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술형 쉬운 논술' 도입..학종 정원외 채용조건형계약학과 '신설'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한국산업기술대(이하 한국산기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설립한 수도권 유일의 특성화 공과대학이다. 올해 논술전형의 변화가 많다. 지난해까지 통합형 문항으로 출제됐지만 올해 약술형 중심의 '쉬운 논술'로 유형이 변경됐다. 공학계열만 모집하지만 교차지원이 가능해 문과학생들도 논술을 치를 수 있다. 한국산기대 논술은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데다, 학생부 교과 3등급에서 5등급 사이의 학생들도 풀 수 있도록 논술문항을 출제할 예정인 만큼 지원자가 크게 늘 것으로 예측된다.

2020수시에서 정원내 970명을 모집한다. 선발전형은 학종 KPU인재(170명), 교과 적성우수자(300명) 교과우수자(150명) 수학/과학교과우수자(200명), 논술 논술우수자(150명)다. 학종과 논술의 경우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교과에선 교과우수자와 수학/과학교과우수자가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국어 수학(가/나) 엉어 사/과탐(1과목) 가운데 2개영역 등급합 6 이내다. 수학(가)를 포함할 경우 등급합 7이내까지 허용된다. 교과 적성우수자의 경우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대신 전공적성평가를 실시한다.

올해 신설한 정원외 학종 채용조건형계약학과가 주목된다. 올해 ICT융합공학과 융합소재공학과 창의디자인학과 등 3개모집단위에서 120명을 선발한다. 한국산기대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신설된 전형이다. 김광 입학홍보처장은 "채용조건형계약학과는 지원자의 진학 욕구와 조기 취업의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는 과정"이라며 "졸업까지 기업과 고용계약을 유지해야 졸업이 가능하므로 원서접수 시 기업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산기대는 수능최저 미적용의 논술전형으로 수험생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논술고사 출제유형을 기존 통합형에서 올해 약술형으로 쉽게 바꾸며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한국산업기술대 제공

<‘교차지원 가능’ 논술 150명 모집.. '핵심개념 위주' 약술형 논술>
논술전형인 논술우수자는 150명 선발한다. 논술60%와 교과40%를 합산하는 일괄합산 전형이다. 공학계열만 모집해 수리논술을 실시하지만 문/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하므로 문과학생들도 얼마든지 도전이 가능하다.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올해 약술형 논술을 도입하며 '쉬운 논술'을 강조한 변화가 있다. 복합적인 질문에 기반한 2018~2019학년 논술고사와 달리 고교 과정에서 공통으로 다루는 대표적인 개념들에 대한 이해정도와 정확한 계산능력 및 서술능력을 평가한다. 주어진 답안지 내에서 정확하게 개념을 설명할 수 있는지가 관건으로 인문논술처럼 장문의 서술보다는 중요한 요점과 수식을 중심으로 나열하는 개조식으로 작성해야 한다. 문제는 2문항 약술형으로 출제되며, 문항별 소문항 4문항씩 포함된다. 문항당 A4 1장 이내로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시험시간은 80분이다.

논술 난도를 낮춘 데다 수능과 동일한 출제범위인 만큼 수험생들은 올해 전형변화를 기회로 삼을 수 있다. 김 처장은 "약술형 논술을 도입한 것은 올해 한국산기대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다. 공학계열에서만 신입생을 선발하지만 교차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을 활용해 문과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다. 출제범위도 수능 수학(나)와 동일하다. 학생부 교과성적 3~5등급인 학생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출제할 방침이다. 수능을 준비하는 문/이과 학생들이면 별도로 논술을 준비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올해 모의논술 문제가 홈페이지에 공지돼 있으므로 반드시 미리 풀어보고, 합격가능성이 있다면 적극 지원을 권한다"고 말했다.

