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경북대는 효석장학회가 23일 경북대 본관 3층 제1회의실에서 경북대생 15명에게 1인당 150만원씩 총 22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효석장학회 장학금은 학교 생활이 성실하고,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여건 조성을 위해 전달하고 있다.

효석장학회를 설립한 고(故) 조운해 전 이사장은 경북대 의대의 전신인 대구의과대학을 1950년에 졸업했다. 1994년부터 2006년까지 12년간 경북대 총동창회장직을 맡았으며, 경북대 동창회관을 건립하고 경북대와 동창회 발전을 위한 기금을 출연했다. 특히 모교 후학 양성을 위해 1995년에 사비 13억원을 출연, 재단법인 효석장학회를 설립했다. 설립 첫해 학부생 11명에게 장학금 1100만원을 지급한 이래 학부 및 대학원생 총 1000여 명에게 16억여 원을 지급해오고 있다. 조운해 전 이사장은 올해 3월 향년 94세로 별세했다. 현재 장남인 한솔그룹 조동혁 명예회장이 2017년 3월부터 이사장에 취임해 그 뜻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경북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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