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선순환' 2019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 5개대학에서 19박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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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선순환' 2019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 5개대학에서 19박20일
  • 손수람 기자
  • 승인 2019.07.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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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성대 경희대 외대 한양대ERICA .. '소프트웨어 교육 도입'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삼성전자가 연세대 성균관대 경희대 한국외대 한양대ERICA 등 5개대학에서 읍/면/도서 지역 691개 중학교의 학생 1543명을 대상으로 ‘2019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를 운영한다. 캠프는 26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진행한다. 2012년 처음 시작된 후 올해 15회를 맞는 ‘삼성드림클래스’는 교육여건이 부족한 지역의 중학생에게 대학생이 멘토가 되어 학습과 진로탐색을 지도하는 삼성전자의 교육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여름캠프부터는 소프트웨어교육도 병행하면서 전문적인 코딩수업도 이뤄진다.

캠프는 26일부터 내달 14일까지 19박20일간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교육부와 함께 여름캠프에 참가할 중학생을 모집했다. 참가가 확정된 중학생 1543명 가운데 군부사관, 소방관, 해양경찰, 국가유공자 자녀 487명도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경희대 국제캠(용인), 성균관대 자연과학캠(수원), 연세대 국제캠(인천), 한국외대 글로벌캠(용인), 한양대ERICA(안산) 등 배정받은 집합장소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경희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국외대 한양대ERICA 등 5개대학에서 읍/면/도서 지역 691개 중학교의 학생 1543명이 참가하는 ‘2019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를 운영한다. 캠프는 26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진행한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학교장추천’ 중1,2학년 대상.. ‘장학금 250만원’ 대학생멘토 선발>
삼성드림클래스는 학습 의지는 있으나 정규 수업 외 사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중학생들에게 방학 중 영어와 수학 등 주요 교과목에 대한 학습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도시와 중소도시에서는 주중/주말 교실, 도서 벽지 지역 학생들을 위해서는 3주간 합숙교육 형태의 방학캠프를 각각 운영한다. 방학캠프는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기간 중에 실시한다. 교육부의 지원을 통해 학교장 추천을 받은 중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다. 대학생멘토의 경우 서류와 면접을 통해 선발을 실시한다. ‘삼성드림클래스 장학금’도 250만원 지급된다. 지원자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혹은 차상위계층은 사업취지를 고려해 서류전형에서 우대된다. 등록금 부담을 경감한다는 장학금 지급의 목적에 따라 휴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방학캠프 참여대상은 교육 환경이 열악한 읍/면/도서 지역 소재의 중학교에 다니거나 군부사관, 소방관, 유공자 자녀로 지방에 거주해 사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중학생 1,2학년이다. 매년 5월, 10월 전후로 각 도교육청을 통해 캠프 참가자 신청접수를 받는다. 학생들은 각 교육(지원)청이나 학교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참여자격 검증 후 선정된 학생들은 공지된 기간 내에 드림클래스 홈페이지에서 참여신청서를 제출하면 참가가 확정된다. 삼성드림클래스 관계자는 “별도의 까다로운 검증이 진행되지는 않는다. 삼성드림클래스는 한 번만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전에 참가했는지 여부 정도를 교육청에게 협조를 요청해 확인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대학생멘토의 경우 ‘수업멘토’와 ‘운영멘토’로 구분해 선발한다. 방학캠프 중 학생들의 학습지도를 담당하는 수업멘토는 국내 대학교 재학생 가운데 활동기간 전체 일정에 합숙이 가능한 자가 지원자격이다. 대학생멘토는 영어멘토 수학멘토 코딩멘토로 활동한다. 영어멘토와 수학멘토는 중학교 수준의 학습지도가 가능해야 한다. 코딩멘토는 전문기관의 와부강사가 진행하는 소프트웨어교육의 코딩실습을 보조하고 영어 또는 수학 과목의 자율학습을 진행한다. 활동장소는 캠프가 진행되는 5개대학 가운데 한 곳에 임의배정된다. 운영멘토는 캠프의 인사 프로그램 시설물품 안전복지를 각각 담당한다. 올해는 캠프가 열린 경희대 성대 연대 외대 한양대 재학생과 대학원생을 선발했다. 수업멘토와 달리 선발된 멘토는 본인이 소속된 대학에 배정된다. 