<'최대 전형' 교과전형 650명 모집.. 적성 제외 수능최저 적용>
교과전형으로는 정원내 총 650명을 모집한다. 적성우수자 300명, 교과우수자 150명, 수학/과학교과우수자 200명 등이다. 적성우수자의 경우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지만 전공적성평가를 실시하는 특징이다. 교과우수자와 수학/과학교과우수자는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두 전형의 수능최저는 국어 수학(가/나) 엉어 사/과탐(1과목) 가운데 2개영역 등급합 6이내로 동일하다. 다만 수학(가)형을 포함할 경우엔 등급합이 7이내로 한 등급 상향된다.  

- 수능최저 미적용 적성우수자 300명.. '합격 판가름' 적성고사
적성우수자를 통해선 교과전형 가운데 가장 많은 300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 적용 없이 교과60%와 전공적성평가40%를 합산한다. 전공적성평가가 당락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학생부의 교과성적이 상대적으로 낮더라도 전공적성평가를 잘 치르면 합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김 처장은 "학생부 교과성적이 5등급 이내이면 영향력이 크지 않다. 내신등급간 차이가 500점 만점에 각 등급별 3점밖에 나지 않는다. 평균 5등급인 학생이 적성고사 50문제 중 두 문제만 더 맞혀도 평균 4등급인 학생보다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전공적성평가는 객관식 4지선다형으로 70분동안 50문항을 풀어야 한다. 국어와 수학 각25문항이다. 지난해 대비 문항수가 줄어 수험생들의 부담이 완화됐다. 2019수시에선 시험시간은 동일한 70분이었지만 국어와 수학이 각30문항씩 60문항이 출제됐었다. 문항당 배점은 공학계열의 경우 국어2점 수학3점, 경영/디자인학부는 국어3점 수학2점이다. 출제범위는 수능과 유사하다. 국어는 화법과작문 독서와문법 문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한다. 수학의 경우 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등 수능의 수학(나) 범위에서 출제된다. 학생부는 교과별 상위 5과목씩 반영한다. 공학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 경영/디자인학부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으로 평가한다. 

고교에서 수능 준비를 충실히 한 학생이라면 별도로 적성평가를 준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입학처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공적성평가는 수능과 유사한 형태로 고교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 내에서 출제되기 때문이다. 김 처장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므로 효율적으로 시간을 배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학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기출문제 및 모의 전공적성평가 문제지를 내려받아 충분히 연습해 보는 것이 좋다. 적성평가의 난이도는 수능의 80% 수준이다. 문제 출제 시 EBS 수능연계교재를 활용할 예정인 만큼 꼼꼼한 학습이 필요하다. 2019학년 최종등록자의 정답수 평균은 60문항 중 81.8% 수준인 49.1문항이었다"고 조언했다.

- 수능최저 적용 교과우수자 150명.. '전년도 입결 반드시 참고'
150명을 모집하는 교과우수자는 전형방법이 간명하다. 수능최저를 충족한 지원자 가운데 교과성적100%로 평가한다. 학생부의 반영방법은 적성우수자와 동일하다. 공학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 경영/디자인학부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 가운데 각 교과별 상위 5개과목의 석차등급으로 평가한다. 

교과우수자는 학과별 내신 편차가 크기 때문에 이전의 입시결과를 토대로 성적추이를 반드시 확인한 후 지원해야 한다. 김 처장은 "수능최저가 적용되는 전형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지원자 중 절반 이상이 수능최저 미달로 불합격된다. 주로 각 교과별 석차등급 상위 5개과목 평균 내신이 2~3등급이면 합격을 기대해볼 수 있다. 그렇지만 수능최저를 충족할 수만 있다면 내신성적이 다소 낮더라도 평균등급이 약한 학과 중심으로 소신지원이 가능하다. 수능최저를 통과한 학생들의 점수 분포가 고르지 않아 커트라인선에서 평균과 상당히 차이나는 지원자가 추가합격하는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의 경우 2,3개 학과에서 4등급 초반에 커트라인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 수능최저 적용 수학/과학교과우수자 200명.. '수학 과학 내신만 반영'
수학/과학교과우수자는 공학계열 모집단위에서만 200명을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교과100% 방식이다. 그렇지만 학생부에서 교과성적을 학년별 가중치 없이 수학 과학 교과별 석차등급 상위 5과목씩 반영한다. 국어와 영어의 내신이 다수 불리해도 수학과 과학의 등급이 높은 학생들이 유리한 전형이다.

