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내 수시1차 311명, 수시2차 63명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올해 언어치료(재활)과 선발을 실시하는 전문대학 모집규모는 얼마나 될까. 매년 더해가는 청년 취업난으로, 학과선택에서 취업 전망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됐다. 졸업 후 진로가 유망한 학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이유다. 그 중에서도 특히 보건계열은 의료기관, 연구소 등 수요가 꾸준해 취업률이 높게 나타나는 학과인 만큼 고려대상에서 빼놓을 수 없다. 

언어치료학과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진단/치료과정을 연구하는 학과다. 언어에 대한 전문지식을 기초로 언어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효과적으로 치료교육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한다. 종합병원, 언어치료센터, 발달장애센터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올해 언어치료(재활)과 모집을 실시하는 전문대학은 전국 10개교다. 정원내 기준, 수시1차 311명, 수시2차 63명으로 총 374명 규모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경기의 대림대가 선발을 실시한다. 졸업 고교의 유형에 제한이 없는 일반전형, 유형에 따라 구분하는 특별전형으로 분리되기 때문에 지원자격을 따져봐야 한다. 

2020수시 전문대학에서 언어치료과 선발을 실시하는 규모는 10개교 374명이다. 정원내 기준으로 산출한 수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대림대 36명.. 학생부60%+면접40%>
언어치료학과를 모집하는 수도권 대학은 경기 안양시에 소재한 대림대다. 수시 정원내 기준 언어치료학과 36명이다. 모두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수시1차는 일반과정 20명, 전문과정 2명, 수시2차는 일반과정 13명, 전문과정 1명이다.  

전형방법은 학생부60%와 면접4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학생부는 교과80%와 출석20%로 세분화된다. 교과는 1학년1학기부터 3학년1학기까지 5개학기 중 우수 2개학기의 전체 교과목 석차등급을 반영한다. 출석은 1~2학년 무단결석과 무단 지각/조퇴/결과를 3으로 나눠 소수점 첫째자리에서 반올림해 반영한다. 3일이상 결석부터 12일까지 결석 1일 추가마다 일정비율로 감점한다. 

면접은 인성/성실성, 전공적성/비전, 지원동기/전공 관심(이해)도로 평가항목을 구분한다. 인성/성실성에서는 자기소개, 발표력, 태도를, 전공적성/비전에서는 직업관, 장래목표, 향후 비전(취업관)을, 지원동기/전공 관심(이해)도에서는 전공관심도, 전공이해도, 지원동기, 열정, 학업의지를 평가한다.

<어린이집/복지관/치료기관 언어재활사 등으로 진출>
대림대가 요강을 통해 설명하고 있는 학과소개에 따르면, 언어재활과는 사설 치료기관 언어 재활사(40%), 어린이집 언어재활사(30%), 복지관 언어재활사(15%), 병원 언어재활사(10%), 기타 특수학교, 장애인거주시설 등 언어재활사(5%)로 가장 많이 진출하고 있다. 

그 밖에 취업분야는 복지관(장애인, 사회, 노인 복지관 등), 사설 치료기관(언어클리닉, 아동발달센터, 언어심리연구소 등), 병원(소아정신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어린이집(장애전담, 장애통합 어린이집), 아동발달지원센터, 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아 재활치료교육센터, 재활공학서비스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특수학교, 주간보호센터, 아동일시보호소, 장애인거주시설, 대학 내 언어재활센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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