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맞선 서울대 KAIST..중기지원 ‘기술자문단’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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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맞선 서울대 KAIST..중기지원 ‘기술자문단’ 본격 가동
  • 유수지 기자
  • 승인 2019.08.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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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320명, KAIST 교수100명 참여..국내 중소/중견기업 원천기술 개발지원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명실상부 이공계열 국내 최고대학인 서울대와 KAIST가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에 직격탄을 맞은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나선다. 각 대학은 반도체 자동차 등 주요산업 분야의 핵심소재와 부품, 장비에 대한 원천기술 개발지원을 위해 ‘기술자문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KAIST는 5일부터 자문단 운영을 시작했으며 서울대는 이번 주중 공식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대 공대는 기계금속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전기전자 화학소재의 6개 분야로, KAIST는 기계/항공 전자/컴퓨터 첨단소재 화공/장비 화학/생물의 5개 분과별로 자문단을 구성했다. 서울대는 공대교수 320여명, KAIST는 전현직 교수 100여명이 참여하는 규모다. 기술자문 신청은 서울대의 경우 SNU공학컨설팅센터 홈페이지와 대표메일을 통하며, KAIST는 기술자문 전담접수처 전화와 이메일을 통한다.

서울대 공대 관계자는 “현재 일본의 수출규제 공식화로 인한 국내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술자문 특별전담팀을 구성하게 됐다”며 "중소/중견기업이 취약한 연구개발(R&D)분야를 대학의 학술역량을 모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체계적인 협업과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기술개발과 조언을 이끌어내겠다”고 설명했다.

명실상부 이공계열 국내 최고대학인 서울대와 KAIST가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에 직격탄을 맞은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나선다. /사진=KAIST 제공

- 서울대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 특별전담팀’.. 100대 핵심품목 집중
서울대 공대는 국내 중소/중견기업과의 협업은 물론 기술지원, 개발조언 등을 위해 SNU공학컨설팅센터 산하에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 특별 전담팀(TF)’을 신설한다. 지원분야는 기계금속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전기전자 화학소재 등 6개 부문이다. 최근 정부가 6개 분야에서 선정한 ‘조기 공급안정화가 필요한 100대 핵심품목’을 우선적으로 집중 지원/개발/연구한다는 계획이다.

실효성있는 운영을 위해 320여명의 교수가 대거 참여하며 서울대 6개 연구소가 연관 산업분야를 전속 담당한다. 기계금속은 서울대 신소재공동연구소와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는 반도체공동연구소가 자동차는 차세대자동차연구센터가 전기전자는 자동화시스템공동연구소가 화학소재는 화학공정신기술연구소가 맡는다. 특별전담팀을 중심으로 연구소간 교류와 협력도 유기적으로 이끌어낼 계획이다.

기술선진국과의 협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대 공대 차국헌 학장은 “SNU공학컨설팅센터는 이미 2015년부터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독일의 선진기술을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해왔다”며 “우리 기술의 개발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당장 일본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국제적 네트워크를 넓히는 것이 필요하다. 4년전 설립된 SNU공학컨설팅센터는 1600건이 넘는 기술개발과 컨설팅을 진행한 노하우가 있다. 대학이 지닌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국내기업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KAIST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단’.. 159개 핵심소재/부품 개발지원
KAIST는 일본이 수출을 규제할 것으로 보이는 1194개 품목 중 우선 159개 소재/부품/장비와 연관된 중견/중소기업의 개발지원과 자문에 나선다. KAIST는 자문단장 1인과 기술분과장 5인, 자문위원 100여명(분과별 20명)으로 구성된 `KAIST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단'을 신설했다고 5일 밝혔다. 

기술자문단은 기술자문 요청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계/항공 전자/컴퓨터 첨단소재 화공/장비 화학/생물의 5개 기술분과로 구분해 운영한다. 분야별 2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을 중심으로 수요기술 최적의 자문을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국산 원천기술 개발지원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KAIST 관계자는 "접수 즉시 각 분과팀장이 담당 자문위원을 지정, 애로기술에 대한 진단 등 기업 현황 분석에 나선다. 연구개발 계획 수립과 문제해결에 이르기까지 밀착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는 자문위원 100명의 규모지만 필요하다면 앞으로 운영이 확대될 가능성도 크다.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핵심소재와 부품, 장비 분야의 기술독립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KAIST가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ˮ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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