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3.56대1, 사회통합 1.81대1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전남과고의 경쟁률이 상승했다. 29일 전남과고에 따르면 2020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3.21대1로 나타났다. 정원내 80명 모집에 257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44명 늘었다. 일반 3.56대1, 사회통합 1.81대1로 지난해 대비 일반전형은 상승, 사회통합전형은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고입 동시실시 여파로 과고가 반사효과를 누리면서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일반고 전환 논란을 겪은 자사고 외고 국제고가 올해부터 후기모집으로 이동하면서 일반고와 동시선발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반면 과고는 고입 동시실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데다 이전과 달리 과고 탈락 이후 외고 자사고에 한 번 더 지원할 수 있어 특히 올해 지원자들에게 기회가 많다.

전남과고의 경쟁률이 [소폭 상승/하락]했다. [ ]일 전남과고에 따르면 2020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 ]대1로 나타났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전형별 경쟁률.. 일반 3.56대1, 사회통합 1.81대1>
일반은 64명 모집에 228명이 지원했다. 최종경쟁률 3.56대1이다. 지난해보다 지원자 52명이 늘었다. 2016 4.17대1로 치솟았던 경쟁률은 2017 3.55대1, 2018 2.63대1로 하락세를 그렸다. 2019학년에는 2.71대1로 소폭 늘면서 경쟁률이 반등한 양상이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경쟁률이 상승했다.

사회통합에서는 경쟁률이 하락했다. 16명 모집에 29명이 지원해 1.81대1의 경쟁률이다. 2016 2.31대1, 2017 2.25대1, 2018 1.81대1, 2019 2.31대1, 2020 1.81대1로 최근 5년 동안 가장 낮았던 기록인 2018학년과 동률이다. 자사고 재지정평가 이슈와 고입 동시실시로 과고 인기상승이 예견됐지만 사회통합은 지원자풀이 정해져 있는 만큼 큰 영향을 받지 않은 모습이다.

<추후일정>
원서접수가 끝나면 서류평가와 면담이 시작된다. 소집면담은 내달 2일부터 11월5일까지 진행된다. 서류평가와 면담 결과를 종합해 11월8일 2단계 면접대상자를 공개한다. 2단계 면접은 11월15일 진행한다. 최종합격자는 11월22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전남과고는>
전남과고는 2019학년 서울대 합격자 수 조사에서 비공개 방침을 밝혀 서울대 합격실적이 집계되지 않았다. 이공계특성화대학 등록실적은 KAIST24명 포스텍5명 DGIST3명 등 32명이다. 2018대입에서 KAIST 등록자 25명을 배출했다. 서울대1명 포스텍6명 지스트대학 DGIST3명 UNIST7명 등 설카포지디유 48명의 실적이다. 2017대입에서도 서울대2명 KAIST22명 포스텍4명으로 서울대보다는 과기원 진학을 택하는 졸업생들이 많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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