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광주교육청은 광주중앙도서관(관장 이랑순)이 오는 8월17일부터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광주센터와 연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원활하게 학교에 복귀하고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 과정으로 마련됐다.

피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독서심리코칭, 연극놀이 등 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트라우마 극복을 돕고, 더불어 학부모 대상 심리극, 주제 강연, 원예치료 등을 진행해 자녀와 부모 간 공감대 형성과 바람직한 소통방법을 알아 갈 예정이다.

중앙도서관 이랑순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하고 학업 중단, 가족 해체 등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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