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3.74대1, 사회통합 1.47대1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올해 울산과고 경쟁률은 소폭 상승했다. 28일 울산과고에 따르면, 2020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3.26대1로 나타났다. 정원내 72명 모집에 235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20명 늘었다. 일반 3.74대1, 사회통합 1.47대1로 일반전형은 상승하고 사회통합전형은 소폭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고입 동시실시 여파로 과고가 반사효과를 누리면서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일반고 전환 논란을 겪은 자사고 외고 국제고가 올해부터 후기모집으로 이동하면서 일반고와 동시선발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반면 과고는 고입 동시실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데다 이전과 달리 과고 탈락 이후 외고 자사고에 한 번 더 지원할 수 있어 특히 올해 지원자들에게 기회가 많다.

울산과고의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28일 울산과고에 따르면 2020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3.26대1로 나타났다. /사진=울산과고 제공

<일반 3.74대1, 사회통합 1.47대1>
일반은 57명 모집에 213명이 지원했다. 최종경쟁률 3.74대1이다. 작년보다 지원자가 22명 늘었다. 2016 3.85대1, 2017 3.98대1, 2018 2.86대1, 2019 3.35대1, 2020 3.74대1의 추이다. 지난해 3대1이상을 기록하며 상승했던 경쟁률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회통합에서는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 15명 모집에 22명이 지원해 1.47대1이다. 작년보다 지원자가 2명 줄었다. 2016 2.08대1, 2017 2.25대1, 2018 1.13대1, 2019 1.6대1, 2020 1.47대1의 추이다. 자사고 재지정평가 이슈와 고입 동시실시로 과고 인기상승이 예견됐지만 사회통합은 지원자풀이 정해져 있는 만큼 큰 영향을 받지 않은 모습이다.

<추후일정>
원서접수 이후 출석면담이 시작된다. 출석면담은 10월21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다.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 울산과고로 출석한다. 서류평가와 면담결과를 종합해 11월5일 2단계 소집면접 대상자를 발표한다. 소집면접은 11월11일 실시할 예정이다. 1,2단계 전형결과를 합산해 11월19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원서접수 남은 과고, 전남 ‘유일’>
28일 울산과고와 함께 제주 충북 등 3개교의 원서접수가 끝나면서 접수마감이 남은 과고는 단 한 곳이다. 29일 전남과고를 끝으로 2020과고 원서접수가 막을 내리게 된다.

<울산과고는>
울산과고는 울주군 상북면에 자리한 공립과고다. 울산시내 유일한 과고이기도 하다. 이공계 영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뛰어난 진학실적을 내고 있다. 2018대입에서 서울대6명 KAIST8명 포스텍4명 지스트대학3명 DGIST2명 UNIST8명 등 설카포지디유 31명의 실적을 냈다. 설카포지디유 등록자 전국 고교순위 31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서울대 등록실적이 공개되지 않았고, 합격실적은 9명을 기록했다. 이공계특성화대학 등록실적은 KAIST4명 포스텍5명 등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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