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군산대는 전북대와 13일 군산대 대학 본부에서 '주요 보직자 협의회'를 열고, 전북지역 국립대학으로서의 혁신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대에서 김동원 총장을 비롯해 교학부총장, 연구부총장, 대외협력부총장 등 주요 보직자 15명과, 군산대에서 곽병선 총장을 비롯해 교무처장, 학생처장, 기획처장, 사무국장 등 주요 보직자 13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전북지역 국립대학이 상호 교류 협력을 강화해 대학혁신을 가속화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국립대학 육성사업 및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교류 협력 방안 ▲서해안 벨트 공동강의 추진 ▲공학교육 등 공동 참여 ▲새만금 캠퍼스 공동 활용 방안 논의 및 추진 등이다.

이외에도 협의회에서 전북 도내 대학의 강점 분야 강의 교류를 통한 시너지 창출, 공동 강의 시범 운영을 위한 실무추진 위원회 구성, 새만금 산업단지 캠퍼스 공동 활용을 통한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 등도 논의됐다.

곽병선 군산대 총장은 "지역 고등교육의 거점인 두 대학이 지자체, 공공기관, 산업체 등과 협력해 지역의 혁신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길이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양 대학이 협력해 교과과정 상호연계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방안을 구상하고, 도내 고등교육의 질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길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전북대 김동원 총장은 "지역의 한 울타리에 있는 양 대학이 협력해 교육 및 연구 시너지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지역산업 및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대학 간 파트너쉽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군산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