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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대입잣대] SKY 중도포기, 1340명 ‘144명 확대’.. 여전한 ‘의대 블랙홀’‘심각’ 거점국립대 3.76%.. 상위16개대 2.41%
  • 권수진 기자
  • 승인 2019.08.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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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지난해 일명 SKY로 불리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다니다 중도포기한 학생은 1340명으로 전년 대비 144명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16개대(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기준으로는 8711명이 포기해 전체의 2.41%였다. 중도포기자 중 자퇴비율은 64.1%에 달했다. 최상위권 대학 중심으로 의대선호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학에서 학적포기는 반수를 위한 통로로 인식된다. 고대와 연대의 경우 최고 선호대학인 서울대로 진학하려는 인원도 일부 포함된다. 다만 서울대에서마저 발생하는 중도포기는 의대 도전을 위한 선택으로 보는 시각이 일반적이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30일 공시한 대학알리미 자료 ‘중도탈락 학생 현황’에 의하면 거점국립대(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의 중도탈락학생비율이 3.76%로 가장 높다. 상위16개대가 2.41%로 뒤를 이었다.

이공계특성화대(KAIST 포스텍 지스트대학 DGIST UNIST), 교대(경인교대 공주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서울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는 각 1.77%, 1.04%로 상대적으로 비율이 낮다.

중도탈락비율은 재적학생수 대비 중도탈락학생수 비율을 의미한다. 중도탈락은 사유별로 미등록 미복학 자퇴 학사경고 기타로 분류했다. 기타에는 학생활동 유급제적 수업연한초과 등이 포함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공시한 '중도탈락 학생 현황'에 의하면 SKY대학 중도포기학생은 1340명으로 전년보다 144명 늘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SKY간판 포기’ 지난해 1340명.. 144명 확대>
2018년 서울대 고대 연대 간판을 포기한 학생은 1340명이다. 서울대281명 고대581명 연대478명으로 각 전년보다 늘었다. 재적학생 대비 비율은 서울대1.3%(재적2만1220명) 고대2.1%(2만8248명) 연대1.9%(2만5827명)다. 최상위 선호대학으로 군림하는 SKY에서 발생한 중도포기는 의대 진학을 위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서울대 중도탈락학생 중 사회과학대 인문대에서는 각 10명, 11명 중도탈락한 반면 공대 자연과학대에서는 각 73명 40명 발생해 자연계열에 편중됐다는 점도 의대 선호현상을 뒷받침한다.

SKY중도탈락자는 전년 소폭 줄었다가 2018년 다시 큰 폭으로 확대된 모습이다. 5년간 SKY중도탈락자는 2014학년1145명(재적7만4532명,1.5%) 2015학년1107명(7만4149명,1.5%) 2016학년1238명(7만4624명,1.7%) 2017학년1196명(7만4784명,1.6%), 2018학년1340명(7만5295명,1.8%)이다.

세 대학 개별로 봐도 각 늘긴 마찬가지였다. 고대 중도탈락자가 가장 많다. 전년 518명에서 지난해 581명으로 늘었다. 연도별 추이는 2014학년512명(2만7304명,1.9%) 2015학년450명(2만7092명,1.7%) 2016학년 540명(2만7384명,2%) 2017학년 518명(2만8059명,1.8%), 2018학년 581명(2만8248명,2.1%)이다. 

연대는 전년 444명에서 지난해 478명으로 늘었다. 연도별 추이는 2014학년418명(2만6073명,1.6%) 2015학년418명(2만5989명,1.6%) 2016학년444명(2만5848명,1.7%) 2017학년444명(2만5721명,1.7%), 2018학년478명(2만5827명,1.9%)이다.

서울대는 전년 234명에서 지난해 281명으로 늘었다. 연도별 추이는 2014학년215명(2만1155명,1%) 2015학년239명(2만1068명,1.1%) 2016학년254명(2만1032명,1.2%) 2017학년234명(2만1004명,1.1%), 2018학년281명(2만1220명,1.3%)이다.

<상위16개대 중도탈락 8711명.. 자퇴5588명>
상위16개대 전체 통계 역시 전년보다 중도탈락자수가 늘어나면서 비율도 확대됐다. 2.36%(중도탈락8481명/재적36만6명)에서 2.41%(8711명/36만2017명)로의 확대다. 중도탈락 대비 자퇴비율도 늘었다. 전년 5268명으로 62.1%였던 비율은 작년 5588명으로 64.1%로 늘었다. 

작년 중도탈락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홍대다. 3.4%(871명/2만5599명)에서 3.73%(947명/2만5407명)로 확대됐다. 16개대학 중 통합캠 체제이지만 캠퍼스가 분리돼 공시된 중대 홍대는 캠퍼스를 합산해 계산했다.