멘토 선발은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친다. 대학생멘토의 서류 평가요소는 기본개인정보 수능성적 대학교학점 대외활동경력 어학성적/자격증 자소서 등이다. 이후 서류전형 통과자를 대상으로 인성검사와 면접을 실시한다. 인성검사는 정답이 있는 시험이 아니므로 별도의 준비가 필요하지 않다. 면접의 경우 자소서 등 서류에 기재한 내용을 토대로 진행된다.

<영어 수학 코딩 ‘집중지도’.. ‘미래 인재 겨냥’ SW교육 30시간>
참가학생들은 총 150시간 동안 영어, 수학과 소프트웨어를 집중적으로 학습한다. 캠프는 반 단위로 학생들이 수업도 같이 듣고, 잠도 함께 자는 등 합숙형태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아침식사 시간인 오전8시 전에 기상해 함께 밥을 먹는다. 모든 프로그램은 저녁 9시에 종료된다. 이후 개인정비를 하고 오후10시부터 취침을 할 수 있도록 일정이 계획됐다. 일요일 오전 시간만 개인휴식과 정비를 위한 자유시간으로 운영한다. 그 외에는 주말 주중 구분 없이 캠프 시간표에 따른다. 올해 캠프에선 학습지도 프로그램과 함께 대학 전공체험박람회, 진로특강, 교과서 음악회 등 진로멘토링과 문화 체험의 기회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캠프부터 30시간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도입해 창의적 미래 인재 육성에 집중한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소프트웨어 교육 저변확대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캠프에 포함된다.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은 전문 강사로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으며,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시간을 갖는다. 소프트웨어 교육 지도가 가능한 대학생멘토들도 보조 강사로 참여한다.

프로그램 전반에 대학생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 캠프의 주요일정인 학습지도는 전국 49개대학에서 선발된 534명의 대학생멘토가 대부분 담당한다. 멘토 3명이 중학생 10명과 한 반을 이루어 각각 영어 수학 코딩 수업을 집중 지도하는 방식이다. 영어 48시간, 수학 48시간, 자율학습 18시간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돕기 위한 전공체험박람회에서도 멘토들이 직접 50여 개의 전공을 각각 소개한다. 참가학생들은 교육전문기관과 협업해 개발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진행하는 ‘멘토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수업시간에 나누지 못한 학습, 진로 등 다양한 고민들을 대학생멘토와 상담할 수 있다.

학생들이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발표하고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팁도 배우는 진로특강도 6회 실시한다. 5단계의 체계적인 진로강의와 워크샵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아울러 대학생멘토에게 춤 그림 뮤지컬 수화 등 다양한 취미 활동을 배우는 ‘액티비티’와 클래식음악, 무용 공연을 관람하는 ‘문화체험’도 진행한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드림클래스 방학캠프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각자의 숨겨진 재능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평등한 교육기회 제공.. ‘참가학생이 멘토와 운영진으로’>
올해 여름캠프에선 중학생 때 삼성드림클래스에 참가했던 경험이 있는 대학생 62명이 포함된 점도 눈길을 끌었다. 배움의 의지가 강한 저소득 가정의 중학생들이 빈곤의 대물림을 끊고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대목이다. 방학캠프와 주중/주말교실을 포함해 삼성드림클래스에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중학생 8만여 명, 대학생 2만2000여 명이 참여했다.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삼성드림클래스가 교육기회의 불평등을 해소하는 선순환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멘토로 참가한 김다영 학생(청주교대 3학년)은 “중학교 2학년때 호기심으로 참여했던 삼성드림클래스 방학캠프가 내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작은 시골 마을에서 자라다 보니 대학생을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캠프에서 대학생 멘토들을 만나면서 선생님이라는 꿈을 갖게 됐다”며 “내가 받았던 도움을 후배들에게 주고 싶다”고 말했다. 강원경 학생(서울대 2학년)도 “중학생 때 삼성드림클래스 방학캠프에 다녀온 이후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찾았었다”며 “후배들에게도 캠프에서 배운 자기주도학습법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대학생 때 삼성드림클래스 멘토로 활동하고 삼성전자에 입사한 임직원이 운영자로 참여한 점도 주목된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에서 개발을 담당하는 김유정 씨는 “대학생일 때 2014년 삼성드림클래스 멘토로 참여했는데, 삼성전자에 입사해 방학캠프 운영자로 참가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여름캠프에 들어오는 대학생 멘토, 중학생 멘티 모두가 꿈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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