<학종 KPU인재 170명 모집.. ‘정원외 채용조건형계약학과 신설’>
학종은 정원내 KPU인재로 170명을 선발한다.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면 지원 가능하다. 수능최저도 적용하지 않는다. 한국산기대는 올해 정원외 모집인 채용조건형계약학과전형을 신설했다. ICT융합공학과 70명, 융합소재공학과 25명, 창의디자인학과 25명 등 120명이다. 채용조건형계약학과는 교육부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전형으로 입학생들은 참여기업과 고용계약을 체결한다. 1학년에선 학생 신분으로 교육을 받은 후 2,3학년 과정은 재교육 형태로 운영된다. 학생은 재직자로서 교육에 참여한다. 입학시 1학년 입학금과 등록금 전액을 한국장학재단 희망사다리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2~3학년 교육부는 재직회사와 학생이 각50%로 분담한다.

KPU인재 1단계에서 서류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성적70%과 면접30%를 합산해 수능최저 적용 없이 전형총점 순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지원자의 학생부와 자소서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인성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등의 평가항목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자소서를 작성할 때는 문항이 요구하는 내용을 파악한 후 자신의 활동 과정, 역할, 배운 점과 느낀 점을 중심으로 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대학교육협의회의 유사도 검색 시스템을 이용해 표절 여부를 엄격히 확인하기 때문에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작성해야 한다.

면접은 입학사정관 3명이 수험생 1명을 15분간 진행한다. 자소서와 학생부를 기반으로 학업역량이나 전공과 관련된 질문을 한다. 인성이나 발전가능성도 평가한다. 김 처장은 "면접을 준비할 땐 자기가 제출한 서류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질문의 요지를 파악하는 훈련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답변은 결론부터 말하는 게 좋으며 자신의 의견을 자신감 있는 태도로 명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자기가 지원한 전공학과의 인재상 핵심역량 교육과정에 대한 정보를 미리 숙지해 답변에 녹여내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면접관의 시선을 피하거나 말끝을 흐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원외 채용조건형계약학과의 모집인원은 120명이다. 1단계 서류평가100%로 모집정원의 5배수를 먼저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성적60%와 면접40%를 합산하는 전형방법이다. KPU인재와 달리 서류평가에서 학생부만 반영된다. 자소서는 제출하지 않는다. 면접은 10분 내외로 면접관 2명이 직무적합성 성실성 공동체의식 등을 확인하는 질문으로 평가하다. 김 처장은 "서류평가에선 지원자의 관심사와 고교활동 사항이 전공분야와 방향성이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본인의 진로에 대한 계획, 탐구, 다양한 활동에 대한 열정, 열심 그 과정에서의 성장 등도 보고자 한다"며 "면접은 본인이 지원한 모집단위나 기업을 선택한 목적과 동기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부의 내용도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수시경쟁률 .. 학종 생명화학공학과 15.7대1 '최고'>
2019학년 입결에 의하면 한국산기대 학종 KPU인재의 전체 경쟁률은 9.6대1이었다. 170명 모집에 1629명이 지원한 결과다. 최고경쟁률은 생명화학공학과다. 9명 모집에 141명이 지원해 15.7대1의 경쟁률이다. 이어 소프트웨어전공 14대1(모집9명/지원126명), 에너지/전기공학과 13/5대1(8명/108명) 순이다. 전체 모집단위 최종등록자의 학생부 평균등급은 3.7등급이었다. 다만 학종은 학생부 교과평균이 정량점수로 반영되지 않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교과 중에선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적성우수자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300명 모집에 7565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5.2대1이었다. 최고경쟁률은 47.5대1(14명/665명)인 컴퓨터공학전공이었다. 적성고사의 평균 정답수는 60문항 가운데 49.1문항이었다. 학생부우수자의 전체경쟁률은 16.5대1(150명/2477명)이다. 생명화학공학과가 31.9대1(8명/255명)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최종등록자의 전체 학생부 평균은 3.1등급이었다. 수학/과학교과우수자는 12.2대1(200명/2443명)의 경쟁률이다. 최고경쟁률 모집단위는 임베디드시스템전공이다. 14명 모집에 347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24.8대1이었다. 최종등록자의 전체 학생부 평균은 2.4등급이다. 

