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창의융합형 미래인재에 필요한 핵심역량 개발과 토론・논술 등을 기반으로 하는 공교육 혁신에 미디어교육이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경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공동으로 8월 27일 오후 3시 경북대 사회과학대학 310호에서 ‘미디어교육, 성찰과 미래’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이강형 교수는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창의융합형 인재의 핵심역량으로 꼽고 있는 지식정보처리와 공동체, 의사소통, 창의적사고, 자기관리 등의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최적화된 교육 콘텐츠들이 필요한데, 다양한 역사적・ 사회적・정치적・문화적 배경 속에서 복잡하게 만들어지는 미디어 콘텐츠를 비판적으로 분석하면서 합리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기르는 교육은 그러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최상의 도구가 될 수 있다”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세미나는 △김병선 교수(계명대 언론영상학과)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과 가능성’ △정성진 책임연구원(한국뇌연구원)의 ‘신경과학 기반의 교육과 미디어 이해’ △황치성 연구위원(좋은나라연구원)의 ‘21세기 핵심역량과 미디어 리터러시’ △조재희 교수(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의 ‘산・학・연・관 연계를 통한 미디어교육 활성화; 미국, 프랑스, 핀란드 사례를 중심으로’ 등 4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주제 발표에 이어 발표자 전원과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초・중등학교에서의 미디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 그리고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이론과 과학적 근거, 실제 사례 측면에서 종합토론을 벌이게 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특히 지역거점국립대학인 경북대학교와 한국언론진흥재단, 그리고 대구광역시교육청과 대구경북기자협회가 함께 참여해 전국 최초로 산・학・연・관이 연계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미디어교육 체계를 마련하고 대구를 미디어교육 중심도시로 자리 잡게 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북대 신문방송학과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하나로 ‘KNU 미디어교육랩’ 사업을 올 해부터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세미나는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초・중등 학교에서의 미디어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지역 사회에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경북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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