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31일 오후 4시30분(호주 시간) 호주 시드니 한인회관에서 김석준 교육감과 호주 한인회 관계자, 2010년부터  호주로 파견된 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현장학습 10주년 기념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10년간 호주에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기 위해 노력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현장학습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 기념식에는 윤광홍 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인사들이 참석해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2011년에 파견되어 현지에서 회계사로 일하고 있는 임상욱씨가 전체 파견 학생들을 대표해 축사를 한다. 이어 김석준 교육감이 지난 10년간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파견 학생들과 간담회도 갖는다.

김석준 교육감은 새로운 글로벌 현장학습 10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8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 등을 방문한다.

8월 29일에는 파견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를 확보하기 위해 호주의 국립전문기술대학인 TAFE(Technical and Further Education)와 MOU를 맺는다.

9월 3일에는 멜버른에서 전통과 명성이 높은 국립전문기술대학인 BKI (Bendigo Kangan Institute)와 MOU를 체결한다. 이는 파견 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역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다.

또 김석준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근무하는 현장실습업체를 방문하여 학생들을 격려하고, 취업 여건 등을 살펴본다.

이어 한인회관과 총영사관 등을 방문해 파견 학생들이 호주에서 안전하게 자신의 꿈과 비전을 펼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고 2018년과 2019년 파견 학생을 대상으로 간담회도 갖는다.  

부산교육청은 특성화고 학생의 글로벌 현장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 12명의 학생을 호주로 파견하기 시작해 2019년 현재 10년간 280명을 파견했다.

파견 학생들은 호주에서 학업과 취업을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자신이 쌓은 노하우로 한국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권석태 미래인재과장은 “글로벌 현장학습 10주년 기념식은 지금까지의 결과를 자축하는 의미뿐만 아니라 향후 10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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