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2일 강원도 고성 글로벌캠퍼스에서 2학기 외국인 유학생 입학식을 거행하였다. 이날 입학한 126명의 출신 국가는 우즈베키스탄, 라이베리아 등 14개국으로 다양하다. 행사에는 동아프리카 대학협의회(IUCEA) 릴리안 데이빗 암리 행정팀장과 재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입학을 축하하였다.

지역 관광산업 및 유학생 중심으로 특화된 경동대 글로벌캠퍼스에는 국제경영학과, 국제호텔경영학과, 한국학과 등 유학생 대상 학과와 한국어 어학과정이 설치돼 있을뿐더러, 영어사용 수업으로 외국인 학생의 학업 적응이 용이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학기 입학에는 2가지 점이 특히 눈에 띈다. 우선 경동대가 해외 대학에 설치 운영 중인 해외공동학사운영센터(Academic Collaboration Center)를 통한 입학이다. 이날 신입생 선서를 한 ‘스마쿨로브 아스란’씨는 카자흐스탄 샤카림대에서 2년 재학 후 학점 교류를 통한 공동학위제를 이용해 경동대에 2년짜리 유학을 온 경우이다.

다른 하나는 IUCEA(동아프리카 대학협의회) 소속 6개 국가 케냐·브룬디 등에서 24명의 학생이 입학한 점. 이종규 글로벌캠퍼스 총장의 수년에 걸친 노력으로 관계를 맺은 IUCEA는 경동대와의 지속적 교류를 약속하였다. 지난 8월 27일자 우간다 현지 일간지에는 경동대가 향후 5년간 장학생 150명을 선발한다는 기사가 크게 보도된 바 있다.

이종규 글로벌캠퍼스 총장은 “경동대 및 지역사회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2017년 370명, 2018년 480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해 현재 21개 국 6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동대는 지난 7월 1개월간 유럽·미국 등에서 외국인 학생 111명을 초청하고 경동대 학생 100명이 함께 참여한 “2019 경동대학교 국제네트워킹캠프”를 진행한 바 있다. 대학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유학생 유치, 재학생들의 글로벌케트워킹 지원이 목적이었다.

사진=경동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