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2.4대1, 사회통합 2.25대1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전북과고의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 23일 전북과고에 따르면 2020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2.37대1로 나타났다. 정원내 60명 모집에 142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5명 줄었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 2.4대1, 사회통합 2.25대1로 지난해와 비교해 일반전형은 하락한 반면, 사회통합전형은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자사고 재지정평가 이슈와 작년부터 도입한 고입 동시실시 여파로 인해 경쟁률 상승을 전망했지만, 1년 사이 5만명 가량 줄어든 학령인구 절벽을 넘어서긴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과고가 광역모집을 실시하는 만큼 정책변화에 따른 경쟁률 상승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전북과고의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 23일 전북과고에 따르면 2020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2.37대1로 나타났다. 정원내 60명 모집에 142명이 지원한 결과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전형별 경쟁률.. 일반 2.4대1, 사회통합 2.25대1>
일반은 48명 모집에 115명이 지원했다. 최종경쟁률 2.4대1이다.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13명 줄었다. 2016학년 4.13대1로 치솟았던 경쟁률은 2017학년 3.71대1, 2018학년 2.5대1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2.67대1로 지원자가 소폭 늘면서 경쟁률이 반등했으나 올해 다시 하락했다.

사회통합에서는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12명 모집에 27명이 지원해 2.25대1의 경쟁률이다. 2016학년 2.25대1에서 2017학년 3.17대1로 상당한 경쟁률 상승폭으로 눈길을 끌었다. 2018학년에는 1.17대1로 하락한 후 2019학년 1.58대1로 소폭 상승했다. 올해는 지난해의 상승세를 이어간 모습이다. 일반이 하락한 것과 대조되는 양상이다.

<추후일정>
원서접수가 끝나면 서류평가와 면담이 시작된다. 소집면담은 내달 2일부터 10월31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서류평가와 면담 결과를 종합해 11월7일 2단계 면접대상자를 공개한다. 2단계 면접은 11월15일 실시할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는 11월21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원서접수 남은 과고, 4개교>
22일 전북과고가 원서접수 마감한 이후, 23일 경쟁률을 공개했다. 23일 이후 마감할 학교까지 포함해 남은 과고는 4곳으로 줄었다. 이달 말까지 과고 접수마감 러시가 이어진다. 28일 울산 제주 충북 순이다. 29일 전남과고를 끝으로 2020과고 원서접수가 막을 내리게 된다.

<전북과고는>
전북과고는 지난해 고교취재를 통한 서울대 합격자 조사에서 톱100 내에 들지 못했다. 지난해 이공계특성화대 등록실적은 KAIST10명 포스텍6명 지스트대학1명 DGIST4명 등 21명을 기록했다. 2018대입에선 서울대 등록자를 한명도 배출하지 못한 가운데 25명의 이공계특성화대 진학실적을 기록했다. KAIST6명 포스텍7명 지스트대학3명 DGIST4명 UNIST5명 등이다. 2017대입에서는 서울대4명 KAIST12명 포스텍4명 지스트대학3명 DGIST3명 등 26명의 실적이다. 특히 KAIST 진학실적이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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