논술의 전체 경쟁률은 12.5대1(150명/1881명)이었다. 생명화학공학과와 컴퓨터공학전공가 15.8대1로 최고경쟁률을 차지했다. 생명화학공학과는 12명 모집에 190명, 컴퓨터공학부는 11명 모집에 174명이 각각 지원한 결과다. 전체 논술 최종등록자의 학생부 평균은 4.5등급이다.

<'수도권 산학협력 메카' 한국산기대.. '재정지원사업 선정'>
수도권(경기시흥)에 자리한 한국산기대는 산학협력 특성화 대학에 걸맞게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 2014년부터 2017년 4년간 평균 취업률은 75.2%다. 한국산기대의 높은 취업률은 활발한 산학협력이 동력이다. 가족회사제도 현장실습학점제 캡스톤디자인 엔지니어링하우스제도 등 독특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창안하고 확산하면서 산학협력의 메카로 떠올랐다. 특히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LINC+)사업,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 현장맞춤형 이공계 인재양성지원(X-Corps)사업, 이공분야대학중점연구소지원 사업 등 각종 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한 단계 발전된 산학협력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산기대만의 특별한 교육 KPU-시프트(SHIFT)는 현장맞춤형 산업인력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1~2학년 때 이론 교과를 이수하고 3~4학년 때 대학과 기업을 오가며 기업 현장실습과 캡스톤디자인 아이템 구상을 진행해 재학생들에게 풍부한 현장 경험을 제공한다. 한국산기대에는 220개가량의 기업과 기업연구소가 입주한 엔지니어링하우스(EH)가 있다. 교수와 기업 간 이뤄지는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학부생이 연구원으로 참여해 24시간 현장밀착형 학습을 수행하며 실무능력을 갖출 수 있다.

특화된 산학협력 프로그램과 함께 복수학위제, 실리콘밸리 원격 강의 등 교육 혁신 프로그램도 한국산기대의 강점이다. 한국산기대 학생들은 원격 강의를 통해 구글, 에어비앤비 등 미국 실리콘밸리 글로벌 기업 개발자들과 만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영상강의를 듣고 함께 토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실리콘밸리에 대한 기본지식은 물론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로봇 등 4차산업혁명 시대 핵심산업 기술 분야를 습득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실질적인 반값등록금을 실현한 사실도 눈길을 끈다. 7년연속 등록금 동결로 2년연속 반값등록금을 실현했다. 한국산기대에 의하면 2017년 1~2학기 평균 등록생 7200여 명을 대상으로 교내외 장학금 지급 실태를 전수 조사한 결과, 등록금 대비 평균 장학금 수혜율이 51.8%였다. 한국산기대 학생들은 평균적으로 낸 등록금의 절반이 넘는 금액에 대해 장학금 혜택을 받았던 셈이다. 대학 관계자는 "전체 재학생의 64.2%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고, 이중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 학생도 32.1%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원서접수, 9월6일부터 10일 오후6시까지>
한국산기대의 2020수시 원서접수기간은 9월6일부터 10일 오후6시까지다. 자소서는 17일 오후5시까지 입력 가능하다.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학종은 11월8일 이전까지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후 전형별로 대학별고사가 이어진다. 적성우수자의 적성고사는 11월17일, 논술우수자의 눈술고사는 11월24일 치러진다. 학종 KPU인재와 채용조건형계약학과의 면접은 11월30일 혹은 12월1일 실시할 예정이다.

모든 전형의 합격자는 12월10일 이전 발표된다. 등록확인예치금 납부는 12월11일부터 13일 오후4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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