락했고, 포항지원이 2.04대1에서 2.27대1로 소폭 상승했다. 2019학년 공개하지 않은 포스코임직원자녀와 사회통합은 둘 다 2018학년에 미달을 기록했다.

포철고는 포스코교육재단이 세운 12개 학교 가운데 대표 학교다. 1981년 포스코가 당시 포항제철소 직원들의 자녀교육을 위해 주택단지 내 학교를 설립한 후 자립형사립고 전환을 거쳐 현재는 자율형사립고로 운영 중이다. 학생들의 연구역량을 키우고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대입실적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 서울대 등록자가 공개되지 않은 지난해의 경우 수시와 정시최초합 기준으로 23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된 전국 고교 가운데 17위였다. 서울대 등록실적도 2018학년 18명, 2017학년 27명, 2016학년 30명으로 지난 3년동안 꾸준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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