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김진성)는 지난 22일(목) 계동캠퍼스 인촌관 원형스튜디오에서 ‘CUK와 나’ 글쓰기 공모전 시상식 및 낭독회를 개최했다.

본교 재학생·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고려사이버대에서의 대학생활 체험 수기’로, 44편의 수기가 접수됐으며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6명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딸과 함께 아동학과에 재학하며 향후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해 어린이집 운영을 계획하고 있는 임민숙 학우(아동학과 17학번)에게 돌아갔다. 임민숙 학우의 수기는 “구체적인 미래 설계를 통해 쉬지 않고 발전해 나가며 딸과의 합작 사업을 준비하는 60대 어머니의 모습이 감동적”이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경영 역량을 키워 자신만의 사업을 꾸리고자 배움을 이어가고 있는 강희철 학우(문화예술경영학과 17학번) ▲한국어교원 자격증과 다문화사회전문가 수료증을 취득해 외국인 거주자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데 기여하고자 입학한 백미정 학우(한국어학과 19학번) ▲멘토링 프로그램, 영어 동아리 등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 박계옥 학우(평생·직업교육학과 17학번)의 수기가 선정됐다.

시상식이 끝난 뒤 2부에서는 수상자들이 수상작을 낭독하고 서로 느낌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려상을 수상한 이상관 학우(부동산학과 16학번)는 “내가 70대인데 80대들도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며 입학 이유를 밝혔다. 김혜경 학우(아동영어학과 12학번)는 “주부가 되고 나서 내 자신을 잃어버린 느낌이었는데 사이버대에서 공부하면서 내 존재의 가치를 되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실용외국어학과 박연정 교수는 “모든 글에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적극적인 삶의 태도와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며 “힘든 상황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고 있는 모든 구성원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사진=고려사이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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