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없이 참석가능.. 지난해 경쟁률 1.4대1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성남외고가 2020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2학기 입학설명회를 10월18일 실시한다. 설명회는 중3학생, 학부모, 진학담당교사를 대상으로 교내 3층 다목적 강당에서 오후5시30분부터 진행된다.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참석이 가능하지만, 강당 최대 수용인원이 800명으로 학생포함 가족당 2인만 입장할 수 있다. 설명회에선 성남외고의 교육프로그램 전반을 소개하고 2020학년 자기주도학습전형도 안내할 계획이다. 전공어별로 교육활동과 2020학년 교육과정도 설명한다. 입학관련 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성남외고는 내년 외고 재지정평가 대상이다. 2020학년 신입생들은 재지정평가의 결과에 관계없이 외고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2020학년 신입생 전형요항에 따르면 성남외고는 정원내 200명을 모집한다. 전형별로 일반160명 사회통합40명이다. 전공별 모집인원은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영어 각50명이다. 학과별 모집을 원칙으로 하며 입학 후에는 학과를 변경할 수 없다. 광역단위 모집을 하는 성남외고의 공통 지원자격은 경기도 내 중학교 졸업예정자다. 기타 외고가 없는 타/시도의 중학교 졸업예정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방법은 2단계다. 1단계에서 160점 만점의 영어 내신성적과 출결점수 감점으로 모집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 면접점수와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정한다.

지난해 성남외고 최종경쟁률은 1.4대1로 마감됐다. 정원내 기준 200명 모집에 279명이 지원한 결과다. 전년 2대1(모집200명/지원400명)의 경쟁률 보다 하락했다. 2018학년 일반전형 전공별 경쟁률이 모두 2대1 이상을 기록해 높은 경쟁률을 우려한 학생들이 지원을 기피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 1.47대1(160명/235명), 사회통합 1.1대1(40명/44명)로 나타났다. 일반 기준 전공별로는 독일어가 1.63대1(40명/65명)로 3년 연속 최고경쟁률을 차지했다. 영어 1.53대1(40명/61명), 중국어 1.4대1(40명/56명), 일본어 1.33대1(40명/53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성남외고는 공립으로 2006년부터 외고를 운영해오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꾸준한 실적으로 외고 가운데 중상위권의 서울대 등록실적을 보였다. 2018학년 대입에선 수시7명 정시2명 등 9명의 서울대 등록실적을 냈다.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한 28개외고 가운데 수원외고와 함께 공동9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고교순위로는 72위였다. 2017대입 서울대 등록자는 11명으로 공동11위, 2016학년은 13명으로 공동9위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대 등록실적이 공개되지 않은 지난해엔 수시8명 정시2명 등 10명의 합격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외고가 2020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2학기 입학설명회를 10월18일 실시한다. 설명회는 중3학생, 학부모, 진학담당교사를 대상으로 교내 3층 다목적 강당에서 오후5시30분부터 진행된다.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참석이 가능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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