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동아대학교 자연과학대학(학장 박상원)은 성적이 우수하고 학업에 열의가 있는 소속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재)윤상기장학재단이 올해도 4명의 학생에게 각각 1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오전 동아대 승학캠퍼스 자연과학대학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박 학장을 비롯 자연대 교수들과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재)윤상기장학재단은 지난 1997년 작고한 故윤상기 화학과 교수의 유언에 따라 유가족이 2억 원을 출연, 같은 해 설립됐으며 현재 12명의 자연대 교수들이 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장학재단은 재단 수익금과 자연대 교수들이 매월 일정 금액 전달한 기부금을 더해 올해까지 112명의 학생에게 모두 1억 8,000여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정민경(화학과 3), 옥수민(수학과 2), 김성현(신소재물리학과 2), 박성주(생명과학과 2) 학생 등 4명으로, 이 가운데 김성현 학생은 “의미 있는 장학금을 지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학업에 몰두하는 학생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 학장은 “많은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故윤상기 교수님을 비롯한 여러 교수들이 뜻을 모은 윤상기장학재단이 어느덧 22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장학재단이 됐다”며 “제자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깃든 장학금인 만큼 학생들이 그 의미를 깊이 새겨 사회에 도움이 될 지식인으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사진=동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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