홍대에 이어 외대3.18%(750명/2만3565명) 건대2.82%(637명/2만2564명) 동대2.69%(509명/1만8944명) 서강대2.57%(293명/1만1423명) 경희대2.53%(879명/3만4741명) 중대2.51%(816명/3만2552명) 숙대2.41%(293명/1만2160명) 한대2.3%(520명/2만2620명) 이대2.19%(397명/1만8098명) 성대2.12%(556명/2만6229명) 시립대2.09%(266명/1만2710명) 고대2.06%(581명/2만8248명) 인하대1.98%(508명/2만5709명) 연대1.85%(478명/2만5827명) 서울대1.32%(281명/2만1220명) 순이다.

<거점국립대 중도탈락 8445명.. 비중 확대>
거점국립대는 대학유형 중 가장 중도탈락비율이 높았다. 전년대비 늘어난 것도 마찬가지다. 거점국립대 중도이탈은 탈지방권 현상을 대변하는 데이터로 볼 수 있다. 작년 중도탈락학생수는 8445명으로, 전년 7310명에서 크게 확대됐다. 재적학생수 대비 비율은 3.21%에서 3.76%로 확대됐다. 중도탈락학생 중 자퇴한 비율은 줄었다. 전년 60.36%에서 지난해 58.4%로의 축소다.

지난해 역시 제주대의 중도탈락비율이 가장 높았다. 7.62%(중도탈락1183명/재적1만5531명)로 전년 4.07%(642명/1만5786명)보다 크게 늘었다. 제주대에 이어 강원대3.98%(1274명/3만1976명) 경상대3.95%(785명/1만9886명) 전북대3.75%(954명/2만5473명) 전남대3.55%(978명/2만7532명) 충남대3.32%(800명/2만4089명) 경북대3.26%(1027명/3만1474명) 충북대3.19%(616명/1만9286명) 부산대2.85%(828명/2만9091명) 순이다. 

<이공계특성화대 중도탈락 204명 ‘증가’>
이공계특성화대는 뚜렷한 진로와 확실한 입학전형으로 중도탈락비율이 적은 편이지만, 중도탈락비율 확대를 피하지 못했다. 재적 1만1519명 중 204명이 중도탈락해 1.77%다. 전년엔 재적 1만1644명 중 188명이 중도탈락해 1.61%였다. 다만 자퇴생은 전년 124명에서 122명으로 줄었다.

중도탈락비율이 가장 높은 이공계특성화대는 KAIST다. 2.28%(중도탈락105명/재적4597명)로 전년 1.61%(73명/4540명)보다 크게 늘었다. 자퇴가 42명에서 62명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DGIST2.23%(19명/851명) UNIST1.65%(57명/3463명) 지스트대학1.55%(14명/901명) 포스텍0.53%(9명/1707명) 순이다.

지스트대학은 중도탈락비율이 오히려 줄었다. 전년 2.64%(22명/834명)로 이공계특성화대학 중 가장 중도탈락비율이 높았으나 지난해 1.55%(14명/901명)로 크게 줄었다. 포스텍 역시 전년 0.99%(17명/1714명)에서 0.53%(9명/1707명)로 줄면서 지난해 역시 이공계특성화대 중 중도탈락비율이 가장 낮았다.

<교대 중도탈락비율 1% 넘겨.. 한국교원대 1.96% ‘최고’> 
교대는 타 분류유형에 비해 중도탈락비율이 현저하게 적은 편이다. 안정된 직장의 취업이 보장된 덕에 직장인들도 유턴입학을 할 정도이기 때문이다. 다만 작년 중도탈락비율이 확대되면서 1% 비율을 넘긴 점은 유념할 필요가 있다. 매년 0%대 비율에서 확대된 수치다. 

작년 교대 중도탈락비율은 1.04%로 재적학생 1만8540명 중 193명이 중도탈락했다. 전년에는 0.91%(중도탈락170명/재적1만8605명)를 기록했었다. 자퇴생수가 23명 늘었다. 

가장 중도탈락비율이 높았던 곳은 한국교원대로 1.96%(54명/2752명)를 기록해 2%에 육박했다. 춘천교대1.77%(25명/1414명) 청주교대1.12%(14명/1255명) 대구교대1.07%(18명/1687명) 공주교대1.05%(16명/1522명) 진주교대0.94%(13명/1384명) 광주교대0.85%(12명/1408명) 부산교대0.82%(13명/1589명) 서울교대0.69%(11명/1601명) 경인교대0.55%(15명/2716명) 전주교대0.17%(2명/1212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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