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학부모 대표 면담 제공.. 설명회 오후2시부터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 포항제철고가 31일 2020학년 대비 마지막 설명회인 포항지역 6차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는 포철고 체육관에서 오후2시부터 3시30분까지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포철고 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다. 포철고는 올해 자사고 재지정평가에서 통과해 2025학년까지 자사고 지위를 유지한다. 다만 재단 사정으로 일반고 전환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유념할 필요가 있다.

설명회는 오후2시부터 3시30분까지 실시한다. 포철고 입시와 관련된 내용과 학교생활 전반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설명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희망자에 한해 오후1시부터 지역별 재학생 학부모 대표들이 주관하는 면담이 준비됐다. 지역 학부모들과 학교 생활 전반에 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다. 설명회 참석예약은 포항제철고 홈페이지 입학정보 입학설명회 공지글 내의 URL을 통해 가능하다. 포철고 관계자는 "설명회 장소인 체육관이나 재단에 주차하는 것은 불가능해 차량을 이용할 경우 포철고 운동장과 주변 도로변에 주차해야 한다"며 "교내에서 진행되지만, 학생들이 현재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 내부 투어는 진행할 수 없다"고 전했다.

포철고는 지난해 정원내 360명을 모집했다. 내신성적우수자 사회통합 임직원자녀 등 3개전형이 있었다. 내신성적우수자는 전국 100명, 포항 44명을 모집했으며 사회통합대상자는 경북거주 학생을 대상으로 36명을 모집했다. 임직원자녀 역시 경북 거주자를 대상으로 정원의 절반인 180명을 모집했다.

포철고는 포스코교육재단이 세운 12개 학교 가운데 대표 학교다. 1981년 포스코가 당시 포항제철소 직원들의 자녀교육을 위해 주택단지 내 학교를 설립한 후 자립형사립고 전환을 거쳐 현재는 자율형사립고로 운영 중이다. 학생들의 연구역량을 키우고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대입실적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 서울대 등록자가 공개되지 않은 지난해의 경우 수시와 정시최초합 기준으로 23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된 전국 고교 가운데 17위였다. 서울대 등록실적도 2018학년 18명, 2017학년 27명, 2016학년 30명으로 지난 3년동안 꾸준한 모습이었다.

전국단위 자사고 포항제철고가 31일 2020학년 대비 마지막 설명회인 포항지역 6차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는 포철고 체육관에서 오후2시부터 3시30분까지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포철고 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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